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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앨범 제 234차 은척뭉어리재 탐방
김기자 추천 1 조회 219 21.02.08 17:54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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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2.09 06:48

    첫댓글 뭉어리 고개를 차량으로 무심히 넘어 다녔는데, 걸어서 넘는다는 생각에 부담이 되었다. 두곡2리에 오랜 세월을 주민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정신적인 기둥이 되었던 은행나무와 뽕나무를 보고, 예상 외의 기쁨을 얻었고, 진주 유씨 집성촌으로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급변하는 세월의 변화에 적응을 못하고 마을의 반 정도는 빈집이고 노인들이 모여 사는 정적만 감도는 것이 안타까웠다. 인천 채씨분들의 유택은 정성을 드려 잘 조성되어 있어 후손들의 자부심이고, 모임을 못하게하는 시기에 인적이 없는 장소를 선택해 주어 감사합니다.

  • 21.02.09 20:06

    뭉어리재는 魔의 고개였다.50여년전 첨으로 이곳을 넘을땐 비포장 편도 路線으로 굴곡진 모퉁이가 46개나되어 굽이길마다 일단 停車하여 맞은편을 살핀 후 살살 기어 갔으니 하세월이었다.조금이라도 日氣不順이면 決行하기 일수여서 가은으로 우회할 수 밖에 없었다.지금 그 길을 徒步로 나섰다.터널개통으로 通行이 뜸한 곧게 펴진 2차선을 편안한 마음으로 追憶談을 나누며 뒤돌아본 두곡리의 장대한 田畓이 풍요롭다는 생각을 가진다.그런데 모퉁이마다 생활 쓰레기를 차로 실어다 내다버려 모퉁이는 쓰레기장으로 變貌하였다.시골길 大部分이 이런 沒常識으로 汚染되었지만 이곳은 유독 심하다.頂上에 도착하니 반가운 境界石이 우릴 환영한다.聞道有慶,禮鄕籠巖의 글을 대하니 문득 孫益 어른이 생각난다.그 어른의 해박한 鄕土愛와 犧牲精神에 고개가 숙여진다.이런 좋은 시설하에서 籠巖面誌가 作成되었드라면 더 알찼을 텐데...沙峴里에서 元點回歸하며 끊어지기 직전의 芍藥支脈을 보자니 허망함이 느껴진다.山川은 변함이 없어야 하는데.... 정상 부근의 열 구비가 거의 直線으로 펴져 시원스런 모습은 좋은데 통행인이 없어 쓸쓸하다.市郡 境界石에서 옛길을 찾았으나 세월에 묻혀 사라졌다.또 하나의 추억이 사라졌다.

  • 21.02.09 19:37

    晋州柳公과 仁川蔡公의 敬老思想에 저절로 머리숙여지며 그 여린 文狀을 확대하여,사전 찾아가며 낱낱이 소개해준 김기자의 노고에 感泣할 뿐이다.그 어렵고 장구한 글을 갖은 정성과 노력을 다하여 기록으로 남겨주니 공으로 읽기가 면구스럽구려.장구한 역사와 애환과 주민들의 삶 속에 오늘을 이어가는 銀杏,뽕나무 등 走馬看山格으로 넘길 文化財까지 획하나 놓치지 않고 소개해준 정성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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