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난 항상 땀이 많고 그래서 사는게 버겁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사진을 보다가 깨달았어요.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걸...
옷차림을 보면 막 수술했을때 이정도는 아니었고 팔에 땀이 안나서 나시도 입었는데 지금은 시원한 남방이라든지 쿨토시라든지 팔을 가리려고 긴팔을 입어요.(남들이 닿았다가 아무렇지않은 날씨에 끈적거리면 놀랄까봐..)
그리고 목위로는 아예 안났는데 지금은 얼굴까지 나네요.. 우울한것은 몸은 어떻게든 가리면 버틸 수 있는데 얼굴은 그게 안되고.. 아무렇지않은 날씨에 땀을 뚝뚝 흘리면 내가 직장을 다닐 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요즘 암담해요.. 60까지만 버텨줬으면 좋겠는데 아직 많이 남은 시간이 무섭고..
오래도 살지말고 빨리 늙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해요..
첫댓글 T2 수술 하신건데 얼굴에서도 나시나요?
제가 20살엔가 수술했는데 사실 그땐 알아보지도 않고 얼김에 해서 어떤 수술을 했는지 몰라요. 그땐 왜 그랬는지....
나중에 알아보려하니 (10년쯤지나..)병원이 없어졌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전신에서 땀이 남보다 안나는 부위는 아예 없는 듯해요.
@피글렛 아 그러시군요. 그럼 손에 땀이 많이나서 하신거죠?
@이만하니 다행이다 손발에 땀이 많이 났었어요
@피글렛 저는 가슴위로 아예 안나는데 운동할때 머리에서 시원하게 땀 흘리면 좋겠습니다. 얼굴쪽에서 날때는 온도와 상관없이 나는건 아니죠? 더울때 나는거죠?
@이만하니 다행이다 더울때 나죠..더위보다 더 크게 작용하는건 습도인거같기도 하구요..
아.. 전에 청양고추 좋아했는데 이제 아주 미세한 고춧가루에도 반응이 오고 음식이 약간 따뜻하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나요.. 누군가와 밥 먹는거 자체가 고역..밥에도 온도가 있어서..
저는 머리에서 나서 아래로 흘러내리는 타입이라... 힘드네요. ㅎㅎ
이제 반백의 나이 살짝 넘었는데요.
그래도 젊음이 최곱니다.
같이 힘내죠.
저도 남들 다 이제 더운날지나갔다고하고 선선해졌다고하는데는데 저만 땀흘리고있네요ㅜ 전 얼굴위주로 많이나고 몸에서도 많이나는데 예쁜옷도입고싶고 머리도 매일망가지고 힘드네요.. 이 까페에서 다 털어내고 같이힘내요 우리
저는 동남아 살고 있어요. 우리 같이 힘내 보아요.
살만 하신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10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