안녕하세요. 진로교육을 하고 자소서 컨설팅 일을 하는 홍캡틴입니다. 지난번 6시간 연속 자소서 컨설팅을 하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쓰는 자소서를 인사담당자가 100% 읽게 만드는 자소서를 쓰는 방법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사진 - Unsplash
현실적으로 인사담당자가 모든 자소서를 다 보는 건 불가능합니다. 실제 인사담당자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소개, 지원 동기, 입사 후 포부가 쓰여있는 자소서가 있으면 자기소개 맨 위 한 줄, 지원 동기 한 줄 정도만 읽고 스킵 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게 되시고 적용해 보신다면 인사담당자가 자소서를 끝까지 읽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겁니다.
✅ 글을 읽고 쓰는 게 힘든 분
✅생각하면서 복잡한 거 딱 싫어하는 분
✅자소서에 대해 잘 모른다고 생각하는 분
이라면 더 크게 도움을 받으실 겁니다. 아니라면 댓글로 욕을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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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게 자소서 쓰는 방법이랑
무슨 연관 있는데요?
여러분이 쓰는 자소서도 하나의 정보이며, 이를 읽는 행위는 인간에게 뇌 에너지가 사용되어 피곤함과 연결이 됩니다. 전 지금 5줄 정도 되는 글을 썼는데, 벌써 글에서 이탈한 사람이 있을 거예요.
여러분도 저도 인사담당자도 모두에게 글을 읽는 건 피곤한 작업입니다. 하지만 유튜브 썸네일, 인스타 및 블로그 광고를 보면 읽을 수밖에 없는 글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머리 아프도록 고생해서 쓴 자소서가 10%만 읽히고 버려지지 않게, 100% 가깝게 읽히기 위해서 꼭 써야 하는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나'라는 상품을 비싸게 파는 방법저자나가이 다카히사출판갤리온발매2018.07.30.
이 책을 읽고 가공하여 인사이트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일본 작가 책이고 마케팅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저서들의 총 판매수가 60만이 넘었습니다. 책의 부제는
더 효율적이고 더 특별하게
가치를 끌어올리는 기술
입니다.
“올바른 답은 올바른 질문으로부터 나온다.”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력서는 기본적으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미 아는 분도 계실거예요.
인간은 뇌를 쓰는 활동에서 최소한으로 에너지를 쓰고 싶어 합니다.(손실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여 효율적으로 목적지에 도착하고 싶어 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우리가 자소서를 쓰기 어렵거나 써도 그냥 뚜렷한 특징이 없는 글이 나오는 이유는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 회사에 지원하는 동기를 적어주세요.
라고 쓰여있으면, 그냥 답을 하려고만 생각합니다. 뇌는 최소한의 에너지를 쓰기 위해 그냥 적는 게 가장 편하다고 생각하여 씁니다.
처음 쓸 때는 그럴 수 있지만, 무조건 다음 단계가 필요합니다. '왜 이걸 물어보는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니 경제활동하고 싶어서
지원하는 건데
굳이 왜 물어봐?
OR
이걸 통해
진짜 알고 싶은 게
뭐지?
적으라는 내용을 보고 이렇게 두 가지 정도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처음 자소서를 써보고 우리의 뇌는 착각을 합니다.
아 드디어 다 썼다.
수정 조금
해보고
다음에도
이렇게 써봐야지.
한 번 쓰면 기본값이 돼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에도 비슷하게 쓰게 됩니다. 아주 위험한 상황이 처해지는 겁니다.
힘들게 쓴 글을 통째로 뜯어고치는 건 뇌에게도 내 마음에게도 타격이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고치기 힘들죠.
서론이 잠깐 길었는네 여기까지 기다리고 읽으신 분을 위해 선물 같은 글을 선사하겠습니다.
훑으셨던 정독하셨던 여기까지 읽느라 애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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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에게 읽히는 글을 쓰려면 딱 이거 하남 기억하셔서 쓸 때 적용하시면 무조건 도움 되실 겁니다.
월급을 받는 대가로
내가 이 회사에 무엇을
제공해야 하는가?
회사에서는 월급을 주고 나는 그럼 회사에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고 글로 적어보세요.
혹시 "전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요."라고 생각하셨나요?
그럼 제 얘기를 예시로 좀 더 구제적으로 전달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