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9. 7. 금 19:00-20:30 1년차 지도자과정 첫모임-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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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에 대한 존칭을 생략합니다.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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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예정시간보다 10분 늦게 시작됐다.
글나라교육연구소로 신청한 7명, 기존 파이데이아 멤버 중 6명으로 13명인데, 나중에 보니 또 1명 추가되어 14명이었다. 동명이인 한 분은 아파서 미참석, 한 분은 어린 자녀의 귀가 문제로 미참석. 모두 12명이 첫 모임을 가졌다.
<참석자>
(1) 서창호(부민초 교사, 공동지도자)
(2) 이미영(파이데이아가 뭔지 몰랐으나, 고전읽기를 한다는 데 매력을 느껴 신청)
(3) 이명희(초읍초 교사, 기존 파이데이아 회원)
(4) 백점단(부산진초 교사, 기존 파이데이아 회원. 더 깊이 배우고 싶어 신청)
(5) 주정이(역사논술을 하다 파이데이아란 과정 개설을 알고 신청. 고전읽기를 통해 스스로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함. 나름대로 파이데이아에 대하여 찾아보기도 했음.)
(6) 강현경(독서지도사과정 준비 중. 더 많은 지식을 원하여 신청. 본인에게는 일종의 도전. 교사가 많아서 의외이고 부담스럽다함)
(7) 라은정(대신초 교사, 기존 회원. 체계적으로 더 배우길 원함)
(8) 이혜남(장림초 교사, 기존 회원. 체계적으로 더 배우길 원함. 첫 파이데이아 활동에 게을렀던 것 반성하는 기회로 삼고 싶음)
(9) 이희용(글나라독서교육연구소 연구원. 정말 귀한 남자분)
(10) 김경희(先, 동명이인이 또 있음. 가볍게 생각하고, 만화로된 그리스로마신화 정도로 생각하면서 재미있겠다 하였는데 첫 분위기가 너무 엄숙하여 부담이 됨)
(11) 도라지(김경희선(先)님과 같은 생각)
(12) 조현미(독서논술을 하다 파이데이아를 알게 됨. 유식해지기 위해 신청. 시낭송대회에 나갔다가 미역국마셨다 함)
해운대, 다대포, 동래 부곡동, 영도 대평동 등 원거리에서 오신 분들이 있어 놀랬다.
<토론내용>
1. 개요 설명 : 파이데이아(PAIDEIA)란 우리말로 딱 번역되는 말이 없다. 그것은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 사회가 하나의 정체(政體)를 이루면서 그 사회 자체가 교육적 역할을 감당해 냈기 때문이다. 이상적이라 일컬어지는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모습을 현대사회는 재현해내지 못하고 있는데, 사회가 바람직한 교육적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기 위해 사회구성원들이 지적으로 고양될 필요가 있고 그 재료로 선택한 것이 서양의 위대한 저서다. 파이데이아는 허친스와 아들러가 주축이 되어 선정한 서양의 위대한 저서 읽기를 통해 교양의 증진을 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지적 교류 활동에 참가토록 하기 위해 ‘지도자 과정’을 개설하였다.
사용하는 텍스트는 혼자 읽기에 버거운 작품이 많다.
어떻게 읽어야 좋은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전제한다. 그것이 고전이 주는 어떤 개방성이랄 수 있다. 단지 저자의 사상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스스로의 독백과 사유에서 얻은 나름대로의 생각을 토론시간에 서로 공유함으로써 책읽기의 방법과 질적 수준을 심화하려고 한다.(서창호)
2. 수료 조건 안내
(1) 전체 출석 회수 중 10회 이상 결석하면 미수료
(2) 작가별 작품 1/3 이상 결석하면 미수료
(3) (2)의 경우 차기 지도자 과정 개설에서 빠진 부분을 보충하면 수료 인정(대구파이데이아 연구소 정관에 따름)
3. 회원들이 꼭 해주어야 할 활동 및 과제
(1) 카페에 소감록 올리기-작품별 1회 이상
(2) 작가별 작품에 대한 진행자 역할 1회 이상 (단, 『위대한 대화』(신득렬 저)는 제외, 비극/희극/역사작품 등은 인원수에 따라 균등 배정. 기존 파이데이아 회원 우선 진행)
4. 회비 의논
(1) 책거리, 수료식, 세미나, 안내서 제작, 지도지침서 제작 등에 따른 회비 마련에 대해 모두 공감하였다.
(2) 월 1만원의 회비를 낸다. 책값은 별도.
(3) 총무는 라은정으로 결정. 모두들 감사의 표시. 총무 임기에 대해서 의논 더 필요.
5. 다음 번 모임 및 과제
(1) 추석 쉬고, 9월 23일부터 본격 시작 (『위대한 대화』 1-3장 읽고 토론거리 준비)
(2) noting 샘플 준비 (독서카드)
(3) 회원 앞에 놓는 명찰패가 필요하다.
(4) 참석지 못한 두 회원에게 이 내용을 알려주어야 한다.
(5) 작성된 연락처 등을 이희용연구원에게 받아야 한다.
첫댓글 꼭 함께 하고 싶었는데 대학원 수업때문에 뵙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 가득합니다. 처음의 다짐이 오래동안 변치않고 잘 다져지기를 기대합니다. ^**^
귀한 남자 이휘용 선생을 보내줘서 무척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