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를 세계로 ‘돌실나이 김남희 대표’

십수 년간 한복의 아름다움을 생활 속으로 끌어오기
위해 노력한 분이 계신데요, 바로 생활 한복 업체
‘돌실나이’의 대표이신 김남희 대표입니다.
올해 20년을 맞이한 ‘돌실나이’는 평범한 주부에서
‘연 100억 매출’의 CEO로 변신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1호점을 비롯 전국 30여 개의 매장이 성업 중에 있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우리 문화를 담은 옷을 만든다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이 높아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어
자연스럽게 한복에 주목하게 되었지만 24세에 남보다
일찍 한 결혼이 앞길을 가로막았습니다.
하지만 물러서고 싶지 않았기에 육아를 돌보며 틈틈이
우리 옷과 창업에 대한 공부를 병행하며 5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학창시절 친구와 의기투합한 결과
드디어 돌실나이가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돌실’이란 전남 곡성 석곡 마을에서 특산품인 삼베를
만들 때 쓰였던 최상의 실을 일컫는 말입니다. 여기에
‘만들다’는 뜻의 고어 ‘낳이’를 결합시켜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회사라고 하지만 서울에서 약 5평짜리 자그마한
공방이 전부였지만 생활한복 제작에 불철주야
매진하며 전통과 현대를 젊은 감각까지 겸비한 돌실나이
제품은 생활한복 시장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인지도를 높여나갔습니다.

그때에 ‘우리 옷 입기 운동’등이 활발히 펼쳐지면서
돌실나이도 그 인지도를 높여 갔지만 과열됐던
시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전국 수백 곳의 생활한복
매장이 문을 닫을 무렵에 돌실나이에도 커다란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여기저기서
재고가 쏟아져 나오고 헐값에 판매되면서
영업을 제대로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고급 생활한복
브랜드 ‘아회’를 출시 그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그 후 10~20대를 겨냥한 ‘꼬마크’도 출시하며 전 연령층
대상으로 하는 생활한복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감개무량해했습니다.

크고 작은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역발상과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돌실나이.
우리의 생각에서부터 한복은 불편하다에서 편안한 한복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그 결실이 지금의 ‘돌실나이’가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