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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의 진노에서(18)
말씀: 계 6:9-17. 2024년 6월 2일 일요일 오후 2시
어린양께서 봉인된 책을 받아 차례대로 봉인을 열고 계십니다. 왕좌 둘레에 있던 짐승들은 요한에게 “와서 보라.”고 외쳤습니다. 첫째 봉인을 열자 흰 말과 그 위에 탄자가 활을 가지고 머리에 왕관을 받아 정복하고 또 정복하려는 것을 보았고(2) 둘째 봉인을 열자 붉은 말과 그 위에 탄자가 땅의 화평을 제거하는 권능과 큰 칼을 받았습니다(4). 셋째 봉인을 열자 검은 말과 그 위에 탄자가 손에 저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5).
이 땅에 임하는 재앙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머리에 왕관을 받았다는 것은 왕, 통치자를 말하는데 그는 정치적인 힘, 권세를 받은 어떤 자인데 자신이 받은 권력으로 땅을 정복합니다. 흰말을 탄자는 평화를 빌미로 세상을 정복하는 적그리스도요, 다니엘이 말한바 장차 올 통치자입니다. 붉은 말을 타고 화평을 제거하는 권능과 큰 칼을 받은 자는 군사력을 가진 장군을 말하는데 구약에서 느부갓네살과 같은 사람입니다. 느부갓네살은 ‘도끼’라 불렸는데 붉은 말을 탄 이자는 ‘큰 칼’을 받았습니다.
큰 환란 때 사람들은 어디서나 지진과 전쟁과 기근과 질병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검은 말을 타고 손에 저울을 가진 자는 상권, 경제력을 잡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땅의 곡물의 생산과 가격을 통제할 수 있는 자입니다. 밀과 보리 같은 곡물로 마치 짐승을 통제하듯 사람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넷째 봉인을 열자 창백한 말과 그 위에 탄자를 보았는데 유일하게 말 탄 자의 이름이 나옵니다. 말 탄 자의 이름은 “사망”입니다(8). 그리고 지옥이 그와 함께 따라 다닙니다. 이것은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주의 말씀입니다. 사도 요한이 하늘에서 직접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것입니다.
사망과 지옥은 땅의 1/4을 다스릴 권능을 받았습니다(6:8). 이는 온 세상, 전 지구가 아니라 어느 한 지역을 말합니다. 이 지역은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성경의 주 무대요 이스라엘과 관련된 모든 주변국들로 보입니다. 성경의 주된 관심 지역은 아메리카 대륙이나 극동 아시아 지역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지중해 연안 지역들입니다. 창백한 말 위에 탄 사망이란 이름을 가진 자는 지옥에서 올라 온 ‘초자연적인 존재’로 바닥없는 구덩이의 천사(계9:11)입니다.
그의 이름은 아바돈(히브리어), 아폴리온(헬라어)인데 창백한 말을 타고 자신을 따르는 지옥과 더불어 자신이 다스리는 지역의 사람들을 “칼과 굶주림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 죽였습니다(계6:8). 큰 환란 때 중동에 사는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적그리스도의 관할 아래 있게 됩니다. 큰 환란의 소용돌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지역, 가장 많은 사람들이 죽는 곳도 이곳입니다.
9절입니다. [그분께서 다섯째 봉인을 여신 뒤에 내가 제단 아래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자기들이 간직한 증언으로 인해 죽임을 당한 자들의 혼들을 보았는데](계6:9). 어린양께서 다섯째 봉인을 여신 뒤에 요한은 ‘제단 아래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자기들이 간직한 증언으로 인해 죽임을 당한 자들의 혼들’을 보았습니다(9). 요한은 죽어서 길거리에 놓인 죽은 시체를 본 것이 아닙니다. 죽임을 당한 자들의 혼들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몸은 죽여도 혼은 죽일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혼과 몸을 둘 다 지옥에서 멸하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라.](마10:28) 하셨는데 이들은 몸은 죽었지만 혼들은 주님을 바라보며 그분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몸의 죽음은 결코 끝이 아닙니다. 혼의 수면이니 혼의 소멸이니 하는 등의 헛소리를 하는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의 교리와 달리 요한은 제단 아래에 있는 “죽임을 당한 자들의 혼들”(9)을 보았습니다.
