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6일(토) 오후7:30분,
한국계 벨기에 기타리스트이며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 유럽 콘서트홀 협회(ECHO)를 통해 '떠오르는 스타'로 선정된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얀센스(Denis Sungho Janssen) 연주자를 모시고 오르겔하우스에서 첫 하우스콘서트가 열립니다 .
하우스콘서트는 매달 1회로 열리게되며 들어오는 수익금의 일부는 사회봉사로 쓰이게 됩니다.
작은 모임이지만 이곳을 통해 행복 을 느끼고 서로 나누는 소중한 창구의 역할이 되길 기도합니다.
누구든지 하우스콘서트에 공연을 볼 수 있으며
공연당 3만원의 회비(고등학생 이하1만5천원)를 내고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하우스콘서트는 신청을 필수로 하며 콘서트에 관련된 신청과 기타 문의사항은 오르겔하우스 공식사이트cafe.daum.net/orgelhause로 들어오셔서 콘서트신청란에 클릭하시고 글을 써주시면 친절하고 신속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얀센스(Denis Sungho Janssens)는 8세에 처음 기타를 접하고, 14에, 벨기에 음악경연대회 "Jeunes Talents (Young Talents)" 상에서 1위 입상하며 연주자로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19세에 파리의 고등사범 음악원(Ecole Normale de Musique 'Alfred Cortot')에 입학하여 Alberto Ponce를 사사하고, 벨기에의 몽 왕립 음악원(Royal Conservatory in Mons)에서 Odair Assad와 Guy Van Waas를 사사, Advanced guitar diploma를 취득하고 실내악(Musique de chamber) 과정을 이수했다. 그리고 브뤼셀 왕립 음악원(Royal Conservatory in Brussels)에서 Odair Assad와 기타 형제 듀오로 유명한 거장 Sergio Assad를 사사하였다.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정기적인 협연 외에도 듀엣, 퀸텟 등 꾸준히 실내악 연주를 겸하고 있는 드니 성호는 쿠바 출신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레오 브라우어(Leo Brouwer 1939~), 브라질 출신의 빌라-로보스(Heitor Villa-Lobos, 1887~1959), 아르헨티나의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 1921~1992) 등 남미 작곡가의 작품을 즐겨 연주했다. 특히 그가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레오 브라우어 기타협주곡 3번 'Elegiaco'(비가적으로)를 비롯한 레오 브라우어의 명곡들로 발매한 최근 앨범에서 드니 성호의 서정적이고 정교한 표현력과 오케스트라(샤펠 뮈지칼 드 투르네)의 강렬함이 대조를 이루면서 일체감 있는 명연을 만들어 냈다.
이전 앨범으로는 기타리스트 Boris Gaquere와 듀엣으로 Astor Piazzolla, Boris Gaquere, Sergio Assad 작품을, 솔로 앨범으로 J.S. Bach의 Chaccone와 Manuel Maria Ponce, Alberto Ginastera, Joaquin Turina, Sergio Assad의 작품을 녹음했다. 그리고 Soledad Ensemble과 함께Piazzolla의 탱고를 녹음, EMI 레이블에서 발매하였다.
"드니 성호는 쾰른 필하모닉과의 협연에서 그의 천재성을 잘 보여줬다. 그의 손가락들은 음악과 함께 신들린 듯이 날아다녔다."
Koelner Stadt Anzeiger (독일)
"드니 성호의 연주는 감각적이고 감성적이며 조화롭다." Les Cahiers de la guitare(프랑스)
2004년 유럽 콘서트홀 협회(ECHO, European Concert Halls Organization)가 수여하는'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에 선정된 드니 성호는 브뤼셀의 팔레 드 보자르(BOZAR, Palais des Beaux-Arts) 2004-2005 시즌 무대에 섰다.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Concertgebouw), 빈 무지크페라인(Musikverein),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Mozarteum), 베를린 필하모니(the Berlin Philharmonie), 쾰른 필하모니(Philharmonie in Cologne), 버밍엄 심포니홀(Birmingham Symphony Hall), 스톡홀롬 콘서트하우스(Konserthuset), 파리 씨떼 드 라 뮈지끄(Cite de la Musique), 아테네의 메가론(Megaron) 등 세계적 명성의 무대에 오르며, 지난 2005년 4월 뉴욕 카네기홀에 초청되어 데뷔 무대를 갖기도 하였다. 샤펠 뮈지칼 드 투르네, 도이치 캄머오케스트라, 벨기에 내셔널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해온 그는 최근 기타리스트 Boris Gaquere, 브뤼셀 왕립음악원 명예교수인 벨기에 출신 플루티스트 Marc Grauwels와도 연주하며 듀오, 피아노 트리오, 현악4중주 등 다양한 형태의 실내악 협연을 즐겨 연주했다.
드니 성호는 도쿄와 쾰른에서 열린 국제 마스터클래스에 초청되어 학생들에게 기타 레슨을 하기도 했으며, 매년 우수한 과학과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벨기에소명 재단'(Belgium Foundation of Vocation)의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앨범녹음과 악기를 지원 받기도 했다. 그의 생생한 음악성을 인정한 젊은 작곡가 Jean-Michel Gillard, Santiago Abadia, Jean-Marie Rens 등은 그를 위해 기타 연주곡을 만들었다.
2006년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제6회 한민족문화공동체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첫 방문한 그는 공연을 통해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그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이 각종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국내 방송 등에 소개되었으며, 2007년 10월 '세계한인의 날'(10월5일) 제정을 기념하는 코리안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공연을 갖기도 했다.
그는 현재 뉴욕의 기타 제작자 토마스 험프리(Thomas Humphrey)가 만든 기타를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