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안내 강원도는 태백산맥의 분수계를 경계로 동쪽의 영동(嶺東)지방 또는 관동(關東)지방과 서쪽의 영서(嶺西)지방으로 나뉜다. 한반도의 등줄기인 태백산맥은 동해쪽에 치우쳐 있는데, 분수계를 따라서 금강산(金剛山 1,638m)·설악산(雪嶽山 1,708m)·오대산(五臺山 1,563m)·계방산(桂芳山 1,577m)·가리왕산(加里旺山 1,561m)·함백산(咸白山 1,573m)·태백산(太白山 1,567m) 등 해발 1,5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분포하며,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은 대관령·진부령·한계령·미시령 등의 고개를 통하여 이어진다.
태백산맥은 동해 안쪽에서는 병풍을 두른 것처럼 높기만 한 산맥으로 보이지만 위에 올라가면 험준한 산지가 서쪽을 향해 거의 연속적으로 펼쳐지며, 대관령 부근의 횡계지방에서는 해발 1,000m 내외의 고도에 고원 모양의 지형이 넓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것은 태백산맥이 융기하기 이전의 저평했던 지형을 대표하는 것으로서 고위평탄면이라고 불리는데, 오늘날 채소 중심의 고랭지농업과 목축에 이용되고 있다.
태백산맥의 서쪽 사면에 해당하는 영서지방은 삼척시의 대덕산(大德山:1,307m)에서 발원하는 남한강의 본류와 그 지류인 주천강(酒川江)·평창강(平昌江)·오대천(五臺川)·골지천(骨只川), 금강산에서 발원하는 북한강의 본류와 그 지류인 홍천강(洪川江)·소양강(昭陽江)·섬강(蟾江)·금성천(金城川)·금강천(金剛川)·인북천(麟北川) 등이 흐른다.
강원도의 북한강 수계에는 화천댐·춘천댐·의암댐·소양댐이 건설되어 있고 남한강 수계에도 임계댐이 건설되고 있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여러 지류는 감입곡류(嵌入曲流)를 심하게 하여 교통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태백산맥의 동쪽 사면을 흘러내리는 하천들은 대개 짧고 경사가 급한데 고성의 남강(南江), 양양의 남대천·연곡천(連谷川), 강릉의 남대천, 삼척의 오십천(五十川)·가곡천(柯谷川) 등이 중요하다. 이들 하천의 하류에는 대개 좁은 충적지가 발달되어 있어 논으로 이용된다.
동해안은 태백산맥이 동해쪽에 치우쳐 있어서 해안선이 비교적 단조롭지만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는 사빈(砂濱)과 석호(潟湖)가 많다. 사빈은 하천의 하구를 끼고 발달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며, 사빈의 모래는 주로 하천으로부터 공급된다.
석호는 만(灣)의 입구가 사주(砂洲)로 가로막혀 형성된 호소(湖沼)로서 북쪽에서부터 강동포(江洞浦)·감포(鑑浦)·삼일포(三日浦)·화진포(花津浦)·송지호(松池湖)·영랑호(永郞湖)·청초호(靑草湖)·향호(香湖)·경포(鏡浦) 등이 해안을 따라 거의 열을 지어 분포한다. 관광자원이 다른 어느 도보다도 풍부하여 국립공원만도 설악산·오대산·치악산 등 3개소가 있는데, 특히 설악산국립공원은 자연경관이 웅장하고 관광시설이 잘 갖추어져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 국립공원의 수많은 사찰과 경승지 외에 동해안을 따라 분포하는 관동팔경(關東八景)도 관광자원으로 중요하다.
강릉의 경포(鏡浦), 삼척의 죽서루(竹西樓),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간성의 청간정(淸澗亭)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고성의 삼일포(三日浦)와 통천의 총석정(叢石亭)은 군사분계선 이북에 있으며, 울진의 망양정(望洋亭)과 월송정(越松亭)은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경상북도로 넘어갔다.
경포에서 가까운 강릉의 오죽헌(烏竹軒)은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탄생지로서 성역화되어 있고, 단종의 애화가 깃들인 영월의 청령포(淸伶浦)와 장릉(莊陵) 그리고 고씨동굴(高氏洞窟)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관광명소이다.
소양·춘천·의암 등의 호수가 있는 춘천지구, 한탄강의 수려한 계곡과 고석정(孤石亭)이 어우러져 있는 철원지구는 수도권의 1일관광지역으로 발전해온 지 오래다. 용평·진부령의 스키장, 동해안의 수많은 해수욕장은 각각 겨울철과 여름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며, 금강산(金剛山)은 고성군 현내면의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인다.
