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의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우리는 매일 기도의 자리를 마련합니다. 그리고 거룩한 전례의 자리를 마련합니다. 기도의 자리와 거룩한 전례의 자리에서 하느님 말씀이 더욱 빛나게 됩니다. 말씀을 읽는 이는 기도와 함께 해야 합니다. 끊이지 않는 기도의 자리입니다. 그 기도의 자리에서 말씀은 뿌리 내리고 관상이 되고 말씀이 실천이 됩니다. 거룩한 전례, 미사 성제에서 말씀은 생명이 원천으로 흐르고, 그 말씀이 구원의 양식이 됩니다. 거룩한 전례에서 말씀은 주님 부활의 권능으로 역사하시고 선포됩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기도와 함께 해야 합니다. 그 기도의 자리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 자리에서 그 말씀이 묵상되고 관상됩니다. 기도와 성체와 말씀의 합일은 생명의 양식이자, 구원을 얻으며, 그리고 모든 이를 위한 복음과 생명의 선포로 이어집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말씀을, 그 말씀을 아는 이들이여! 무엇보다도 기도하십시오. 구체적인 기도의 자리를 마련하십시오. 말씀은 기도를, 그 자리를 바라고 바랍니다. 기도없이 말씀의 뿌리를 알 수 없고, 기도없이 말씀의 원천을 찾을 수 없습니다. 기도에서 말씀의 생명의 현존을 봅니다.
말씀은 기도와 묵상과 관상에서 그 생수가 흘러 옵니다. 그 생수가 사람들과 주위를 흠뻑 적시고 흐르게 됩니다. 말씀이 생수의 강이 되어 모든 이들과 모두에게 생명의 향연이 됩니다.
말씀이신 하느님의 아드님 성자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시어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렇게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헌신하셨고, 또 말씀이신 그분께서 십자가에서 당신 자신을 그들을 위하여 속량하셨습니다. 말씀이신 성자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온전히 말씀을 구현하셨습니다. 우리가 거룩한 전례에 참여하고 미사 성제에 참여할 때 마다, 주님의 속량을 온전히 입고, 죄인들을 용서하는 주님의 일꾼이 됩니다. 미사 성제에서 하느님의 구원의 역사가 뜨거운 성령으로 선포되고, 죽을 인간들을 생명의 숨결로 살려내고, 그들을 구원과 생명의 자려로 인도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말씀의 진리의 일꾼이 되는 이들은 기도합니다. 늘 기도의 자리를 마련합니다. 그 자리에서 말씀의 원천의 샘물을 마십니다. 그리고 거룩한 전례에서 말씀이신 주님을 모시고 말씀의 일꾼이 됩니다. 말씀의 산 증인이 됩니다.
주님, 오늘도 당신이 계시는 기도의 자리에 머물게 하소서. 당신의 말씀이 기도의 묵상에서 샘솟는 샘물을 마시게 하소서. 그 샘물의 흐름으로 모두에게 생수를 제공하게 하소서. 그들도 목을 흠뻑 축이고 새생명을 얻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첫댓글 <말씀의 날>
말씀은 기도와 묵상과 관상에서 그 생수가 흘러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