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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Krus~ Sound of Silence (Simon And Garfunkel)
박희석 추천 1 조회 11 25.03.11 14:4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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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3.11 15:04

    첫댓글 폴 사이먼과 아트 가펑클로 20세기 최고의 포크 듀오라고 평가받는 전설적인 그룹이다.
    1960년대 미국의 남성 듀오~

    작사자 폴 사이먼이 직접 이야기한 바로는 ...
    [1963년에서 1964년 사이에 만든 노래인데, 어렸을때 침대에 누워 불이 꺼졌을 때
    떠올랐던 여러가지 상념들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함.]

  • 작성자 25.03.11 15:20

    반갑네, 내 오랜 친구 어둠이여
    다시 한 번 말을 나누려 왔다네
    한 가지 광경이 점차 선명해져 온다네
    내 잠든 사이에 뿌려진
    머릿속 깊게 뿌리내린 그 광경은
    떨쳐낼 수 없이 되살아난다네
    소리의 침묵 속에서
    뒤숭숭했던 꿈 속, 나는 홀로 거닐었다네
    돌이 깔린 낡고 좁은 길을 따라서
    가스등이 펼치는 휘광 아래
    차가움과 눅눅함을 피해 옷깃을 여밀 즈음

    눈을 찌르는 듯 날카로이
    번쩍이는 네온빛이
    그 밤을 가르고
    소리의 침묵과 맞닿았다네
    그 노골적인 빛을 통해 나는 보았네
    만 명의, 어쩌면 그 이상의 사람들을
    목소리 내지 않는 채 말하는 자들
    귀 기울이지 않는 채 듣는 자들
    목소리가 울리지 않는 노래를 쓰는 자들
    누구도 감히 용기내지 않았다네
    침묵의 소리를 깨트리기를
    "어리석도다" 내가 말했네, "누구도 알지 못하는구나
    침묵이란 암과도 같이 자라는 것을
    내게 귀기울여 보라
    어쩌면 그대들을 깨우치도록
    내 손을 잡아 보라, 어쩌면 그대들에 닿도록"
    하지만 나의 말은 조용한 빗방울처럼 흩어 내리고
    메아리만 쳤다네, 수많은 침묵의 우물들 속에서
    그리고 사람들은 고개숙여 기도했네
    그들 스스로 빚어낸 네온빛 신을 향하여
    그 표식은 경고의 말을 번쩍이고 있었네

  • 작성자 25.03.11 15:20

    다름 아닌 그 글귀로써 모양이 만들어져 있었네
    그 내용인즉,
    "현자의 말이란
    오직 지하철 역사의 벽이나
    노숙 시설의 벽 따위에 적혀 있도다"
    그렇게 속삭였네
    침묵의 소리로

  • 작성자 25.03.19 10:37

    계공사모에 스크랩 2025 0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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