혼은 몸과 같이 죽거나 땅에 묻히는 것이 아닙니다. 크리스천의 혼은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습니다(고후5:8, 빌1:23). 불신자들의 혼은 지옥으로 갑니다. 큰 환란 때 순교자들의 혼들은 곧바로 하늘로 올라가 주님과 함께 거하지 않고 “제단 아래”(9) 있다가 때가 되면 부활의 몸을 입고 하늘로 가는데 이것이 환란 성도의 부활과 휴거입니다.
• 구약 성도들의 혼은 지하 낙원 아브라함의 품으로 옮겨졌습니다.• 신약 성도들의 혼은 곧 바로 셋째 하늘로 올라가 주와 함께 있습니다. • 환란 성도들의 혼은 제단 아래서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10절입니다. [그들이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오 거룩하시고 진실하신 [주]여, 주께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사 우리 피에 대한 원수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얼마나 더 지속하시리이까? 하더라.](계6:10).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자기들이 간직한 증언으로 인해 죽임 당한 큰 환난 성도들로서 믿음을 지킨 순교자들입니다. 교회의 환란 통과를 주장하는 이들이라면 이 구절을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바울 서신에는 크리스천들이 죽으면 곧 바로 하늘로 간다고 했지 결코 제단 아래에 있는 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제단 아래서 주님께 큰 음성으로 외쳤는데 자기들의 원수를 속히 갚아 달라는 심판과 보복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큰 환란 순교자들은 주님의 십자가에서 원수를 용서하는 기도나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으면서 하는 용서의 기도가 아니라 조속히 원수를 갚아 주시기를 청원합니다.
“우리 피에 대한 원수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얼마나 더 지속하시리이까?”(10). 큰 환란 때 하나님의 명령들과 예수님의 믿음을 지키다(14:12) 목 베임을 당한 환란 성도들은 원수들의 조속한 심판을 구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생명에는 생명으로 갚는 율법에 따라 구하는 보복의 기도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세대별로 말씀을 올바르게 나누어 공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피의 복수의 기도에 대한 응답은 계시록 16장에 잘 나와 있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기도가 잘못되었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합당한 기도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성도들과 대언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주께서 그들에게 피를 주어 마시게 하셨으니 그것이 그들에게 마땅하나이다, 하더라.](계16:6).
11절입니다. [흰 예복들이 그들 각 사람에게 주어 졌으며 또 그들의 동료 종들과 형제들도 그들처럼 죽임을 당해 그 수가 찰 때까지 그들이 잠시 동안 더 안식해야 한다는 분부의 말이 그들에게 주어졌더라.](계6:11).
주님은 제단 아래 있는 혼들에게 각각 흰 예복을 주셨습니다. 흰 예복은 환란을 이긴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옷입니다. 큰 환란 성도들이 입는 옷이 흰 옷입니다. 땅에 있는 육신의 몸이 입는 옷이 아니라 부활의 몸이 입는 옷입니다. [이 일 뒤에 내가 보니, 보라,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 곧 모든 민족들과 족속들과 백성들과 언어들에 속한 큰 무리가 흰 예복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든 채 왕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계7:9).
이들은 환란 성도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입은 흰 예복은 제단 아래에서 받은 것입니다. 주님은 제단 아래에 있던 혼들에게 흰 예복을 주셨습니다. 자, 그런데 이들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왕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 있습니다(계7:9). 땅의 제단 아래가 아니라 하늘의 어린양 앞입니다. 환란 성도들이 부활의 몸으로 하늘에 올라가 있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유대인 성도들이 아닙니다. 모두 환란을 이기고 구원 받은 이방인 성도들입니다. 이들은 큰 환란 때 믿음을 지키고 이긴 자들입니다. 신약 성도(크리스천)들이 아닙니다. 성경을 주목해서 보아야 합니다.
[장로들 중 한 사람이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흰 예복을 차려입은 이들은 누구냐? 그들은 어디서 왔느냐? 하므로 내가 그에게 이르되, 장로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내게 이르되, 이들은 큰 환난에서 나와 자기 예복을 씻고 [어린양]의 피로 그것을 희게 한 자들이니라.](계7:13-14).
