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박사, 생각의 혁명으로
〇 평생 월요일에는 학교에 있다가 지금은 메이지 않아서 가장 자유로운 날입니다. 일요일 운동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계단을 내려오면서 “해변을 맨발로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글이 생각이 나서, 실치회 축제가 열리는 당진 장고항에 향하여 헨들을 잡았습니다. 가면서 엄청난 공장들과 토목공사를 끝낸 광활한 공장부지를 보면서, 농업시대에서 산업사회를 넘어 단숨에 민주화를 이룬 우리나라의 저력을 실감했습니다.
- 광활한 공장부지를 보면서 최진석 교수의 농업, 산업화, 민주화 다음에 선진화를 이루면 선진국이 되지만, 이루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주장이 생각이 낫습니다. 저자는 우리 민족은 뒤를 따라서 하는 수준으로는 최고의 단계에 도달했으므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 갇힌 생각, 종속적인 생각, 수입된 생각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생각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넓은 토지와 바다를 볼 때 강하게 울렸습니다.
- 계속해서 "중국이 왜 아편전쟁에서 서양에 졌는지, 서양을 이기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을까요?"/ "우리가 임진왜란을 겪고 나서 300년 후에 다시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을까요?"라고 묻는 글귀가 부끄럽게 했습니다.
- 돌아오는 길에 연하디 연하게 보이지만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생각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 “억지로 하려고 하지 말고, 찾아오도록 하는 사람이 되리라고 다짐 하면서”고 돌아와서 책을 정리했습니다.
〇 내용요약
= 강의 내용을 책으로 옮기서 인지 강의록 흔적을 느낄 수 있었고, 역사와 국가 발전, 철학과 사유를 연결하여 ‘부정(否定) 선도(先導) 독립(獨立) 진인(眞人)’의 네 단계를 통해 현실 속에서 구체화 되어야 진정한 철학이다.
- 철학이란 동양철학, 서양철학으로 나뉘고 훌륭한 철학자들이 존재하고, 철학강국이 있지만 각각 주장이 다르다. 그러나 한가지 생각하는 방식이 제시했고, 그 것이 있어서 강대국이 되었다. 기존의 방식을 벗어난 새로운 사고의 방식이 철학이고,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고방식으로부터 독립된 것이 필요한다.
- 동양에 대한 서양의 완전 승리를 의미하는 첫 사건인 1840년 아편전쟁을 시작으로 1860년 베이징조약에 이르기까지 서양에 패배한 뒤, 중국은 서양의 힘이 어디서 오는지 관찰하여 문화, 윤리, 사상, 철학이야말로 국가를 지배하는 가장 높은 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구국구망(救國救亡), 즉 조국과 민족을 모두 구해내기 위한 방법으로 서양을 증오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전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 서양학습을 택했다.
① 더 높은 차원에서 생각하기 위해서는 버려야 한다. 중국의 아편전쟁에서 신문화운동까지 역사를 설명하며 근본적인 개혁의 바탕에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 철학이 있어서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아등바등거리며 잡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고, 뜬 구름일 수도 있으므로 기존의 틀 자체를 버리고 생각의 수준을 높여야 창의적인 삶을 살 수 있다.
- 우리나라에 도입된 철학은 중국과 서양으로부터 들어왔고, 천치, 사회제도도 외국을 벤치마킹하며 수입한 것이다. 수입한 것으로는 중진죽까지는 성장할 수 있으나 선진국으로 도약은 불가능하다. 다른 나라들을 따라서 했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해야 하고, 스스로 생각하기 위해서 기존의 것을 버려야 한다.
② 더 높은 차원에서 생각하기 위해서는 꿈이 있고, 꿈에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 선도(先導) 하기 위해서는 호기심과 질문을 통해 창의와 상상을 작동시켜서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종속적인 틀을 거부하고 꿈의 실현을 위해서는 철학적이고 인문적이 높이를 높여서 그것의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 종속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노예적인 삶이다.
“나는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는가? 나의 삶이 내 꿈을 실현하는 과정이 있는가? 아니면 단순히 해야만 하는 일들을 처리하는 수동적인 과정인가?” 꿈과 이상이 있으면 그 꿈과 이상을 실천하고 시도하면 되는 것이지, 그 가능성이나 불가능성을 논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③ 더 높은 차원에서 생각하기 위해서는 홀로서야 한다. 독립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로부터 홀로 서소 고독하게 존재해야 한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고독을 자초하며 은유를 통해 창조와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 기존의 관념을 단절하고 새로운 관념의 연결을 위해 독립된 주체로서 열린 지혜를 추구해야 한다.
④ 더 높은 차원에서 생각하기 위해서는 참된 나를 찾아야 한다. 기존의 관념에서 빠져나와 부지런히 새로운 지적 활동을 하여 온전한 덕을 갖추고 주체적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참된 ‘나’를 찾아야 한다. 참된 나를 찾기 위해 기존의 가치관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통찰과 안목을 구비해서 참된 지식을 쌓고, 시대를 읽고 시대를 돌파해나가야 한다.
〇 적용
= 텔레스의 “만물의 근원이 물이다”라는 생각이 신에 대한 믿음이 주도하던 시대의 막을 내리고, 인간이 주도하는 세계를 열었다. 인간중심의 한계가 명확하게 들어 난 시대에 다시 한번 인류의 사고의 틀을 수정할 때이다. 갈림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 “긴 생각 짧은 행동” 생각하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보이므로,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지켜온 가치관, 180도 뒤집어서 생각, 말쟁이가 아니라 방향이 정해지면 행동하는 삶을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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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촌에 한옥이 완성되면 그곳에서 일주일에 3일은 혼자서도 자연과 함께 재미있게 살아가면서 노년을 준비하리라! / 새로운 것에 대해서 좋다 또는 나쁘다고 판단하지 말고 판단을 유보하리라!
첫댓글 최진석, 『탁월한 사유의 시선』, 21세기 북스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