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다
아마도 성격이 몬 돼서 그럴 것이다...
아님 마님께서 애당초 버릇을 잘못 들여서 그럴지도! ㅋㅋ
넘들은 상의를 하고 윤허? 를 받아야 다닌다는데...
난 기냥 일방적인 통보다 ㅎㅎ
갔다올께!!
주변분들이 그런돠 그래도 되냐고? 집에서 모라고 안 하냐고? 더구나 최근엔 지금 나이에 더 챙길 건데 라며 잘해야 한다고 집또끼 산토끼 되면 박살 나는거 한 순간 이라고!! 헉
돌이켜 생각해 보니 지금껏 살면서 내가 언제 누구와 상의해서 다닌 적이 있었던가 ??
수많은 무박산행과 비박산행 겸 여행, 전국 자전거(4대강및 제주해안종주) 종주여행, 2년에 걸친 제주 10일간 오름투어 여행, 세 번에 걸친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 등등 나 홀로 떠난 여행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비박이던 여행이던 집 떠나 밖에서 텐트 치고 자는게 사실 쉽지는 않다. 집 구석 떠나면 개고생인 줄 알지만 특히 세 번을 다녀온 네팔 트레킹은 고산 오두막 환경이 너무 열악하여 16일간 산행을 하고 내려오면 거의 갈비뼈만 남아 있을 정도로 먹고 자는 게 힘들었고
또한 모든 국내 여행은 거의 야영 위주로 몸 편히 다녀본 적이 거의 읍썼따!! 그렇다고 나 자신을 합리화 하는 건 절대로 아니고! ㅎ
우짜든 결혼 이후 모 한번 가도 되냐고 물어본 적이 읍따...
기냥 갔다 올께 이 한 마디뿐이였따
나뿐 놈!!
이번 추자도 2박3일 비박산행을 다녀오고 빈대도 낯짝이 있다고 미안한 생각이 들었꼬! ㅍㅎㅎ
그래서 4월초 가기 싫다는 마눌을 반 강제로 모시고 변산 앞바다 위도를 구경하고 다음날 고창 선운사를 보며 1박2일 간단히 다녀왔다.
보상심리 라 할까
과연 누구를 위한 보상심리일 까만은...ㅎㅎ
그래도 몬난 서방 워디 간다면 태클 한번 안거니 늘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 돠!! ㅋㅋ
그저 애가 셋이니 디지지만 말고 오란돠!!
ㅍㅎㅎ
격포 선상에서 본 채석강
격포항
선수들 강쥐새끼 포함
해무에 가린 변산반도
위도가 들어오고
위도 :고슴도치와 닮았다고, 한대밖에 없는 시내버스(이천만냥)가 마을 분들을 내려주고 경치좋은곳을 말하니 하 이곳에 내려주고 2시간 후에 다시 올테니 구경 후 기다리라며 왔던길을 되 돌아 간다
2시간의 여유가 있어 구석 구석 천천히 둘러본다
버스정류소 길옆 민박집앞 계단에 금줄을 쳐 있으나 밀고 들어가 이곳 까지 오니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놓았다. 계단에 풀이 무성하것을 보니 한참 된것 같은데 돈들여 만들어논것을 왜 막았놓았는쥐. 문제가 있으면 빨리 해결해야지....
반대편 해안으로 이동중
반대편에서 촬영
운좋게 갈매기가 얻어 걸린다
길옆 버스를 기다리며 이후 6천만냥ㅋㅋ을 주고 버스한대를 전세 내어 섬 투어를 나선돠
거북이을 닮았다고
물개가 뭍으로 올라온다고 운전기사님께서 마이크로 일일이 설명 해준다
당겨보고
저멀리 악어 두 마리가 입수 전 이라고
우리가 전세낸 시내버스 ㅋ 배시간에 맞춰 기다린다 하루 5회 배가 출항
위도 항 길잡이
위도항을 떠나며
가운데 격포해수욕장 , 오른쪽 채석강
고창 선운사 공원 늦은 벚꽃이 만개
사실 동백이를 보러 왔는디 조금 빠른듯하고
선운사 숲 새소리가 들리고 고즈넉하다
동백이가 활짝 폈으면 마님이 좋아 했을건디 ㅋㅋㅋ
첫댓글 존데 마이 댕기는구마~ 부럽소 ㅎㅎ 은제 함 발 맞춰야 될덴데???
에고 형님은 저보다 마이 댕겨잔유 곰발톱 염소발톱 된 것 같가유 흐흑 언제든 불러 만 주셔유!!
오래전에 위도에서 격포로 향하던 여객선이 정원 초과와 삼각파도로 침몰해 300여명이 죽었지...당시 티브이에 나온, 항구 방파제에 길게 뉘어져 있던 무수한 시체들을 잊을 수가 없네...
저도 위도 드가면서 그 생각 나더라고요ㅎ 그래서 구명조끼 위치 확인하고 착용도 해봤고요 ㅋ
세상 참 재미나게 사시네요.
위도를 처음 자세히 봅니다.
일설에는 위도 앞 바다가 심청이 빠진 인당수라고 합니다. ^^
제가 듣기로는 백령도 북서쪽에 인당수가 있다고...^^
담에 다시가면 잔차 가지고 가서 좀 찬찬히 구경좀 하려는디 어찌될런지유 박산행도 생각나고요ㅎ
@킬문 거기를 인당수라고도 하고, 두 곳이 경합합니다.^^
선운사가 단풍이 좋았는데 벚꽃도 굿이구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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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운이 좋아슴돠 조금 늦어 생각도 못했는데 가서보니 만개 했더라고요. 동백꽃은 조금 빠르고요
위도는 처음 구경해보네요~~~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산행도 한 코스 나오고 함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제 날 잡아서 박 산행 다녀올까 생각 중이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