이 구절은 하늘에서 요한과 장로들이 나눈 대화입니다. 하늘에 누가 있습니까? 큰 환란에서 나온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6장에서 제단 아래에 있었지만 7장에서는 왕좌와 어린양 앞에 서 있습니다. 7장에 나오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봉인된 자 144,000명은 14장에 보니 하늘에 있습니다. 이것은 큰 환란 때에도 성도들의 부활과 휴거가 있다는 확실한 증거들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해석하려고 애쓰는 대신 기록된 그대로 읽고 보고 믿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다시 11절입니다. [...또 그들의 동료 종들과 형제들도 그들처럼 죽임을 당해 그 수가 찰 때까지 그들이 잠시 동안 더 안식해야 한다는 분부의 말이 그들에게 주어졌더라.](11). 주님은 제단 아래 있는 혼들에게 흰 예복을 주셨고 그들의 큰 음성으로 부르짖음에 대해 답변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아직도 순교할 사람들이 더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큰 환란 동안에 이 땅에는 수없이 많은 환란 성도들이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지금 이미 죽은 자들을 향해 그들의 동료 종들과 형제들도 그들처럼 죽임을 당해 그 수가 찰 때까지 아직 조금 더 안식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주목하십시오. 이 땅은 성도들의 피 흘림으로 불법과 주의 진노를 채웁니다. 이 땅에 주의 심판은 언제 임합니까? 불법이 충만할 때입니다. 구원 받은 수가 충만하게 찰 때까지가 아닙니다. [또 그들이 칼날에 쓰러지고 모든 민족들에게 포로로 잡혀갈 것이며 예루살렘은 이방인들의 때가 찰 때까지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리라.](눅21:24). 언제까지라고 말합니까? “이방인들의 때가 찰 때까지”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모두 때가 있습니다. 정하신 때가 있고 목적이 있습니다.
“이방인들의 때가 찰 때까지”란 이방인들의 구원 받은 수가 차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이 타락하여 죄가 가득 찰 때를 말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로운 것으로 여기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 신비에 대해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그것은 곧 이방인들의 충만함이 들어올 때까지 일부가 눈머는 일이 이스라엘에게 일어났다는 것이라.](롬11:25).
이번에는 “이방인들의 충만함이 들어올 때까지”입니다. 구원 받은 자들의 수가 차는 것이 아닙니다. 이방인들의 때, 이방인들의 충만함입니다. 이는 불법의 충만을 말합니다(창15:16).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이 구절을 구원 받은 성도들의 수를 다 채울 때까지라고 해석합니다. 그 수를 누가 정하고 누가 계산합니까? 예정론에 매이지 마십시오. 계시록의 본문은 순교자들의 수가 차기까지라고 말합니다. 성경의 말씀과 학자들의 말이 다르면 성경을 따르도록 하십시오.
노아의 홍수가 왜 일어났습니까? 사람들의 사악함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사악함이 땅에서 크고 그가 마음으로 생각하여 상상하는 모든 것이 계속 악할 뿐임을 보시고는](창6:5)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육체의 끝이 내 앞에 다가왔으니 모든 땅이 그들로 인해 폭력으로 가득 찼기 때문이라. 보라,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창6:13)
주님은 죽어서 제단 아래 있는 혼들에게 “조금 더 안식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좀 더 고생해야 한다, 조금 더 인내해야 한다,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하신 것이 아니라 ‘안식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혼이 몸을 떠나는 죽음은 고통이 아니라 안식의 시간입니다.
12절입니다. [그분께서 여섯째 봉인을 여신 뒤에 내가 보니, 보라, 큰 지진이 나며 또 해는 머리털로 짠 상복같이 검게 되고 달은 피같이 되며](계6:12). 어린양께서 여섯째 봉인을 여셨고 요한이 본 것은 엄청난 재앙이었습니다.
“보라, 큰 지진이 나며”(12). 이 큰 지진은 환란가운데 이 땅에서 일어나는 것인데 하늘에서 한 천사가 “향로를 취하고 그것을 제단 불로 가득 채워 땅에 던져서” 생긴 현상입니다(계8:5). 지금도 세계 곳곳에 지진이 일어나지만 큰 환란 때에도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런 크고 작은 지진은 자연 현상과 땅의 문제가 아니라 하늘에서 일으킨 것입니다. 이 지진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의 1/10이 무너지고 칠천 명이 죽습니다(계11:13).
