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사 다녀오던길에 언양엘 들렸다. 예전에 소고기가 생각나면 가족들과 함께 자주 먹으러 갔던, 그 집을 찾아 갔다.
그시절 언양불고기는 소고기 요리의 대명사 처럼 부산,울산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던 시절이있죠!
언양원조불고기 집이 그집 이였습니다. 집도 외관도 그대로 이고 분위기도 그대로 변한것 없는 그 모습이였습니다.
점심시간이라서 인지 손님들로 북쩍북쩍한것을 보니 이직 이집은 장사가 잘되고 있구나 생각하며 방 한켠에 자리를잡고 앉았습니다.
언양원조불고기 집에서 느껴보는 소간과 천엽이 유독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아주 싱싱하여 먼저 한젖가락 짚어 소금으로 간을 맞춘 참기름장에 찍어 살짝 깨물어 넘깁니다. 아직 도 그맛을 잊을 수가 없을 만큼 좋았습니다.
언양원조불고기 집의 단골메뉴 일명 언양스타일의 떡갈비라고 하는 소고기 불고기 입니다.
2명이라 2인분의 떡갈비와 밥을 함께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석쇠위에 노릇노릇 굽히는 떡갈비와 함께 밥이 들어왔습니다. 참 오랫만에 언양 떡갈비 맛을 봤습니다.
언양의 불고기 집에서는 이곳에서 나는 천정 미나리가 인기입니다. 미나리향이 소고기와 어울려 향긋함을 더하는 점심이였습니다.
왜 쌈을 그렇게 좋아하는지 사시미집에 가도 쌈으로 처리하구 불고기 집엘 가도 쌈을 싸 먹어야 속이 시원한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예외없이 미나리쌈으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소고기불고기를 먹고 된장찌게가 하도 맛좋아 공기밥을 하나더 추가로 시켜 포만감있는 점심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왜 그렇게 먹고 마지막에 밥을 먹어야 되는지 제 자신도 모르겠네요 !
언양불고기 떡갈비 2인분에 점심을 먹고 온 날이였습니다.
언양원조불고기 집은 예전부터 언양식 떡갈비로 유명한 집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분위기는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지만 맛은 여전히 그대로 였습니다.
맛집정보 1> 상호 : 언양원조불고기 2>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154-4번지 3> 전화 : 052-254-4040 / 010-3877-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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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