산행안내 강원도는 태백산맥의 분수계를 경계로 동쪽의 영동(嶺東)지방 또는 관동(關東)지방과 서쪽의 영서(嶺西)지방으로 나뉜다. 한반도의 등줄기인 태백산맥은 동해쪽에 치우쳐 있는데, 분수계를 따라서 금강산(金剛山 1,638m)·설악산(雪嶽山 1,708m)·오대산(五臺山 1,563m)·계방산(桂芳山 1,577m)·가리왕산(加里旺山 1,561m)·함백산(咸白山 1,573m)·태백산(太白山 1,567m) 등 해발 1,5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분포하며,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은 대관령·진부령·한계령·미시령 등의 고개를 통하여 이어진다.
태백산맥은 동해 안쪽에서는 병풍을 두른 것처럼 높기만 한 산맥으로 보이지만 위에 올라가면 험준한 산지가 서쪽을 향해 거의 연속적으로 펼쳐지며, 대관령 부근의 횡계지방에서는 해발 1,000m 내외의 고도에 고원 모양의 지형이 넓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것은 태백산맥이 융기하기 이전의 저평했던 지형을 대표하는 것으로서 고위평탄면이라고 불리는데, 오늘날 채소 중심의 고랭지농업과 목축에 이용되고 있다.
태백산맥의 서쪽 사면에 해당하는 영서지방은 삼척시의 대덕산(大德山:1,307m)에서 발원하는 남한강의 본류와 그 지류인 주천강(酒川江)·평창강(平昌江)·오대천(五臺川)·골지천(骨只川), 금강산에서 발원하는 북한강의 본류와 그 지류인 홍천강(洪川江)·소양강(昭陽江)·섬강(蟾江)·금성천(金城川)·금강천(金剛川)·인북천(麟北川) 등이 흐른다.
강원도의 북한강 수계에는 화천댐·춘천댐·의암댐·소양댐이 건설되어 있고 남한강 수계에도 임계댐이 건설되고 있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여러 지류는 감입곡류(嵌入曲流)를 심하게 하여 교통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태백산맥의 동쪽 사면을 흘러내리는 하천들은 대개 짧고 경사가 급한데 고성의 남강(南江), 양양의 남대천·연곡천(連谷川), 강릉의 남대천, 삼척의 오십천(五十川)·가곡천(柯谷川) 등이 중요하다. 이들 하천의 하류에는 대개 좁은 충적지가 발달되어 있어 논으로 이용된다.
동해안은 태백산맥이 동해쪽에 치우쳐 있어서 해안선이 비교적 단조롭지만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는 사빈(砂濱)과 석호(潟湖)가 많다. 사빈은 하천의 하구를 끼고 발달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며, 사빈의 모래는 주로 하천으로부터 공급된다.
석호는 만(灣)의 입구가 사주(砂洲)로 가로막혀 형성된 호소(湖沼)로서 북쪽에서부터 강동포(江洞浦)·감포(鑑浦)·삼일포(三日浦)·화진포(花津浦)·송지호(松池湖)·영랑호(永郞湖)·청초호(靑草湖)·향호(香湖)·경포(鏡浦) 등이 해안을 따라 거의 열을 지어 분포한다. 관광자원이 다른 어느 도보다도 풍부하여 국립공원만도 설악산·오대산·치악산 등 3개소가 있는데, 특히 설악산국립공원은 자연경관이 웅장하고 관광시설이 잘 갖추어져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 국립공원의 수많은 사찰과 경승지 외에 동해안을 따라 분포하는 관동팔경(關東八景)도 관광자원으로 중요하다.
강릉의 경포(鏡浦), 삼척의 죽서루(竹西樓),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간성의 청간정(淸澗亭)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고성의 삼일포(三日浦)와 통천의 총석정(叢石亭)은 군사분계선 이북에 있으며, 울진의 망양정(望洋亭)과 월송정(越松亭)은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경상북도로 넘어갔다.
경포에서 가까운 강릉의 오죽헌(烏竹軒)은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탄생지로서 성역화되어 있고, 단종의 애화가 깃들인 영월의 청령포(淸伶浦)와 장릉(莊陵) 그리고 고씨동굴(高氏洞窟)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관광명소이다.
소양·춘천·의암 등의 호수가 있는 춘천지구, 한탄강의 수려한 계곡과 고석정(孤石亭)이 어우러져 있는 철원지구는 수도권의 1일관광지역으로 발전해온 지 오래다. 용평·진부령의 스키장, 동해안의 수많은 해수욕장은 각각 겨울철과 여름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며, 금강산(金剛山)은 고성군 현내면의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