지진은 땅이 흔들려 건물들이 부서지고 파괴되기도 하지만 땅이 갈라져 많은 것들을 삼킵니다. 하나님을 대적한 구약의 고라자손들을 멸하실 때에도 땅을 갈라 그들을 통째로 삼키게 했습니다. [땅이 자기 입을 벌려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물건들을 삼키매 그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이 산 채로 구덩이 속으로 내려가고 땅이 그들 위에서 닫히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끊어져 멸망하니라.](민16:32~33)
큰 환란은 점점 큰 혼란과 고통 속으로 들어갑니다. [음성들과 천둥들과 번개들이 있었으며 또 큰 지진이 있었는데 지진이 얼마나 강력하고 얼마나 큰지 사람들이 땅 위에 존재한 이래로 그와 같은 것이 없었더라.](계16:18).
후 삼년 반 큰 환란에 들어가면 일곱째 천사가 자기 병을 공중에 쏟아 붇는 재앙이 있고 하늘에서는 “다 이루어졌도다.”(계16:17)란 말씀과 더불어 땅에서는 전무후무한 대지진이 일어납니다. 땅에는 큰 지진, 하늘에는 해가 머리털로 짠 상복같이 검게 됩니다.
여러분은 붉은 해, 밝은 해만 봤지 검은 해를 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여섯째 봉인을 열면 해는 검게 됩니다. 이런 말씀을 읽을 때 도무지 믿을 수가 없는 사람들과 학자들은 이것이 문자적 의미가 아니라 비유적, 상징적, 영적 의미라고 주장합니다. 큰 지진은 땅이 벌어지고 흔들리는 것입니다. 해는 문자 그대로 하늘에 떠 있는 해입니다. 해가 검게 되고 달은 피같이 됩니다. 낮에는 빛이 없는 어둠이고 밤은 공포를 주기에 충분한 피 같은 붉은 달이 떠 있습니다. 불신자들이라도 이 장면에서는 뭔가를 알고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해 네 손을 내밀어 이집트 땅 위에 어둠이 있게 하되 곧 감촉으로 느낄 수 있는 어둠이 있게 하라, 하시니 모세가 하늘을 향해 자기 손을 내밀매 짙은 어둠이 사흘 동안 이집트 온 땅에 있었으므로](출10:21-22). 이미 출애굽 직전에 이런 어둠의 심판이 이집트에 내린 적이 있었습니다.
빛이 전혀 없는 깜깜한 어둠이므로 감촉으로 느껴질 정도의 엄청난 것입니다. 큰 환란 때 여섯째 봉인이 열리면 하늘의 해가 검어짐으로 이런 어둠이 이 땅에 임할 것입니다. 이것은 특정 지역이 아니라 온 세상 전체에 임하는 재앙으로 문자 그대로 공포의 검은 어두움입니다. 마음의 어둠이 아닙니다. 이 현상은 이미 구약에 예언되어 있습니다.
[보라, {주}의 날 곧 진노와 맹렬한 분노로 인한 잔혹한 날이 와서 그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가 그 땅의 죄인들을 그곳에서 끄집어내어 멸하리니 이는 하늘의 별들과 하늘의 별무리들이 빛을 내지 아니하고 해가 자기 길로 나아가도 어둡게 되며 달이 자기 빛을 비추지 아니할 것이기 때문이라.](사13:9-10).
하나님께서 창조 때부터 해와 달과 별들은 계절과 날짜와 징조를 위해 주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큰 환란 때는 해가 변하여 어둠이 됩니다. 이 구절은 대언자 요엘에 의해 더욱더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계시됩니다. [크고 두려운 {주}의 날이 오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둠이 되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될 것이나](욜2:31). 사도 요한은 저 하늘에서 구약 성경의 예언들이 성취되는 것을 눈으로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오순절에 베드로가 천하 각지에서 모여든 유대인들 앞에서 선포한 말씀과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분명히 이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차이가 있습니다. [저 크고 주목할 만한 [주]의 날이 오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둠이 되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될 것이나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행2:20-21).
요엘은 “크고 두려운 주의 날”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저 크고 주목할 만한 주의 날”이라고 말합니다. 크리스천들에게 큰 환란은 두려운 날이 아니라 단지 주목할 만한 날입니다. 큰 환난을 당하는 자들에게는 그날이 “크고 두려운 주의 날”이 되겠지만 하늘에서 큰 환난을 보는 크리스천들에게는 “저 크고 주목할 만한 주의 날”이 됩니다. 동일한 날이 대상에 따라 크게 다름을 알아야합니다.
