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흔적이
강물따라 흐르는"
"경기 양평 역사기행(楊平 歷史記行)..,"
"대한민국 지도를 펼쳐 정중앙에 점을 찍으면 그기에 양평군(楊平郡)이 있습니다.
용문산을 비롯한 여럿 산을 병풍으로 두르고 남한강, 북한강의 물줄기를 휘감고 있어
가히 하늘아래 절경이라 이를만한 풍광을 발 닿는 곳마다 만날 수 있으며,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강을 이루는 *물(水)* 의 고장 양평에는 곳곳에 역사의 보석들이 숨어 있습니다.
강물에 비친 신록을 찾아 서울 근교의 양평(楊平)으로 역사기행을 하였습니다."
(들꽃수목원 앞으로 흐르는 남한강)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들꽃수목원* 은
갖가지 들꽃과 조형물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서 수목원의 풍경을 한층 더 아름답게 해주었습니다.
넓은 수목원 안에는 갖가지 들꽃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탐방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달래 주었고,
수목원 안에 가득 찬 꽃향기는 탐방객들이 심신(心身)의 안정을 얻는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남한강변의 철책에 몸을 기대고 많은 사연들을 안고 흐르는 강물과 아름다운 들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봄날의 시간들이 너무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들꽃수목원 매표소)
(들꽃수목원 입구)
"들꽃수목원은 사라져 가는 야생화와 다양한 허브를 볼 수 있는
남한강변 최대의 수목원입니다."
"들꽃수목원에서 정성스레 가꾼 들꽃들을 감상하시겠습니다."
"한동안 의자에 앉아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들꽃수목원의 들꽃들을 보았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사나사 :舍那寺 가는길의 농촌풍경)
"들꽃수목원에서 사나사(舍那寺) 가는 길은 봄내음이 가득하고 한적한 시골길이며,
항상 생각해도 그리운 고향풍경입니다. *나에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옛 동요를
응얼거리며 봄내음을 맡으며 용무산 자락에 있는 사나사로 향합니다."
(용문산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물)
"산길을 오를수록 계곡물 소리가 청량합니다.
계곡물 소리는 여름에는 청량하게, 겨울에는 따스하게 들리니
그 또한 신비스런 자연의 조화인것 같았습니다."
(용문산 : 龍門山~1157m 전경)
"용문산(龍門山)은 백두대간상의 오대산에서 운문산과 오음산을 거쳐
서쪽으로 갈라진 능선 끝부분에서 높이 솟아 있는 명산입니다.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고 수림이 울창하며 사찰 등 구경할 곳이 많은 산입니다."
(용문산 등산로)
"용문산을 중심으로 높고 낮은 산들이 불숙불쑥 솟아 있고,
백운봉에서 흘러내린 능선 산골짜기에 명당자리에 사나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용문산 사나사 일주문 : 龍門山 舍那寺 一柱門)
"초록의 자연을 벗삼아 오르다 보면 키가 훤칠하게 커서
맞배지붕이 더욱 견고해뵈는 사나사 일주문이 탐방객을 맞이 합니다."
(사나사 : 舍那寺 입구)
"산계곡에는 남보기에 시시컬렁하되 우리네 민초들에겐 소중한 인연들이 숨어 있고,
산기슭에는 이땅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든 감사해야 할 오랜 인연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이곳 사나사(舍那寺)에는 진한 전쟁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범종각 : 梵鐘閣)
(삼층석탑 : 三層石塔)~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1호
"기단부와 탑신부는 온전하나 상륜부가 없어진, 높이 2.8m의 아담한 석탑으로
신라 말 고려 초의 석탑 양식이라고 합니다."
(사나사 대적광전 : 舍那寺 大寂光殿)
"대웅전은 현재의 부처님인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이고,
대적광전은 부처님의 법신불인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법당입니다."
"신라 경영왕 7년(923) 대경 여염대사가 제자 융천스님과 함께 창건한 사나사(舍那寺)는
고려 공민왕 때 태고 보우스님에 의해 중창되었으나 이후 여러 차례의 전란으로 인해
파괴되었으며 그후 꾸준한 불사로 지금은 아담한 절이 되었습니다."
"구한말과 임진왜란 때 일본군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나사는
6.25전쟁 용문산전투에서 세번째 초토화 되었습니다."
"사바세계 만물을 치유하고 중생을 보듬어야 할 대가람에
이리도 흉터는 깊고 그 흉터는 역사가 되었습니다."
(극락전 : 極樂殿)~무량수전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본존불로 모시는 법당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법당이 대웅전 다음으로 많이 설치되어 있으며,
극락전은 대웅전, 대적광전과 함께 3대불전으로 꼽힙니다."
(사나사 삼층석탑, 원증국사탑, 원증국사탑비 비각)
(원증국사탑 : 圓證國師塔)~부도 : 浮屠~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2호
"고려 공민왕 때 사나사를 크게 중창한 워증국사 태고 보우스님의
석종부도로 아무런 장식없이 소박한 부도(浮屠)입니다."
(원증국사탑비 비각)
"정도전이 글을 짓고 의문이 글을 써서 우왕 12년에 세운
원증국사 태고 보우스님의 부도비인데 한국전쟁 때 총을 맞아
심하게 상처를 입었습니다."
