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터 usb에 꽂으면 '새 하드웨어 발견' 뜨고 '장치를 사용할 준비가 되었습니다'까지 나오는데, 드라이브가 안 잡힙니다 (d: 이런게 안뜬다는 얘기).
그래서 시게이트 측에 전화를 해보니 "AS기간 내이므로 불량 판정이 나면 교환은 해주겠다 그러나 데이터는 복구할 수 없다 그건 협력업체 전화번호 가르쳐줄테니 거기에 물어봐라" 고 친절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삼성 하드 AS받으러 간 기억으로도 교환은 잘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협력업체에 전화해보니 '파티션 인식을 못하는 건
배드섹터 때문이다. 배드섹터 양에 따라 12~16만원 가량이 든다. 택배로 보내주면 얼마인지 가르쳐주겠다. 니 컴퓨터에선 인식을 못해도 우리 전문장비에선 잡힐 거다' 라고 친절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1. 이런 상황에서 시게이트측에 가서 as를 받았을 때 그쪽 기술자 분이 어떤 결함을 발견하여서 하드디스크를 다시 잡아 안에 내용물을 살릴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 즉 교환말고 이 하드가 생환하여 올 수 있는지와
2. 협력업체 말대로 '배드섹터' 때문에 지금 인식이 안되는건지. 보통 이전에 외장하드 고장나는 경우를 보면 케이블을 연결하면 일정간격으로 '드르륵' 소리가 나며 읽으려 노력해도 안 읽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 경우는 하드가 조용합니다. 마치 이러다 갑자기 '위잉' 하고 하드가 돌며 데이터를 읽지않을까 기대를 하게 될정도로 말이죠..
3. 만약 데이터 복구를 해야만 한다면 12~16만원은 적정 가격인지도 궁금하네요..
매직인 중엔 컴퓨터 잘 아시는 분 많을테니 한번 여쭈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울팀 매직in지식인을 자주이용하네 ㅋ
민재지? 일단 먼저 너의 외장하드가 동적Disk로 잡혀 있지는 않는지 확인해 보렴. 이 경우 하드웨어는 인식하지만 Drive가
잡히질 않아 기본 Disk로 포맷하지 않는 이상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어. 그리고 HDD는 A/S 시 교환이 기본이야. HDD는
소모품격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HDD안에 있는 Data들은 보장해주질 않아.
한 가지 더 얘기해주면... USB쪽 전력문제 일 수도 있어. 이 경우 HDD만 분리해서 컴에 직접 붙여보렴. 암튼 잘 살려졌음 좋겠다.
우왓, 이런 어려운 질문에도 답이 달리다니 신기하다!!
역시 매직 지식in은 대단하구나 -0-
제가 용산에서 스토리지 A/S 담당자라 간단한 글을 남깁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
1. 시게이트 A/S 대행업체는 디스크의 손상정도를 확인해줄 뿐 데이터를 확인해주지는 않습니다. 즉, 데이터 복구관련은 복구업체로 물어봐야한다는 거죠...
2. 디스크가 조용하다면 크게 두가지 문제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디스크의 모터가 고장난 경우로 이 경우는 정말 답이 없습니다. 그냥 복구업체 가시는게 빨라요... 두번째는 외장 하드케이스의 파워서플라이 문제입니다. 대부분 전원어뎁터를 이용할텐데 어뎁터에 데미지가 들어간 경우 원래의 출력보다 성능이 낮아져서 하드디스크의 모터를 굴리지 못하는 문제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 경우는 전원 어뎁터를 바꾸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증상은 전문가에게 직접 보이셔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3. 데이터 복구비용은 대충 1TB당 100만원 선이라고 보심 됩니다. 물론 난이도에 따라서 가격은 더 떨어질 수 있죠. (오르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복구업체가 포기하죠...)
정말 중요한 데이터라면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되고 중요하지 않은 데이터라면 차라리 복구비용으로 더 좋은 저장장치를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일단 USB 연결선을 다른 것으로 교체해서 접속해 보고 문제가 지속되는지 체크해보세요. 간혹 USB 선 문제인 경우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