신약 교회는 큰 환란 전에 모두 하늘로 들림을 받습니다. 큰 환란 때 하늘에 있는 24 장로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주의 피로 구속 받은 신약 성도들입니다. 큰 환란은 들림 받은 성도들에게는 ‘크고 두려운 날’이아니라 “크고 주목할 만한 날”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세 시간 동안 어둠이 온 땅을 덮었습니다. [때가 여섯 시쯤 되매 어둠이 온 땅을 덮어 아홉 시까지 이어졌고 해가 어두워졌으며 성전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졌더라.](눅23:44-45). 사람들은 이것이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님을 직감할 것입니다. 일식 현상이 아닙니다. 심판의 시각에 일어난 표적입니다.
그분께서 여섯째 봉인을 여시면 땅에는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하늘에는 검은 해로 어두워집니다. 대낮에 해는 검고 달은 피같이 하늘에 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큰 환란이 더욱 깊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요한이 증언한 이 부분은 대언자들과 우리 주님께서도 이미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 날들의 환난 뒤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자기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들의 권능들이 흔들릴 것이며](마24:29). 주님의 이 말씀은 사도 요한이 본 계6:13절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여섯 번째 봉인은 큰 환란 전 삼년 반의 끝 무렵이고 자연 재앙의 절정을 이룹니다.
[보라, {주}의 날 곧 진노와 맹렬한 분노로 인한 잔혹한 날이 와서 그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가 그 땅의 죄인들을 그곳에서 끄집어내어 멸하리니 이는 하늘의 별들과 하늘의 별무리들이 빛을 내지 아니하고 해가 자기 길로 나아가도 어둡게 되며 달이 자기 빛을 비추지 아니할 것이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으로 인해 세상을 벌하고 그들의 불법으로 인해 사악한 자들을 벌할 것이요, 교만한 자들의 거만함을 그치게 하고 두려운 자들의 오만함을 낮출 것이며](사13:9-11).
이 구절은 여섯 번째 봉인이 열린 때에 이 땅에 임할 재앙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수많은 대언들 속에 이미 계시록의 사건 대부분이 기록되어 있고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너를 불을 끄듯 소멸시킬 때에 하늘을 가려 하늘의 별들을 어둡게 하고 해를 구름으로 가리며 달이 자기 빛을 내지 못하게 하고 내가 하늘의 모든 밝은 광체들을 네 위에서 어둡게 하여 네 땅 위에 어둠을 두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겔32:7-8). 주께서 해, 달, 별 등의 징조로 표적을 보여 주십니다. 구약 성경을 읽는 유대인들은 이런 표적을 통해 큰 환란에 있을 일들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13절입니다. [하늘의 별들은 무화과나무가 강풍에 흔들릴 때에 설익은 무화과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고](계6:13). 하늘의 별들이 땅으로 떨어집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유성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화성, 목성, 토성과 같은 별들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운석들이 지구로 날아들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늘의 별들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돌들(우박-hailstone)입니다. [또 각각의 덩어리 무게가 일 달란트쯤 되는 큰 우박이 하늘에서 나와 사람들 위에 떨어지매 사람들이 우박의 재앙으로 인해 [하나님]을 모독하니 이는 그것의 재앙이 지극히 컸기 때문이더라.](계16:21).
큰 환란 때는 지진과 우박이 자주 있습니다. 여섯 번째 봉인이 열릴 때 일어나는 지진은 큰 지진이고 우박은 일 달란트나 되는 아주 큰 우박입니다. 어떤 이들은 여기서 별들은 천사들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성경에서 별들이 천사를 가리키는 예가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해, 달, 별들이 문자 그대로 하늘에서 나타나는 징조, 표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14절입니다. [하늘은 두루마리가 합쳐져서 말리는 것 같이 말려 떠나가며 모든 산과 섬도 그것들의 자리에서 옮겨지더라.](계6:14). 하늘이 두루마리가 함께 말리는 것 같이 말려 떠나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전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놀랍습니다. 하늘을 보았는데 하늘이 마치 두꺼운 종이를 둘둘 말았다가 펴 놓았을 때 다시 말려 없어진 듯이 텅 비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또 하늘의 온 군대는 해체되며 하늘들은 두루마리같이 함께 말리리니 곧 하늘들의 온 군대가 포도나무에서 잎사귀가 떨어지는 것 같이 떨어지고 무화과나무에서 무화과가 떨어지는 것 같이 떨어지리라.](사34:4).
