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비자를 전문으로 하다보니까 별 희한한 케이스를 접하기도 한다. 동명에이젼시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도움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특별한 거절 케이스를 소개한다. 참고로 이분은 소위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백방으로 노력해도 비자를 받지 못했었다.
비자신청자 상황
1. 직업 : 국영기업체 임원 (제철업)
1. 직위 : 전문이사
1. 비자목적 : 철강원자재 수입협의차
1. 거절이유 : 전문이사는 과장을 대동하고 남미 순방중 본사로부터 급히 미국 출장을 명받아 소지하고 있던 B1비자가 만료되어 아르헨티나에 소재한 미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하니 특별한 사유없이 주한미대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하라면서 거절당했는데 급히 한국으로 귀국해 출장용 B1 Visa를 담당 주무과장이 대리 신청했으나 인터뷰 출석요구를 받음. 전문이사는 담당과장이 일을 잘못해 인터뷰가 걸렸다고 역정을 내면서 과장에게 분풀이. 인터뷰 안가고 비자받지못하면 사표내라고 과장에게 불호령을 내림. 담당 과장은 왜 인터뷰를 요청하는지에 대한 이유설명을 대사관으로부터 듣지 못해 정확한 사유를 알지 못함
1. 과장이 대사관에 이유설명을 요청했으나 본인이 인터뷰에 출석해야 한다는 말만 들음
1. 대사관 출석못한다고 버티던 전무는 회장으로부터 왜 속히 미국으로 출장가지 않는지
추궁당함. 비자가 거절되었다는 보고는 하지못하고 비자수속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함
1. 당시 행정이사가 영사과장과 뉴욕대 동문으로 직접통화해 사정을 설명했으나 영사
과장은 단호히 이런일 부탁하면 연락도 받지 않겠다며 일언지하에 거절. 행정이사에게는
사실대로 비자거절 사실을 알리고 담당과장이 도움을 요청함
1. 인터뷰에 나간 전문이사는 '에이미'여자 영사에게 혼줄이 남. 처음에 조용히 비자신청서
내용을 알고 서명하지 않았는가? 하고 확인을 요청하면서 비자가 거절된 사실이 있지
않느냐고 물으니 없다고 진술 (전문이사는 아르헨티나에서 비자를 신청해 거절되었으나
서울대사관서 비자를 받으란것을 거절이 아닌것으로 착각함)
1. 영사는 다시 한번 묻겠다면서 사실대로 답변하면 비자를 주겠다고 했음에도 전문이사는
사과를 하지 않고 버팀. 그러자 영사는 이민신청사실도 있지 않느냐고 확인한후 그런일
없다고 답하자 미국사는 처남이 누나와 매형을 형제초청한 사실을 말하면서 '당신은
전부 거짓말만 하고있으니 미국비자를 절대 줄수없다면서 황색종이에 크게 동그라미를 친후'
서류를 되될려줌. 실제로 이사실은 부인이 남편에게 말해주지 않아 이민신청 사실은 몰랐음.
결론 :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전문이사는 결국 출장비자를 받지못해 미국에 가지 못했으며 총영사를 비롯한 주한미대사관 영사과에 총력을 다해 노력했으나 담당영사에게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영사과장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비자발행을 해줄수 없다면서 단호하게 나옴.
결국 전문이사의 해프닝이 회장귀에까지 들어가 전문이사는 사표를 내고 퇴사함. 전문이사는 비자신청서에 비자가 거절된 사실과 처남이 이민초청을 했음에도 이민신청 사실이 없다고 신청서에 기재해 문제가 발생한것임.
비자신청서 (지금의 DS-160)에 허위진술과 영사기만행위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주는 케이스임. 당시에는 이러한 국영기업체 임직원은 본인이 출석하지도 않고 회사에서 대사관에 등록한 직원을 통해 비자신청을 대리했으며 거의 100% 비자가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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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에이젼시 자문안내.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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