(원증국사 석종비~탑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73호
(사나사 전경)
(이항로선생 생가 가는길~~벽계천)
"이항로 선생(李恒老 先生) 생가는 화야산에서 흘러내린 벽계천(벽계구곡) 주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벽계마을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항로 선생 생가 가는 길은 전형적인 농촌길이며, 벽계천과 산그림자를 아늑히 품고 있는
논풍경을 바라보며 깊숙히 벽계마을로 들어가면 수백 년은 됐음직한 우람한 느티나무가
수문장처럼 서 있고, 더 지나면 이항로 선생의 생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항로 선생 생가 : 李恒老 先生 生家)~경기 유형문화재 제105호
"위정척사 이항로(衛正斥邪 李恒老)~~끝내 우리 것과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다 간
조선 선비 이항로, 모든게 변하는 요즈음에도여전히 조선 기와집을 고집스럽게 지키고 있는
그의 생가는 곧 시대의 변화와 타협할 줄 모르던 그의 꼿꼿한 정신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위정척사란 ?)~~~
"위정척사란 조선 후기에 일어난 사회운동으로 본뜻은 사악한 것을
물리친다는 의미이지만 보통 구한말 개항 및 외국과의 통상을 거부하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화서 이항로 기념관 : 華西 李恒老 記念館)
"양평 출신인 조선후기 성리학자 이항로 선생의 생가에 세운 기념관으로
선생의 친필을 비롯한 유품들을 확인할 수 있는 건물입니다."
(사 랑 채)
"조선시대 한 선비의 올곧은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그의 생가는
정남향 사랑채와 안채 15칸이 딸려있는 조선시대 양반 가옥입니다."
(안 채)
(노산사지 : 盧山祠址)~경기도 기념물 제43호
"노산지(盧山址)는 이항로 선생 생가 옆 얕은 동산에 위에 있으며,
한국전쟁으로 불타 없어진 노산사(盧山祠)가 있던 자리입니다."
(노산사 : 盧山祠)
"노산사(盧山祠)는 이항로 선생이 중국 송나라 주희와 조선 송시열을
존경하며 그들의 사상을 잇고자 그들의 이름을 적은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노산사지에서 바라본 전경)
"노산지에 오르면 이항로 선생의 생가와 벽계마을
그리고 벽계천 등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멀~리 용문산과 주위의 산들)
"생가 앞을 흐르는 벽계천 너머로 용문산이 아스라히 고개를 내밀고 있으며,
사시사철 조화를 부리는 야트막한 산들이 잔잔한 풍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음 이덕형 선생 묘 : 漢陰 李德馨 先生 墓 가는 길)
"한음 이덕형 선생(韓陰 李德馨 先生)의 묘(墓) 가는 길입니다.
아취형 다리를 건너면 선생의 신도비와 영정각이 있으며 영정각 옆으로
한참 산길을 오르면 묘소에 닿게됩니다."
(한음 이덕형 선생 신도비각 : 韓陰 李德馨 先生 神道碑閣)~경기도 기념물 제43호
"신도비각은 한음 이덕형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록한
비(碑)를 보관하고 있는 누각입니다."
(한음~이덕형과 오성~이항복의 이야기)
(재실 입구 홍살문)
"양평에는 이덕형(李德馨)이 살았습니다. 호는 한음(韓陰)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도, 일본도 협상 대상으로 이덕형(李德馨)을 꼽았을 정도로
존경받는 협상가요 합리적인 정치가였습니다."
(재실 입구~한원문)
"선조와 광해군 시대, 이덕형은 세 차례나 영의정에 올라
전쟁과 정치를 주도한 선비였습니다."
(쌍송재 : 雙松齋)
(이덕형 묘소 가는 숲길)
"재실 뒤 야트막힌 산에 묘(墓)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재실에서 숲길을 따라 조금만 오르면 묘소에 닿게됩다."
(한음 이덕형 선생의 묘 : 漢陰 李德馨 先生의 墓)
"임진왜란 때 명나라에 달려가 원군을 불러 온 이도 이덕형이었고,
왜군과 단신으로 협상을 한 사람도 이덕형이었습니다."
"광해군 때 이덕형은 당쟁 와중에 모함을 받고 모든 공직을 박탈당하고
고향인 양평으로 낙향했으나, 낙향 한 달 만에 기력이 쇠하여 죽었습니다.
"그의 친구 백사 이항복은 *도량이 넓었으나 불의와는 타협할 줄 몰랐으니
결국 이 때문에 죄를 얻었고 또 그 때문에 만백성의 추앙을 받게 되었다* 고 말했습니다."
"청 풍 명 월~~경기 양평 역사기행.........................................................................,끝"
~~~(경기 양평군 : 楊平郡) 이야기~~~
***(카페 전체 메뉴판)***(참고)
(가연님들의 이야기~산행과 여행정보)
*양평(1) : 세미원 연꽃 (2018, 8, 8~카페 올린날)
*양평(2) : 용문사 탐방 (경기 광주 천진암~성지탐방(14) : 2021, 5, 8~카페 올린날)
*양평(3) : 양평 역사기행 (들꽃수목원, 사나사, 이항로 고택, 한음 이덕형 묘 등~2023,5,16~카페 올린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