이사야서에 이 내용이 미리 기록되어 있지만 이것을 현실에서 직접 본다면 우리의 혼은 아마 실신할지도 모릅니다. 요한은 성경의 대언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책에 기록하고 있고 그 내용을 우리는 지금 공부하는 중입니다.
모든 산과 섬도 그들의 자리에서 옮겨진다고 합니다. 이런 지각 변동은 16장에 다시 반복됩니다. [또 모든 섬이 사라지고 산들도 보이지 아니하더라.](계16:20). 이런 비슷한 사건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이 지구에 일어나는 대규모의 지각 변동이요 지질학적 변화입니다. 지진과 더불어 하늘에서 떨어진 별들로 생긴 현상입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지도는 큰 환란이 끝나면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현재의 오대양 육대주의 지형 자체가 바뀌어 버리고 산과 바다들이 그 자리에서 옮겨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각양 다양한 재앙, 재난이 있지만 이런 천재지변은 역사상 없었던 것입니다. 이 변화를 통해 천년 왕국 때는 지역별, 지형별 민족이 새롭게 정해집니다. 그 천년왕국이 끝난 이 지구는 드디어 체질이 녹아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 하늘들이 큰 소리와 함께 사라지고 원소들이 뜨거운 열에 녹으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도 불태워지리라.] (벧후3:10)
15절입니다. [땅의 왕들과 위대한 자들과 부자들과 총대장들과 용사들과 모든 남자 노예와 모든 자유로운 남자가 동굴들과 산들의 바위들 속에 숨고](계6:15). 우리는 지금까지 여섯 봉인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경의 수를 다룰 때 6은 인간의 수입니다. 여섯 번째 봉인은 여섯 재앙이 쏟아집니다. 첫째, 큰 지진입니다. 둘째, 해가 검어집니다. 셋째, 달이 핏빛이 됩니다. 넷째, 별들이 떨어집니다. 다섯째,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립니다. 여섯째, 모든 산들과 섬들이 자리를 옮깁니다.
큰 환란 때 이 땅의 사람들을 성경은 이렇게 분류합니다.
첫째, 땅의 왕들입니다. 정치적 힘을 가지고 있는 통치자를 말합니다.
둘째, 위대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주로 막후에서 권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정권은 바뀌어도 이들은 계속해서 역할을 합니다.
셋째, 부자들입니다. 경제력을 가진 이들은 정치권과 유착해서 권력을 유지해 주는 일을 합니다. 넷째, 총대장들입니다. 이들은 군대를 가진 사람들로 왕들의 명령을 수행하고, 위대한 자들을 위해 일하며, 부자들의 이익을 위해 싸웁니다.
다섯째, 용사들입니다. 용사들은 왕들과 위대한 자들과 부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그들의 재산을 보호해 주는 일을 합니다. 능력 있는 자들의 능력은 부자들에게 고용되어 그들을 위해 사용합니다.
여섯째, 모든 남자 노예와 모든 자유로운 남자들입니다. 노동자층입니다. 이들은 군인이 되거나 노동자가 되거나 뭔가 일을 하는데 왕들, 위대한 자들, 부자들, 총대장들, 용사들에게 고용되어 그들을 섬기는 일을 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고 동일하게 재앙을 내리십니다. 이런 재앙의 때에 왕이나 노예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산이나 동굴에서 죽기를 바라며 떨고 있는 판국에 왕들이나 위대한 자나 부자나 노예나 차이가 없이 똑같습니다. 재앙은 그들의 신분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큰 환란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동굴과 산들의 바위들”에 숨습니다. 그러나 모든 산과 섬들도 제 자리를 옮기는데 동굴과 산들의 바위들에 숨어 봐야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극도의 공포만이 엄습할 뿐입니다. 이때는 자신들이 경배하던 적그리스도, 짐승의 형상이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이들의 소망은 빨리 죽는 것입니다.
