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한달여 전에 예매 해둔 뮤직컬을 관람했다.
평소 김현식 노래를 정말 좋아했기에 예매했는데
음악도 모두 김현식노래라 좋았지만
그의 노래로 가슴아픈 사랑스토리를 만들었다는게
또 다른 재미를 주었다.
주연은 그룹 훌라워의 리드 보컬 고유진이 젊은 시절
주인공이고 나이든 주인공역은 조장혁,
주인공 동생 역으로 가수 세븐이 출연했는데
어제 공연에선 세븐이 눈이 확 들어왔다.
춤도 멋지고 노래와 연기도 다 재발견이었다.
어찌나 매력 발산을 하던지 입덕해 버렸다.
그래봤자 지금까지 처럼 소극적팬이지만... ㅎㅎ
뮤지컬 배우로서의 세븐을 새롭게 발굴?
오랫만에 봐서 더 좋았을까~?
무대연출, 음악, 캐스팅 다 마음에 들지만
의상은 좀 평이한듯, 지극히 뮤직컬스러운 의상~!
또하나 여자 주연 못지 않은 코미디언 출신 여자배우
김나희가 세븐과 더불어 빛나는 조연이라 생각됐다.
아무래도 김현식의 노래로 구성된 작품이어선지
여주의 노래보단 남주의 노래가 더 귀와 마음으로
흘러들어와 적셔주었다. 어제 비가 와서 더 어울린~!
음악 덕분에 행복한 저녁이었다~♡
장소는 압구정에 있는 광림 아트센터 BBCH홀에서~!
첫댓글 즐거웠겠다~~^^
나도 한때 다양한 공연을 꽤 보러다닌 적이 있었지.
표를 사서 보기도 하고 초대장이 가끔씩 들어오기도 하던 때...
공연을 보고나면 즐거움과 감동으로 마음이 얼마나 풍성해지던지...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어쩌다 한번씩 가던 영화관마저 발을 끊은 지 오래네.
부지런히 시간을 내어 공연을 즐기시는 순희와 목사님은 정말 예술 문화를 좋아하시는 것 같네~
여행을 하기엔 아직은 시간 제약이 있으니까
차라리 공연을 택하면 시간과 경제적인게 그나마 가능하거든~! 빡빡하고 변화없는 일상 탈출이 가능한게 공연을 즐기는데서 오거든 때문에 기회가 닿으면 가려고 해 본다네~! 둘다 워낙 음악도 좋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