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미사리 카페 ‘커피 한잔, 3만5천원’의 진실 |
[도깨비 뉴스] ▲카페 입구에 나부끼는 가수 이름들…▲ 커피 한잔에 1만9000원? ‘NO’ 3만5000원! 서울 올림픽 대로 끝에 있는 미사리 카페촌의 커피 값이 도마 위에 올랐다. ‘커피 한 잔에 1만9000원?’이라는 보도를 접한 직후인 지난 4일 밤 경기도 하남시 조정경기장 옆에 위치한 미사리 라이브 카페촌을 찾았다. 이곳의 커피 값이 비싼 이유가 30~40분 남짓 노래하는 대가로 가수에게 1회당 수백만원의 출연료를 지급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지자 네티즌이 발끈하고 나섰다. 취재 결과 미사리 카페촌에서 가장 비싼 커피는 한잔에 3만5000원, 가장 싼 커피는 1만7000원이었다. 미사리 카페의 커피 값은 낮과 밤이 다르다. 가수가 출연하지 않는 낮 시간대에는 9000원에서 1만원을 받는다. ‘비싼 커피 값’은 가수들의 공연이 이뤄지는 밤 8시부터 새벽1시까지 적용된다. 즉 커피 값에 공연료가 포함된 셈이다. 커피 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미사리 카페촌에는 오래 전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추억의 가수들 이름이 즐비하다. 최백호, 송창식, 전인권, 인순이, 조관우, 박강성, 윤시내, 심수봉, 유익종, 남궁옥분, 김종환, 김범수…. 카페 입구에는 그 업소에 출연중인 가수의 이름이 적힌 커다란 입간판이 서 있다. ▲추억을 음미하기 위해 라이브 카페 찾는 중년 많아▲ 현재 미사리 카페촌에서 활동하는 가수의 최고 출연료는 회당 600만원. 단 한명의 가수가 거액의 출연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 1회 무대에 서는 이 가수의 출연료가 비싼 이유는 2시간 동안 미니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주말에 펼치기 때문이다. 출연료에는 가수 외에 연주자 등의 보수가 포함돼 있다. 이 카페는 이 가수의 미니콘서트가 열리는 날 일반 영업을 중단하고 공연장으로 탈바꿈 해 공연 티켓을 판매한다. 로얄석은 6만원, 일반석이 3만5000원이다. ‘보통 가수’들이 출연하는 이 카페의 주중 밤 시간 대 커피 값은 1만8000원이다. ▲가수의 비싼 몸 값 때문에 커피 값 덩달아 올라▲ 두 번째로 높은 출연료는 회당 400만원. 한 인기가수가 주1회 출연하고 받는 금액이다. 이 카페의 커피 한 잔 값은 미사리 카페촌에서 가장 비싼 3만5000원. 다른 카페에 비해 가수의 ‘몸값’이 비싸기 때문에 식ㆍ음료값을 올려 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회당 200만원을 받는 가수는 3~4명 정도. 카페 업주들은 명성에 비해 이들의 출연료가 비싸 주1회 정도 무대에 세운다고 한다. ▲이름 없는 가수 회당 3만원 받기도…▲ 미사리의 터줏대감격인 최백호, 송창식, 유익종 등 통기타 가수들의 출연료는 회당 30~5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주 5회 정도 무대에 서는 이들은 몇 몇 후배 가수들이 회당 몇백만원씩의 출연료를 받고 무대에 선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개의치 않는다. 자신들이 맘 편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있고 팬들과의 만남을 돈 보다 더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이곳에 영업 중인 10개의 라이브 카페에 출연하는 가수는 100여명 남짓. 이 중 무명 가수들이 받는 출연료는 회당 3~1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미사리 카페의 식ㆍ음료값이 비싼 또 다른 이유는 가수들의 출연료 외에도 낮은 좌석회전율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번 자리를 꿰찬 손님들이 카페에 머무는 시간은 평균 2~3시간 남짓. 손님의 60~70%는 커피와 쥬스 등을 주문하고 10%가 술을, 나머지가 ‘밥 손님’이라고 한다. ▲라이브 카페에서 음식점으로 업종전환을 한 업소의 전경▲ 한 카페의 사장(51)은 “이름 없는 가수를 쓰면 손님이 안 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수가 터무니 없이 높은 출연료를 요구해도 응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면서 “가수에게 거액의 출연료를 지급하는 몇 몇 업소의 경우 적자를 면치 못해 곧 문 닫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흥국생명 세상엿보기 / 김순희 기자 |
삽겹살로 하면..
4인분 정도 되고..
어지간한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 값보다 비싸군요.. -_-
저런 커피 마시는 사람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냐.. -_-+
첫댓글 돈많은 집안분들이라면 그냥 가겠죠...
페밀리 레스토랑도 덜덜덜 하는 난...ㅡㅡ;;;
미사리....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더군요....전 가진자의 적절한 소비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이건 적절치 않은 위화감만 조성하는 사치니....
무슨 커피에 금가루라도 탄 것도 아니고.. 3만 5천원은 인간적으로 좀 심하죠.. 낮 시간대에 만원도 비싼 건데.. -_-+
그냥 공연 티켓값이라 생각 하는거져....대부분 30~50대 어르신들을 타켓으로한 공연이니...3~4만원이야....
미사리 라이브촌에서 일해봤지만, 가격 비싸게 받는다고 이곳 사장들을 욕할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이런 걸 기사화하는 거 자체가 위화감 조성을 위함이죠. 그들 나름의 소비 문화인데 그것을 이해해달라는 것이 아닌 그러한 수요도 있다라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김세영이랑 춘자 나올때 한번 갔었는데 커피 한잔에 1만원정도였던거 같습니다 한 2년됐나..?? 춘자 그때 보니까 노래 장난아니게 잘하더라구요... 그리고 패밀리 레스토랑도 통신사 멤버스 카드 할인받고 제휴 카드사 카드로 결제해서 추가할인으로 와이프랑 둘이 티지아이가서 21000원에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별 기사도 아닌것 같은데...그만큼의 가치를 하니까 그런 가격이 붙는거겠죠...손님들도 그만큼의 가치가 있으니까 그 가격에 먹는거겠구요...
공연값이라고 보는거죠.. 비싸기야 하지만 분위기도 있고 해서. 가수 출연료에다가 좌석 회전율을 감안하면 사장탓을 하기도 좀 그러네요 물론 제 입장에선 정말 비쌉니다만.
공연값입니다.. 사실.. 무명 첫 시작하는 싱어들도 한타임매일 뛰면 월급 90인데여... =ㅂ= 유명가수들은 아시다시피 그냥 하루 한타임에 수백이고..=_=;
기사 안읽어봐도 그냥 딱 봐도 미사리라고 하니까 공연값이겠네 했는데..뭐 이런거 같고 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