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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BGM : 윤하-She is(피아노 연주곡)
#.4
"은교야! 지은교! 은교야!"
「쏴아아」
비는 잘도 내린다. 이런 비오는 날이 좋다. 슬퍼서 좋다. 울적해서 좋다. 그럼에도 울지않을 수 있어서 좋....................다.
울지 않는게 아니라 울지 못하는 걸지도.
우산에 맞고 튕거 나가는 빗소리가 시끄러워서 좋다. 듣기 싫은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니까.
"은교야! 하아...조금만 기다려줘."
"........."
"은교야!!! 허어어어억......잡았다......!"
젖먹던 힘을 다해 달리던 해찬이 겨우 은교의 가방끈을 움켜쥐었다. 은교는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을뿐 등을 돌려 그를 보진 않는다. 늘 그랬다. 해찬이 은교를 붙압으면 은교는 아무 반응없이 서있다가도 매정하게 그를 뿌리치고 사라져 버리곤 했다. 그걸 잘 알기에 해찬은 짧게 자조했다.
우산을 쓴 은교의 뒷모습을 보던 해찬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한다.
"은교야. 한 번만 뒤돌아서서 나 좀 봐주면 안돼?"
"........."
"나 좀 봐봐. 응?"
"........."
"그럼 대답이라도 해주면 안돼......?"
"........."
처음부터 끝까지 은교는 말이없다. 이 만하면 포기할 만도 하건만 해찬은 마음이 쓰리기만했다. 꼭 이 녀석의 마음에 들고싶다. 다른 누구도 다 필요없다. 그저 은교의 마음에 들어서 은교가 나를 보게하고 내 말에 일일이 대답하게 하고싶다.........
해찬은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내가 왜 이럴까. 내가 도대체 왜 이럴까. 왜.........
해찬 자신도 자신의 속내를 알 수가 없었다. 그냥 본능이 이끄는대로 따르는 것뿐.
해찬 스스로도 이런 자신이 무척 놀랍고 어색하다. 그렇지만 그만 둘 수 없었다.
아니, 그만 두지 못한다. 그럴 수 없다.
-쏴아아
빗줄기는 자꾸만 거세어 진다. 아직은 겨울이라 많이 춥다. 추운데다 비까지 맞아 쫄딱젖은 해찬은 안쓰럽기만 했다. 은교가 야속할만도 한데 이 미련한 놈은 기어코 은교를 붙잡으려 이 빗길을 달려온 것이다.
"은교야. 그럼 내가 네 앞으로 갈게. 그럼 나 봐줄래?"
"........."
"넌 가만히 있어. 내가 네 앞으로 갈게."
"........."
해찬은 침묵하는 은교 앞으로 저벅저벅 비를 맞으며 걸어갔다. 은교는 다행이 피하진 않았다. 그게 안심한 해찬은 은교의 앞에섰다. 하지만 은교의 얼굴은 우산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그건 아주 간단한 일이다. 자신이 무릎을 굽히면 되니까.
해찬은 무릎을 굽히고 우산 아래의 은교를 보았다. 은교의 먹빛눈은 정확히 해찬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은교의 눈에 해찬의 「비맞은 생쥐 꼴」은 너무나 잘 보였다.
그러나 이렇다 할 표정은 없었다. 그래도 해찬은 은교의 눈이 자신을 보고 이다는 자체로도 너무나 기쁘고 설레었다.
해찬의 턱에서 빗물이 맺히고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그 모습은 마치 잡지모델 같았으나 모두 알다시피 은교는 그런 인간의 외모는 신경쓰지 않았다.
해찬은 자신을 보는 은교의 눈을 보며 환하게 웃어주었다. 비밎고 이까지 뛰어온 주제에 세상을 다 가진듯한 미소다. 은교는 성가신듯 해찬을 스쳐 지나가려 했다.
그러나 해찬도 이젠 그냥 보내진 않는다.
"은교야. 나 너 따라갈거야."
"........."
"따라갈거다."
"........."
