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또 참으면 우승의 주역이 될 수도 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기대주들에게 인내심을 강조했다.
맨유는 올여름 오언 하그리브스, 나니, 안데르손 등을 영입하는데 5천1백파운드(약 966억원)을 투자했다. 프리미어리그 2연패 및 UEFA챔피언스리그에 도전이라는 당장의 목표 뿐만 아니라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서다.
거액을 기록하고 영입된 신입생들로 인해 동팡저우, 프라이저 캠벨, 리 마틴, 대런 깁슨, 크리스 이글스, 제라드 피케, 조니 에반스, 대니 심슨 등 유망주들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벤치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선수 선발의 전권을 쥐고 있는 퍼거슨 감독은 맨유 공식 잡지와의 인터뷰서 "우리는 클럽의 역동적인 운영을 이해하는 선수들만 보유해야 한다"면서 "모든 것을 추구한다면 누군가는 인내해야만 한다. 그들은 기회를 얻어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어떤 경기서는 중요한 선수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와 스탭들이 공평하며 좋은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확신시키는 것이 숙제다. 선수들이 구단에 충성심을 보이는 것도 과제다. 만약 그들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면 나를 찾아와 만날 권리가 있다.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원리원칙을 성공했던 예를 들어 더욱 설득력있게 설명했다. 니키 버트(뉴캐슬)와 필립 네빌(에버튼)이 퍼거슨 감독이 언급한 표본이다.
맨유 유스팀 출신으로 지난 2004년 뉴캐슬로 이적한 버트는 로이 킨, 폴 스콜스라는 쟁쟁한 경쟁자들 때문에 주전을 보장받지 못했다. 하지만 1999년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 킨 대신 출전해 우승을 직접 그라운드에서 경험했다.
역시 맨유 유스팀 출신으로 2005년 맨유를 떠난 필립 네빌도 마찬가지로 주전을 확실히 보장받지는 못했으나 우승과는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퍼거슨 감독은 "필립 네빌과 버트를 봐라. 3∼4년 동안 그들은 주전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은 클럽을 사랑했다. 인내하면서 매경기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들은 매시즌마다 20경기 가까이에 출전했다. 계속 그럴 수는 없다. 때문에 그들에게 공평해야 하며 그들이 원할 때 떠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성공했던 전례를 설명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버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뛰었다. 킨과 스콜스가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필립 네빌은 리버풀과의 1996년 FA컵 결승전에 출전했다. 게리 네빌(필립 네빌의 형)은 뛰지 못했고, 벤치서 대기했다. 참았기 때문에 큰 보상을 받은 것이다"고 강조했다.
요약하자면 참고 기다리면 언젠가 팀이 필요할 때 뛸 수 있다는게 퍼거슨 감독의 요구다. 그리고 우승의 조연이 아닌 주연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조병호 기자 coloratum@imbcsports.com
저작권자 ⓒ iMBCsport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49&article_id=0000035742&date=20070908&page=1
첫댓글 아무리그래도 동팡저우는 안될거같은데...
222222222222222 새로온 선수와 겹치는 포지션도 없을뿐더러..
FM에서 동팡쩌는데ㅋㅋㅋ
솔직히 fm에서 쩌는건오바죠-_- 나는 그냥 돌아오면 임대 보내거나 바로 파는데-_-
2군리그에서 해트트릭자주하던뎈ㅋㅋ
그냥 맨유2군 레전드해라 동팡
2군 에이스인데요 주력 17찍고 훨훨 2군만 다니죠 동팡 유니폼판매땜에 대꼬있는것도 좋아요 맨유정도야 돈 그닥 필요하지않지만
띄어쓰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랍님 개그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랍님 남 지적할 상황이 아닌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뛰어쓰기 억지로 한거같다-.-;';
지성이횽 보상으로는 긱스후계자의 자리를... ㄷㄷㄷ
상상만해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깁스가 쑥쑥 커야 할텐데..
깁슨말씀하시는거에요? 긱스가 클리는 없을거고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위닝에선 확실히 동팡 스피드도 꽤 있고 왼발 슛팅도 괜찮음
피케좀 써보자;
위의 언급된 선수들보단 가능성 높긴 하지만 박지성도 스콜스처럼 빠지면 공백이 확 들어나는 붙박이 주전이 되길.
박지성, 피케, 플레쳐, 이글스, 오셔, 브라운, 캐릭, 테베즈or사하 등 아까운 후보자원
백업맴버들로 팀만들어도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이상 가능하겠다.ㅋㅋ
그건 아니다..
epl 중위권 무시하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