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요로운 남도의 봄맞이 병풍산에 오르다.
(중앙산악회 2017년 제10회 담양 병풍산 산행)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7년 3월 16일 (목) 맑음
♣ 산 행 지 : 병풍산(屛風山 822m)
♣ 산행 위치 : 전라북도 장성군 북하면 대진면. 담양군 월산면 수북면
♣ 산행 코스 : 송전 주차장 → 천자봉 → 병풍산 → 투구봉 → 만남재 → 삼인산 → 대방저수지 ⇒ 약 8 km
♣ 산행 시간 : 약 3시간 20분 (119 : 40 ~ 15 : 00)
♣ 참여 인원 : 30명
♣ 산행 회비 : 35,000원 / 인
♣ 특기 사항 : 메타세쿼이아길 입구 관광촌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공방을 둘러보다.
◆ 산행 안내
◈ 병풍산(屛風山)
담양의 명산인 병풍산(822.2m)은 산세가 병풍을 둘러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리어졌다고 하며 담양군의 가장 높은 산으로 일명 "용구산"이라고도 한다. 병풍산 상봉 바로 아래에는 바위 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 평 남짓한 깊은 샘이 있어 이 샘을 "용구샘"이라 하는데, 지금도 이곳에서 솟아오르는 깨끗한 생수가 등산객들의 귀중한 식수가 되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으로 내장산, 백암산, 입암산이 보이고 추월산, 담양읍내는 물론 지리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병풍산의 산행은 대방저수지를 지나 야영장 뒤편의 계곡에서 시작된다. 먼저 동쪽 끝의 봉우리인 동봉에 오른 뒤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 오르면 시원하게 펼쳐진 나주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안부에 이른다. 안부에서 바로 용구샘을 지나 하산할 수도 있다. 종주하려면 안부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올라 서봉에 이른다. 서봉에서 다시 묵묘를 지나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대치면 소재지로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가면 야영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 코스는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야영장에서 용구샘을 지나 안부를 거친 다음 정상에 오르는 코스도 있다. 하산은 정상에서 동봉을 거쳐 야영장으로 내려온다. 이 코스는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또 다른 코스로는 야영장에서 만남대와 신선대를 지나 용구샘에 이르고, 이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동쪽 능선을 타고 무명봉에 이르고, 남동쪽 능선을 따라 내려와 대방저수지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약 9㎞ 거리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 병풍산 산행지도
◆ 산행 후기
▶ 이직은 봄기운이 대지위에 완전하게 지펴지지 않은 날 오랜만에 지음 산우와 함께 남도의 곡창 나주평야를 끼고 솟아오른 병풍산을 올랐다. 병풍산은 들머리 송정마을에서부터 다리에 힘을 붙여 오르막 능선을 타고 천자봉에 이르면 조망이 시원하고 병풍산 정상을 오르는 가파른 철 계단이 숨을 막히게 한다. 투구봉에서 하산길이 헷갈려 용구샘을 찾지 못하고 만남재 까지 내려와 시작점에서 계획했던 삼안산 경유를 포기하고 만남재에서 하산을 하여 이국적 풍경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뽑힌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입구 관광마을에서 다양한 테마로 펼쳐 보이는 먹거리 볼거리는 여늬 관광지 보다 상술이 지배하지 않는 정서가 즐거움을 주었다.
◆ 산행 사진
※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