해찬은 씨익 웃으며 얼른 은교의 옆에서 빗길을 걸었다. 은교는 해찬이 어디 서있던 없는 사람 취급했다. 그저 묵묵히 걷기만 할 뿐. 해찬도 말없이 은교의 발걸음에 맞춰 걸음을 옮겼다.
버젓이 옆에서 비맞고 있는데도 은교는 우산을 나눠쓰지 않았으며 해찬또한 나눠쓸 마음 없었다. 오히려 해찬의 경우에는 우산을 같이쓰게 되면 은교가 조금이라도 젖어서 감기에 걸릴까봐 걱정해서 였다. 자신이야 튼튼하니까 감기에 걸릴일도 없거니와 걸린다해도 삼일안에 털고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은교의 경우에는 너무 여려보인다. 창백하리만치 새하얗고 마른체격이라 비라도 맞는날엔 크게 앓아 누울 것 같다. 그런거 죽어도 못본다.
차리리 자신이 아프고 말지.
은교와 해찬은 빗속을 걸으며 한 동네에 도착했다. 아마도 이 곳이 은교가 사는 동네인 모양인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모습이었다. 해찬의 온 몸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졌으며 입술도 새파랗게 질려갔다, 말했다 시피 3월초라 아직은 겨울 기운이 다분했다.
자꾸만 빼앗기는 체온에 당연히 춥고 괴로울 텐데도 군말 하나 없다. 그만큼 은교를 놓치기도 싫었다.
-찰캉.
은교는 주머니에 든 열쇠로 어느 집의 푸른색의 창살로 된 대문을 열었다.
"여기가 너네 집이야?"
해찬이 손으로 얼굴에 흐르는 빗물을 쓸어내리며 물었다. 그러나 은교는 무심하게도 안으로 쏙 들어가 버린다. 대문 앞에 홀로 세워진 해찬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순간 하얀 손 하나가 자신의 마이자락을 꾹 움켜쥐더니 대문 안으로 끌어당긴다.
놀란 해찬이 그대로 딸려가자 둘은 어느 새 마당에 함께 서있었다.
자신을 끌어당긴 것이 은교라는 것을 깨닫자 해찬이 놀란 표정을 짓더니 이내 환하게 웃어 보였다. 뭐, 올려다 보는 것을 싫어하는 은교는 보지 못했지만.
은교는 해찬에게서 등을 돌리고 현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은교의 뒷모습을 홀린듯 쳐다보던 해찬은 서둘러 현관이 닫히기 전에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해찬이 집 안으로 들어서자 거실 바닥이 온통 물바다가 되었다. 미안해진 해찬이 바닥을 닦기위해 걸레를 찾아 두리번 거리는데 방안에 들어갔다 나온 은교가 해찬에게 뭔가를 집어 던졌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해찬이 그 것을 받아들고 보니 자신의 손에는 새하얀 수건이 들려있었다. 해찬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은교야, 고마워."
"........."
"잘쓸게."
해찬은 제일 먼저 얼굴부터 문질러 닦았다. 그러자 상쾌한 향이난다. 은교 냄새.........
은교만의 좋은 향이 담긴 수건으로 머리카락과 젖은 몸을 대충 닦아냈다. 그러나 역시 젖은 옷에서는 자꾸만 빗물이 뚝뚝 떨어졌다. 그걸 지키보던 은교가 다시 방안으로 사라져버렸다.
그 틈을 타 해찬은 은교의 집 내부를 둘러보았다.
적당한 넓이의 거실에는 적당한 가죽 소파와 적당한 TV, 주방에 언뜻 보이는 적당한 가전기구와 적당한 식탁. 모든것이 적당한 위치에 적당히 배치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집 분위기가 썰렁하게 느껴졌다. 마치 뭔가가 부족한 듯한, 그게 뭐지?
해찬은 곰곰히 생각하다 손가락을 탁 튕기며 생각했다.
가족사진. 은교의 집에는 그 흔한 가족사진 하나가 없었다. 아무리 사진을 잘 안찍는 가족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하나 쯤은 액자에 고이 꽂아 세워놓을 텐데 말이다.
