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興 其2(추흥) - 杜甫(두보)
가을 감흥
千家山郭靜朝暉 (천가산곽정조휘)
日日江樓坐翠微 (일일강루좌취미)
信宿漁人還汎汎 (신숙어인환범범)
淸秋燕子故飛飛 (청추연자고비비)
匡衡抗疏功名薄 (광형항소공명박)
劉向傳經心事違 (유향전경심사위)
同學少年多不賤 (동학소년다불천)
五陵衣馬自輕肥 (오릉의마자경비)
산간 마을 집집마다 아침 햇살에 고요한데,
날마다 강가 누대의 푸른 산기운 속에 앉아있네.
이틀 밤 고기잡이 한 어부 다시 배를 띄우고,
맑은 가을 제비는 여전히 날아다니네.
광형처럼 간언을 올렸지만 공명은 박하고,
유향처럼 경전을 전하려 했으나 마음과 일이 어긋났네.
어린 시절 같이 공부한 이들은 모두 부귀하여,
오릉 땅에 살면서 옷과 말은 절로 가벼워지고 살쪘다네.
山郭(산곽) : 산간 마을.
翠微(취미) : 청록 빛의 산색. 산의 중턱.
信宿(신숙) : 이틀 밤.
故(고) : 일부러, 고의로, 짐짓, 새삼스레.
匡衡(광형) : 서한 때의 經學者. 元帝 때 丞相을 지냈음. 원제에게 항소하여 그 공을 인정받아 光祿大夫, 太子少傅로 승진되기도 하였음.
劉向(유향) : 漢나라 때의 학자. 황제에게 여러 차례 건의하였으나 고관으로 채용되지 못하고 五經을 교감하고 문헌을 정리하는 낮은 벼슬로 살았음.
五陵(오릉) : 다섯 능. 오릉은 부호 귀족이 사는 곳을 뜻함.
漢詩 속으로
첫댓글 산속의 골짜기 마을에 집집마다 아침햇살이 비추고
날마다 강가의 누대에 청록 빛의 산기운 속에 앉아있네.
이틀 밤을 고기 잡던 한 어부가 다시 배를 띄우는데
제비들이 맑은 가을하늘을 여전히 날고 있네.
광형(匡衡)이 한 것처럼 간언을 올렸지만 공명은 적고
유향(劉向)이 한 것처럼 경전을 전하려했지만 마음이 어긋나네.
어릴 때 같이 공부한 이들은 모두가 잘 되어서
오릉의 부호귀족이 사는 곳에 살면서 입은 옷과 타는 말은
가벼워지고 몸은 살만 졌다며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사람의 일이 맘대로 안 되는 것이
어디 한 두 가지 여야지요.
오늘도 杜甫의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집집마다 고운 햇살 푸른 산기운 속에 앉았네
이틀 밤 고기잡이 한 어부 다시 배를 띄우고
제비는 맑은 가을 하늘에 여전히 날아다닌다
광형처럼 간언을 올렸지만 공명은 박하고
유향처럼 경전을 전하려니 마음처럼 안되네
오릉 땅 옷과 말은 절로 가벼워지고 살찐다
杜甫가 지은 秋興 其2 좋은 漢詩 잘 감상하면서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千家山郭靜朝暉 (천가산곽정조휘) ; 산간 마을 집집마다 아침 햇살에 고요한데,
日日江樓坐翠微 (일일강루좌취미) ; 날마다 강가 누대의 푸른 산기운 속에 앉아있네.
信宿漁人還汎汎 (신숙어인환범범) ; 이틀 밤 고기잡이 한 어부 다시 배를 띄우고,
淸秋燕子故飛飛 (청추연자고비비) ; 맑은 가을 제비는 여전히 날아다니네.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同學少年多不賤
五陵衣馬自輕肥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信宿漁人還汎汎 (신숙어인환범범)
淸秋燕子故飛飛 (청추연자고비비)
감사합니다
感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