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25년 1월 4일 토요일~1월5일 일요일
2. 대상지 - 울산 문수산 문수암
3. 참석회원 - 김영도, 김용준, 장영조(3명)
4. 운행
4일 토요일
06:30 사당역 4번 출구 출발
11:00 문수산 전망대 주차장 도착
11:30 문수암 상단 기존암 도착
16:30 등반종료
17:30 숙소도착
5일 일요일
09:30 숙소출발
10:30 문수암 하단 은하수 암장 도착
16:00 등반종료
20:30 사당역 3번 출구 도착 해산
22:00 집도착
6. 등반루트
4일 상단 기존암
1. 기존A 5.9 - 9(볼트갯수)
2. 기존B 5.10a - 9
3. 추모길 5.10b - 9
4. 뜬구름 5.11c - 4
5. 주말의 정사 5.10c - 4
6. 꼭지 5.10c - 5
5일 하단 은하수 암장
1. 첫출발 5.10a - 5
2. 몽실이 5.10a - 5
3. 하늘치기 5.10b - 4
4. 구리구리 5.10a - 7
5. 악우 5.10b - 7
7. 후기
내 기억으로 울산 문수암에서 한겨울 1월에 등반을 하는것이 18~20년 만인것 같다.
영도형과 영조가 울산 문수암에 등반을 가기로 했다고 해서 1월 1주차 등반을 등반대장과 상의해서 문수암으로 결정했다.
서울에서 울산 문수암 까지 가고 오는길은 교통상황이 원활한 상태에서 과속하지 않고도 4시간 30소요됐다.(30분은 휴게소 휴식)
문수암은 한 겨울에도 암벽등반이 가능한 대상지이다.
내 생각에 몇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낮 기온이 영상 7도 이상 일것
둘째 햇볕이 쨍쨍하게 날이 맑을것
셋째 바람이 불지 않을것
이 세가지가 한꺼번에 맞아 떨어진다면 등반은 가능하다.
첫째날은 위의 세가지 조건이 거의 완벽 했고 둘째날은 두번째와 세번째 조건이 좀 미비했다.
하지만....이러한 조건이 되더라도 등반을 할수 있는 가장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상태였다.
준비되지 않은 몸, 그것보다도 더 준비 않된 정신....
아무리 세가지의 조건이 맞아 떨어 지더라도 내가 준비 되어 있지 않으면 등반은 나아갈수 없다.
1박2일 동안 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짧게나마 생각 해보는 시간 이였다.
암장운동을 처음 시작한 대구 클라이밍 센터의 센터장님을 울산 문수암에서 만나며 과거를....
골수 산악회 회장으로 새해 1월 1주차 등반을 골수 회원들과 함께하는 울산 문수암에서 현재를....
그리고 내가 항상 바라는 산악회와 산을 생각하며 미래를....
추신)
1. 등반 후기가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2. 영조야!
내가 느닷없이 운전해서 먼길 함께 간다고 해서 많이 놀랐다니....
그저...미안 하고...미안하다.
너무 놀라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