솔직히 은교의 어렸을 적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고. 해찬은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키득하고 웃었다. 어렸을 때의 은교도 지금처럼 무뚝뚝 했을까? 아니, 엄청 귀여웠을거다. 엄마나 아빠한테 징징 거리며 애교도 부렸겠지.
아~ 생각만해도 귀여워죽겠.........
-벌컥.
그 순간 은교가 방에서 걸어 나오고 해찬은 무슨 죄라도 진것처럼 몸을 굳혔다. 하마터면 간 떨어질뻔했다. 해찬은 애써 태연한 척하며 은교를 보았다.
은교의 손에는 또 무엇이 들려있었다. 은교는 예상대로 손에 들려있던것을 해찬에게 던지며 저벅저벅 걸어가 어느 문 하나를 열고 불을 밝혔다. 그 곳은 욕실인 듯했다.
해찬이 의아하게 보자 은교가 욕실문을 손으로 쾅 두드렸다. 아마도 욕실로 들어가란 뜻 같다.
"씻으라고?"
"........."
"정말?"
"........."
"고맙다,은교야. 넌 역시 마음이 따뜻했구나."
해찬이 진심을 담아 선한 웃음을 지어보이자 그를 보는 은교의 두 눈이 싸늘히 식으며 다시한 번 욕실문을 손으로 쾅 친다. 지금 안들어가면 죽여버리겠다는 듯이.
그 모습이 재미있는 해찬은 노골적으로 웃어보이며 은교가 죽이려하기전에 얼른 욕실 안으로 들어섰다.
-쾅!
거칠게 욕실 문이 닫히며 조금 있자 샤워기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한편 욕실밖에 있던 은교는 방금 해찬이 한 말에 조여오는 심장 느낌에 짜증이 치밀었다.
어색한 느낌은 누구나 싫다. 지금 은교에게도 이런 느낌은 너무나 싫었다. 해찬이 다가오려 할 수록 어색한 느낌은 계속해서 은교를 성가시게 했다.
처음봤을 때부터 은교는 해찬이 불편하고 걸리적거렸다. 은교는 애초에 싫으면 싫은티를 팍팍내며 상대방이 떨어져 나가게 한다. 그러나 그런 은교에게도 예외는 있었다.
이름하여 「강적」. 은교에게 있어 해찬은 강적이었다. 아무리 싫은척을하고 무시해도 해찬은 언제나 웃으며 끈덕지게 달라붙어왔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은교의 가면을 자꾸만 허물어 뜨리려고 하는 그런 존재였다.
은교의 가면을 벗겨낼 수 있는 유일한 열쇠. 그건 다름아닌 「사랑」이었다. 언젠가 해찬은 은교에게 고백해 올 것이다. 그리고 자신도 해찬을 「사랑」하게 되는 것일까................?
은교는 다시 얼굴을 파삭 구기며 이를 빠드득 갈았다.
어떻게 해도 자신의 미래는 「게이」인 것이다. 그 것도 이해찬의 연.인.
아무리 은교가 미래를 바꾸려 발버둥쳐도 상대가 협조하지 않으면 말짱 꽝.
그렇다면 상대가 포기하게 만들 수 밖에. 정말로 큰 일이 나버리기 전에 말이다.
* * *
은교가 준 트레이닝복이 맞지 않아 겨우 바지만(그 것도 발목위로 올라가 있다.)입고서 상체를 드러낸 채 소파에 걸쳐앉자 은교는 어디로 갔는지 거실은 그 흔한 시계초침 소리도 없이 너무도 고요하기만 했다.
이 집 자체가 은교와 닮아있었다. 썰렁하고 적막하고 쓸쓸하고 어딘가 텅빈듯한 그런 느낌.
해찬은 물기 뭍은 머리와 상체를 수건으로 닦아내고 푹신한 소파위에 기대 누웠다. 거실은 아까 왔을 때보다 더 따뜻해져 있었다. 분명 은교가 보일러 온도를 높인것일거다.
