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페북에서 사걱세쪽을 계속 팔로우 하면서 여기가 그래도 정말 대안을 외치는 곳이구나 라고 희망을 가지고 있어서 글을 남기는 겁니다. 글을 남기기 전에 제 입장은 자사특목의 폐지, 정성평가와 같은(주관적 요소의 평가)것의 폐지 객관적인 정량평가과 국립대학의 통합과 절대평가 등급으로 모두 선발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뜻을 밝히고 묻는게 오해 없어 보입니다.
1. 절대평가와 정성평가가 도입되어도 자사 특목에 + 강남 8학군과 기타 각 지역의 학군이 좋은 곳이 유리하죠. 절대적으로
절대평가가 되어도 선발에서 선발효과를 누리는 자사 특목과, 생활수준이 높은 곳의 아이들에겐 좀더 유리하죠.
달리기도 수영도 기록을 갱신하는 가장좋은 방법은 빠른 사람과 함께 달리는 겁니다. 절대평가란 선을 넘기에 가장
유리한 건 열심히 하는 애들끼리 모아놓고 하는게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오호.. 자사 특목이네요..거기에 학습분위기 좋은
학군좋은 명문이군요..
자사 특목이 잘 가르친다고 전 생각안합니다. 전국에서 공부 열심히하고 잘하는 애들 모아서 뽑아놓고. 100씩 받으면서 더군다나 끝나고 학원, 과외도 병행하는데 만족도가 떨어지면 그건 범죄죠. 사실 그런 애들 모아놓고 겨우 그정도 밖에 안나온다는게 사실 개인적으로 범죄죠.. 중학교 상위권 애들 고등학교 하위권 만들어서.. 심하게 말해 다들 서울대 갈 가능성 애들 2~30%밖에 못보내는 자사 특목이 잘가르친다는 선입견은 웃기지도 않죠..
2. 학종이 사라져도 절대평가와 함께하는 그 나머지 평가가 정성평가의 영역이라면(학종, 상, 생기부등등) 이 또한 자사고와 같은 곳을 일반고가 이길수 없죠.. 이미 이런 주관적 평가에 절대 강자임은 자사 특목이 증명해 냈죠.
3. 간간히 나오는 내신 절대평가제도가 도입되면 자사,특목이 답이됩니다. 뭐.. 같은날 뽑든지 말든지..
결국 내신 1등급이 70%가 나오는 자사고를 가야 절대평가 수능도 답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 핵심은 자사 특목이 가진 선발효과(빨대효과)를 완전히 없애지 않는다면 어떤 제도가 와도. 결국 같습니다.
열심히 하고 잘하는 애들 모아놓고 돈도 있고 시설도 좋으면 그냥 자습만 시켜도 일반고보다 좋은 결과 나옵니다. 이 효과를 없애지 않는한 무엇이 도입되어도 결국 이곳을 향해 달리는 선행과 사교육을 막을 수 없다고 봅니다.
선발효과를 없애든, 자사특목고를 폐지하든 하지 않고 선발권이 존재하는한 유리한 고지에서 그곳을 내려오지 않을거구요. 일시적으로 내려와도 예전에 그랬듯이 그 차이를 서서히 더 벌려서 결국은 또 지금과 같아질겁니다.
지금 대안으로 나온 동시선발(이 안에 평준화 뺑뺑이 선발이 들어가 있지않다면) 절대평가와 기타 학종을 대신할 평가 가 제시되어도 여전히 자사 특목이 유리합니다. 아닌가요?
첫댓글 맞습니다.
가장 이해가는 글인데 아무런 쪽글도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서울 주요11개 대학이 70% 이상을 학종으로 뽑고 있는 현실에서 나 역시 우리 아이를 자사 특목에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