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한 것이 내 다음생의 진정한 재물
오늘 처음 나와 주신 우리 신도분들,
아주 사랑스러운 우리 단월님들,
제주도에서 또 멀리서 이 영상법문을 시청하시는 참 귀여운 우리 신도분들
경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는 앞에서 이렇게 말씀했지요.
불‧보살의 입장에서는 모든 중생이 자식 같다고요. 그렇게 보는 거예요.
가령 나를 비방하고 모함하고 능멸하는 그때를 당해서는 밉지만
돌아서면 ‘아! 내가 저 사람한테 과거생에 그럴 짓을 했구나!’
그렇게 보면 맞는 거예요.
이 천지만물과 사람들은 나와 더불어 한 가족인 거예요.
한 몸입니다.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비 사랑을 실천해야 됩니다.
이것이 진리입니다.
나를 죽이고 처자를 죽이고 내 사랑하는 부모님을 죽였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은 결코 나의 적이 될 수 없는 거예요.
과거생에 내가 그랬으니까 그 과보를 받는 것입니다. 그럴 뿐입니다.
그 사람도 내가 기어이 제도해야할 대상인 것입니다. 꼭 그렇게 아십시오.
이기심으로 똘똘 뭉치면 안 됩니다.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은 아주 탐욕스럽습니다.
간탐(慳貪)이 보통 아닙니다.
그 사람이 짓는 업은 뻔합니다. 지옥 갈 업을 짓는 거예요.
아귀계에 살 업을 짓는 것이고 짐승 몸을 받을 업을 짓는 거예요.
여러분, 미운 사람도 다시 보세요. 털어버리세요.
이웃사람도 내 가족같이 봐야 됩니다.
그리고 더더구나 불쌍한 사람, 전생을 볼 필요 없어요.
물론 전생에 복을 짓지 못하고 나쁜 짓 했으니까
빈궁하고 병약하고 그렇게 태어났지요.
그러나 우리는 전생을 볼 필요 없습니다.
상대를 보고 그렇게 분별하지 말고
그저 자비심으로 많이많이 도와줘야 돼요.
베풀어줘야 돼요.
금생에 수천억 수 조(兆) 가진 부자가 있어요.
나는 그 사람이 어떻게 하고 죽을까?
어떻게 사는가를 보고 있어요.
그 사람은 영원히 살줄 알아요. 다음생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예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그렇게 천당에서 사니까 영원히 사는 줄 알아요.
보시한 것이 없으면 다음생 재물은 없습니다. 아셨지요?
보시한 것이 내 다음생의 진정한 재물입니다. 자, 고맙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분들 다음에도 오시겠지요? 오셔야 됩니다.
정법을 만나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정법은 사는 길로 들어오는 거예요.
다음에는 한두 사람씩 데리고 오세요. 오늘 많이 오셨어요.
오늘 1,200명~1,300명 된다고 합니다. 아주 고맙습니다.
출처:2016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