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희 작
삼신 할매 좋아
신정주
응치뼈에 할매가 때렸다는 몽고반점
응애 응애 아파서 울었던건 아니고
엄마 10달 편안한 배속에서 나오니 굉음과 온도차에
놀라 울었는데 자식을 관장하는
할매는 왜 나를 세상에 내어 놓았을까?
꼭이 아빠와 엄마를 점지, 인연을 맺어주신 선물 이었을까?
할매 할매 삼신할매
멧밥과 미역국 100일 삼신상 차려 주신 엄마는
이후에도 내 생일이면 동이 트기전 동쪽에 미역국과 멧밥을 올려주시고
내 건강과무탈을 빌며
10년을 그리 하셨지
그런 멋진 풍경은 이제 보기 힘들었지만
나는 보고 배운데로 울 아기들 생일날에도 그리했어
이제는 멈추었지만 영험하신 삼신의 복덕으로 울 아이들 보살펴 주세요.
첫댓글 밥 국 물 수저 3인 분에
삼색찬에...
이게
삼신상인가요
검소한 상차림이네요
삼신은 포태신(胞胎神)을 가리키는 것으로, 유아나 산모의 제액(除厄)과 제화(除禍)를 도모하면서 복(福)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차렸다.
≪삼국유사≫에 보면 환인(桓因)·환웅(桓雄)·단군(檀君)을 삼신이라 하였으므로 ‘삼신자손’이라는 말은 우리 민족이 그 삼신의 자손이라는 뜻에서 부른 것으로 여겨진다.
삼신을 부르는 명칭은 삼신(삼시랑)·삼신단지·삼신할머니·삼신바가지·삼신판·삼신할아버지 등으로 부른다. 삼신을 모시는 장소는 안방·마루·부엌이나 고요한 곳 등에 모시나, 주로 안방 윗목 구석에 모셔둔다.
삼신상에는 미역·쌀·정화수를 떠놓는데 한지를 깔고 쌀·미역·가위·실·돈을 놓는 지방도 있다.
@신정주 (본명 신경희) 삼신상에는 미역·쌀·정화수를 떠놓는데 한지를 깔고 쌀·미역·가위·실·돈을 놓는 지방도 있다. 며느리의 삼신상은 방 안쪽에 차리고, 출가한 딸이 친정에서 해산할 때는 방문가에 차리며, 출산 직후 삼신상에 놓았던 미역과 쌀로 첫 국밥을 지어 산모에게 먹인다.
출산 후 3일째와 7일째, 14일째, 21일째도 삼신상을 차려 그 상의 밥과 국을 산모가 먹는다. 이 삼신상을 차리는 사람은 대개 시어머니로 해산한 방 머리맡에 짚을 깔고 상의 앞쪽으로 밥, 뒤쪽으로 미역국·물을 각기 세그릇씩 차려놓고 아기가 탈없이 잘 크도록 빈다.
축문의 내용은 “젖 잘 먹고 젖 흥하게 점지해서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긴 명을 서리 담고,
@신정주 (본명 신경희) 짧은 명은 이어대서 수명 장수하게 점지하고, 장마 때 물 붇듯이 초생달에 달 붇듯이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십시오.”하고 절을 두 번 한다.
kbsns 님 검색하여 자세히 올려 드립니다~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긴 해요
고맙습니다~빵긋
우리의 원시조를 모시는 정통 토속신앙이네요
몰라보았네요
환인 환웅 단군
민족의 시원을 열어놓은 시조들이지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우리의 전통을 계승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잊혀져가고 무시하니 마음이 아픔니다~
고귀한 선조 나의 정체성을 자꾸만 서양것으로 왜곡되어 버려지고 있으니...
kbsns.님 고맙습니다....빵긋
삼신상과 성주상은 다르죠?
삼신상과 생일상?도 다른 것 같고...
어머니께 여쭤봐야 겠네요 ㅎㅎ
저도 어릴적 가족 생일날 아침에 안방 윗목 상?차림 보고 자랐습니다.
가족의 생일때면 미역국,쌀밥,정한수 한 그릇...
또 초사흘 시루상도 있었던 것 같고...
아기 세돌 전까지는 실타래도 놓였었던 것 같은 어설픈 기억이....
지금도 제사상 옆에 성주상은 당연히 차리고 있네요 ^^
네 인향만리님 맞아요~ㅎ
젯상 옆에 성주상을 놓치요 제일 먼저...ㅎ
에고 복 많이 받으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고유의 풍습입니다~
동질감에 더욱 친밀감을 느낌니다...빵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