해찬은 자신을 위해 그랬다고 생각하며 피식하고 웃었다. 아무리 차가워 보이는 은교일지라도 속마음까지 차진 않을거다. 해찬은 은교가 따뜻한 녀석이라는 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마음으로.............................
한 참을 기다려도 은교가 나타나질 않자 해찬은 졸리기 시작했다. 바깥에서 시린 겨울비를 맞다 따뜻한 물에 샤워도하고 이렇게 따뜻한 거실에 푹신한 쇼파에 앉으니 절로 눈꺼풀이 내려오는 것이다.
사실 오늘따라 좀 피곤하긴 했다. 며칠씩 밤을 새며 노래연습을 해댔으니 말이다.
해찬은 몰려오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소파 팔받이에 머리를 대고 누웠다.그러자 그 동안 부족했던 잠이 물밀듯 밀려온다....................
* * *
"은교야~ 누나왔다! 미안, 늦었지? 글쎄, 수녀석이 자꾸 호두과자를 사달라고 징징대서 말이야. 그래서 내가 몇 대 패주고 사줬어. 짜식이 얼마나 콧소리를 내면서 앵겨대는지 사내놈이 그러니까 징그러워 죽겠더라. 덕분에 돈만 날렸.........응? 은교야 뭐해?"
거실로 들어서던 지리가 은교를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그도 그럴것이 은교는 무언가를 뜷어지게 보고 있었던 것이다. 지리가 은교의 옆으로 다가가자 은교는 여전히 소파위에 죽은듯이 늘어진 무언가를 보고있었다.
그 무언가는 다리도 있었고 손도 있었으면 중요한건 머리도 있었다. 그리고 그 무언가는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세상 모르고 잠에 빠져들어있었다. 지리의 두 눈이 커지며 은교에게 묻는다.
"해찬이잖아? 얘가 왜 여기서 자?"
지리는 이해할 수 없는 듯 자고있는 해찬을 물끄러미 보고 있었다. 해찬은 은교의 방에있던 이불을 덮고 자고 이었는데 해찬이 들고왓을리는 만무하고 은교가 덮어줬나보다.
은교가 누군가에게 이불을 덮어주거나하는 성격이 아님을 아는(2년 전부터) 지리는 다시 놀란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동생을 응시했다. 2년 전부터 모든 것이 바뀐 자신의 동생이었다.
자신 이외에는 누구에게도 손끝하나 대지 않았는 은교인지라.........드디어 2년전의 은교로 돌아오는 것일까...? 지리는 솔직히 지금의 강한 은교보다 2년전의 약했던 은교가 더 좋았다.
자신에게 터놓고 말하던 그런 은교. 하지만 지금의 은교는 자신에게 너무도 조심스럽게 대했다. 그리하여 거리감이 느껴지는것은 어쩔 수 없었다. 친남매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지리가 궁금한 듯 물어오자 은교가 드디어 굳게 다물었던 입술을 연다.
모두가 그토록 보고싶어하는 은교가 말하는 모습.
"따라왔어."
"해찬이가? 너를? 왜?"
"........."
은교는 자는 해찬을 무표정으로 응시하며 잠시 입을 다물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자는 해찬의 얼굴은 평화로웠다.
"누나."
"응?"
"나는 미래를 볼 수 있어."
".........응.알아."
"난 나를 포함한 어떤 사람의 미래든지 볼 수 있어."
".........그래."
"근데........................내 미래를 봤어."
은교의 표정이 마이페이스를 잃어가고 있다. 본능적으로 느낀 지리는 침을 꿀꺽 삼키며 동생의 말에 경청해다.
"내 미래가 뭔지 알아?"
".........뭔데..."
"게이야."
".......................!!"
순간 지리가 놀란듯이 숨을 흡들이 마신다. 은교는 잠시 텀을 두고 다시 입을 열었다. 가히 이번 발언도 충격적이었다.
"그 것도 앞에 있는 이 놈이랑."
"으, 은교야.........?!"
