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뜨겁더니 어느틈에 가을이 깊어간다 인생이 계절이라면 씨뿌리고 열매맺고 모든게 풍요로운 이 계절처럼 후덕한 마음 황금율 가르침 따라 순리에 순응하며 살아야 할텐데~ 잠을 설친째 장거리 장시간 산행~비에 젖은 미끄러운 바위~높은계단으로 이루어진 등로는 많은 체력과 주의력이 요구되어 금세 체력이 고갈되었다 다리는 납등이 메달아 놓은양 천근처럼 무거웠고 정상이 눈 앞에 있음에 왜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는지 산소가 희박한 눈 덮힌 고봉을 오르는 산악인의 발 걸음 걸이가 생각났다~더 기력이 쇠 하여 지기전 겨울이 오기전에 오늘의 고단한 이 산행이 나에겐 의미있는 산행이라 여겨진다
첫댓글 긴시간산행 함께여서 할수 있었네요.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