다시 15절입니다. 여기 나오는 왕들, 위대한 자들, 총대장들...노예 이런 표현은 봉건주의 시대의 제도입니다. 지금은 민주주의를 이상으로 삼고 있고 신분 제도 자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큰 환란 때 다시 왕조 봉건 체제로 정치권력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을 지금의 현실에 맞추어 해석하지 말고 지금 현실을 성경에 맞게 해석해야 합니다. 큰 환란 때는 왕들이 있고 노예들이 있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알고 믿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른 성경 공부 방법입니다. 지금의 민주주의는 사회주의로 바뀌고 다시 왕정과 독재체제로 바뀝니다. 그 때는 옛날 역사서에 나온 것처럼 노예시장이 다시 열리고 사람들을 사고 팔 것입니다.
[시나몬과 향료와 향유와 유향과 포도즙과 기름과 고운 가루와 밀이며 짐승들과 양들과 말들과 병거들과 노예들과 사람들의 혼들이라.](계18:13). 사람이 물건들보다 더 뒤에 나옵니다. 큰 환란 때의 특징은 상품이 사람을 앞서고 사람들 역시 상품 중의 하나에 불과합니다. 큰 환란 때 부자들은 많은 노예들을 사서 부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들 부자들에 대해 성경은 “너희 부자들아, ...”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약5:1,2). 큰 환란 후 삼년 반 때는 완전히 적그리스도의 정치 체제와 큰 음녀의 종교 체제로서 정치종교일치의 독재 국가가 됩니다. 이런 세상에서 부자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복의 결과가 아닙니다.
16절입니다. [산들과 바위들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왕좌에 앉으신 분의 얼굴과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숨기라.](계6:16). 교회 시대의 성도들은 어린양의 피로 구원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피 아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모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큰 환란 때 이 땅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왕좌에 앉으신 분의 진노와 어린양의 진노를 다 받아야 합니다. 주님은 진노를 쏟아 부으실 것이고 이 땅의 모든 계층의 사람들은 “산들과 동굴”에 숨어서 자신들 위에 산들이 무너지거나 바위들이 떨어지기를 구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숨기라고 하는데 ‘죽음’으로 그 진노를 피하려합니다. 초림 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구원자로 오셨지만 재림 때 주 예수님은 심판자로 오십니다. 이 부분은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면서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때에 그들이 산들에게 말하기 시작하여 이르기를, 우리 위로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눅23:30).
여러분이 계시록을 읽을 때 복음서의 이 글이 기억난다면 성경을 매우 잘 읽고 공부한 것입니다. 복음서를 읽을 때 이것이 계시록 6:16절에 해당하는 것임을 알면 말씀을 잘 배운 것입니다. 주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유대인들이 장차 당할 재앙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여섯 번째 봉인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너무 고통스러워 간절히 죽음을 구하지만 죽을 수 없습니다. 사고나 자살이 안 되고 죽음이 그들을 피해가는 상황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생명과 사망의 권세가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죽고 싶어도 결코 죽을 수가 없습니다.
큰 환란 때는 다양한 재앙의 고통이 연속되기 때문에 두렵고 힘들어 죽고자 하지만 죽지 못합니다. [그 날들에는 사람들이 죽음을 구하여도 그것을 찾지 못하겠고 죽기를 바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라.](계9:6). “그 날들에는...”이란 말은 큰 환란 기간을 말합니다. 그들은 아직도 짐승들로부터 받을 고난이 더 있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들은 목 베임을 당해 죽지만 정작 자신들은 죽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17절입니다. [그분의 진노의 큰 날이 왔으니 누가 설 수 있겠느냐? 하더라.](계6:17).
그들은 “그분의 진노의 큰 날이 왔으니”진노의 큰 날이 았다는 사실을 알고 고백합니다.
“그분의 진노의 큰 날”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의가 있습니다. 우리는 담대함이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깨끗이 했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일곱 봉인을 통해 큰 환란 때에 이 땅에 벌어지는 일들을 보았습니다. 6장은 봉인들로 8-11장까지는 나팔들로 12-14장까지는 적그리스도의 활동으로 15-19장까지는 금병(호리병?)들과 큰 바빌론의 멸망을 통해 큰 환란 때 이 땅에 있을 일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하늘에서 있는 일들이 나옵니다. 오늘은 여섯 번째 봉인에 대해 공부했고 다음 시간에는 큰 환란 성도들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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