"놀라운건 뭔지 알아? 나도 이 놈을 좋아하게 될 거란거지.그리고 지금부터 이 녀석이 신경쓰이기 시작했으니까."
"........."
"누나가 이 놈 막아. 누나도 동생이 게이가 되는걸 바라진 않을거아냐."
"..............................."
"부탁할게."
"은교야 난 말이지.............."
지리는 뭔가 말하려다 다시 입을 다물었다. 은교가 이렇게 부탁을 할 정도라니. 놀랍기 그지 없다.
지리는 시선을 돌려 다시 자고 있는 해찬을 보았다. 동생을 사랑해줄 녀석................그리고 동생인 은교가 사랑해줄 녀석...................
그런 둘 사이를「막아」달라라............................
누구보다 해찬이 좋은 녀석이란걸 잘 아는 지리였다. 그런 녀석이 왜 남자인 은교를............................
은교는 싸늘 한 시선으로 해찬을 보았다. 마음에 들지 않는 놈이다.
그 때 지리기 걱정스런 눈빛으로 은교에게 물었다.
"은교야. 이제 나 말고도 여러사람들에게 대화를 시도해 보지 않을래?"
"........."
지리의 말에 은교가 방으로 들어가려다 말고 우뚝 멈춘다. 잠시 두 남매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감돈다.
한 참후에 무감정한 억양의 목소리가 거실에 울린다.
"말하는건 쉽지. 하지만 말이란건 사람의 진심을 알 수가 없지. 진심을 알 수 없으면 믿을 수 없게 되고 믿을 수 없는 사람을 믿어버리면 상처받는건 나야.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자신.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응하게 만들고 싶으면 행동과 마음으로 믿게 하면되. 말이란건 단순한 언어전달만 할 뿐이니까. 만약 그래도 나에게 말하기를 원한다면 해줄순 있어. 하지만 그게 진심이란 기대를하면 믿는 놈이 어리석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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みなさん、こんばんは!!
(여러분, 안녕하세요!!)
네 일어로 인사해봤습니다..^^;
오늘 하루도 평한하게 보냈나요?
저는 오늘 학교에서 학년 단체로 영주의 모대학에 가서
레드와인 시음을 했답니다...ㅋㅋ
세잔이나 마셨더니 얼굴에 열이 오르는게
장난 아니더군요...ㅎㅎ
너무 많이 마신것 같지도 않...;;
집으로 돌아가는길에는 취기(?)에
잠만 퍼잤다는....ㅎㅎ
네!!
잡담은 여기서 그만두고
오늘은 경사적인 날입니다!!
드디어 은교가 말을 했습니다!!
으아!!너무 기쁩니다!!!!
여러분은요....?(소심...)
아.....슬픈소식하나...
제가 공책에 끄적여 놓은 소설은 여기까지랍니다...
나머지는 또 머리짜내서 써야합니다...흑흑 ㅠㅠ
시간도 없는데....ㅠㅠ
지금 허경영-call me를 듣고있는데
정말 허경을 하루 세번 외치면
저도 소설 구상이 막 떠오를까요??ㅎㅎ
이 노래 중독성이 참 대단하네요..ㅋ
첫댓글 미나상 곰방와!! 안녕하셔요 힘내십시오
처음에 제목을 애견이라읽어서 뭐..개나 고양이 나오는줄았았던...
턱사랑님 안녕하세요!!닉네임이 참 개성있으세요!!ㅎㅎ애....견......이라니....흑흑 ㅠㅠ예견입니다ㅜㅜ기억해 주세요^^;
이런 ㅠㅠㅠㅠㅠㅠㅠ와 은교가 말하는게 상상이되는데염 ㅋㅋㅋㅋㅋㅋㅋㅋ해찬이 내스퇄인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교말고 저에게좀...(<-미쳣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저도 은교같은 남자가 좋아요 ㅋㅋ무뚝뚝한 남자 ㅎㅎ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ㅋㅋ
ㅋㅋㅋ 허경영 노래 많이 듣지마세요 ㅋㅋㅋ 소설 이상해질라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안 그래도 중독수준까지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