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이미 겨울 이적시장을 생각하고 있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대체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영입할 수도 있다.
루초와 파리 경영진은 선수단을 완성하기 위해 젊은 인재를 찾고 있다. 브라질 언론이 보도하고고 어제 레퀴페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가브리에우 모스카르두 (코린치안스)가 주요 타깃 중 하나다.
18세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모스카르두는 지난 8월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조숙함 덕분에 첼시를 비롯한 몇몇 주요 유럽 클럽이 관심을 보였고 첼시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생각했다.
파리는 몇 주 동안 모스카르두 측근들과 직접 접촉해 왔지만 아직 코린치안스 수뇌부에 구체적인 서면 제안을 보내지 않았다. 파리는 1월 이적료로 25m 유로를 책정했다.
루이스 캄포스는 선수의 에이전트인 로돌포 시메네스와 진전을 이루기 위해 며칠 내로 브라질로 출국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는 그의 프로필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지만, 일각에서는 파리와 같은 수준의 클럽으로 조기 이적하는 것을 두고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프랑스 시장에 정통한 한 스카우트는 "빅클럽과 상대한 적이 없는 선수에게 조기 이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초창기 (상파울루의) 카세미루가 연상되는 흥미로운 프로필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스카르두는 미래가 있는 선수지만, 유럽 수준에 가까워지려면 강도 면에서 더 발전해야 할 겁니다."라고 평가했다.
18세의 가브리에우 모스카르두는 역사상 33번째로 파리 유니폼을 입는 브라질 선수가 될 수 있다. 물론 아직 합의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파리의 축구 고문인 루이스 캄포스는 모스카르두를 주시하고 있다. 그는 감독 과정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주 토요일 브라질로 출국할 예정이다.
ESPN 브라질의 하울 모우라 "오늘날 모든 팀이 찾고 있는 현대의 미드필더입니다. 그는 마킹에 능하고 공이 없을 때도 힘이 좋고 태클을 잘하며 수비에서 드리블할 줄도 압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개성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미래가 브라질 축구에 있지 않다는 걸 알고 있고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모스카르두는 분명 유럽에서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며 그를 영입하는 팀은 향후 10년 또는 15년 동안 최고 수준의 선수를 보유하게 될 겁니다. 경기장 안에서의 특성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의 자질도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까지만 해도 상파울루의 한 대학에서 행정학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참석하는 모든 수업이 대학의 행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학업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일상과 유명세 때문에 결국 그만두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