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012197?sid=102
대전교육청, 올해 3월부터 '교원안심번호서비스' 시범 운영
"교권 침해 속 사생활 보호 중요" vs "교사·학부모 간 원활한 소통 필요"
서구의 한 교사는 "그동안 근무 외 시간에 무분별하게 오는 학부모들의 사소한 민원이나 프로필 사진 공개로 인한 사생활 노출 등 피로감이 누적되는 상황이었다"며 "교원들을 상대로 한 사이버 교권 침해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서 일차적인 사생활 침해를 막을 수 있어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교원 안심번호로 인해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초등학생 딸을 둔 직장인 강모(서구 둔산동) 씨는 "사생활 보호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자녀의 담임 선생님이 010이 아닌 042로 시작하는 번호를 공지해 당황스러웠다"며 "학부모는 단순한 민원인이 아닐뿐더러 아직 코로나19 등으로 비상시 연락을 해야 할 일이 많은데도 실시간으로 소통을 할 수 없으니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교육 당국에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사업의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아직 정식 민원은 들어오지 않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원들 중 특히 젊은 교사들이 크게 호응해주고 있어 차차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내년 사업 형태를 정리할 계획"이라며 "학교 내 긴급 연락체계를 마련하고 번호 노출 부분에서도 최대한 학부모들이 이질감을 갖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댓글 오 좋다.. 사생활은 지켜줘야지
좋은 것 같은디
원활한 소통같은 개잡소리를 하고 자빠졌네.. 교사도 직장인 입니다
연락을 중요할때가 아니라 말도 안되는 것도 줄기차게 해 대니까 그런 것 아냐.....
이름을 '사생활보호서비스'로 해놓고 010이 아닌 게 묘하게 위화감을 준다고 생각함
그냥 원래 학교측이랑 연락하려면 저게 당연한 방식인걸로 자리잡았으면
정말 필요한 ‘소통’만 이뤄졌다면 이런게 나왔겠노.... ㅎㅎ 불편하다고 볼멘소리 해봐야 자초한 일인거 같음.. 교권 어디까지 더 떨어져야함
지역번호(?)로 공지하는게 왜 당황스러울 일이지..??
원래 회사에서도 웹문자 보내면 지역번호인데 042이라고 당황한 거 한 가지 뿐이지 010 핸드폰이어야 그 번호 저장해서 맘대로 카톡하고 문자 보내야 하는데 ㅋㅋㅋ 아니어서 그런 거지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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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있어야지
아니 학부모가 교사한테 개인적으로 연락할 일이 애들 결석 지각 아플 때 말고 더 있나...뭐가 더 필요하담..
근데 근무시간 외 교사한테 연락할 일이 뭐가 있어? 학부모측으로 연락하는거면 모를까..
근무시간에만 연락하게 해야지
코로나로 급히 연락할게 뭐있지? 코로나 걸려서 못오면 그냥 다음날 아침에 말해주면 되는거아님?
어린이집 유치원 초딩까지 보내고 있지만 선생님 개인번호가 왜 필요한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 그냥 연락이 되든 안되든 원으로 전화해서 용건말하고 전달 고고 하고 피드백 콜백 하면 될걸 진짜 노 이해
원활한 소통이 필요한 일이 뭐가 있어?? 나는 학겨 다닐 때 무슨 주기적인 면담 때 아니면 학교에 전화할 일이 1도 없었음 연락할 일이 앖든데
근무자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전화해서 필요한 말만 하는 게 아니니까 그러지요^^
사생활보호 해야돼..친구보니까 불쌍하더라..
교사친구들 개고생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진짜... 어후
안심번호말고도 어플들 조낸 많은데 뭐가 불편하다는겨?
너네 거래처,혹은 상사랑도 그렇게 연락할꺼냐고....진짜 애낳고 돌아버린건가..
불편해도 인권이 먼저인게 당연한거아냐..?사생활이라는 개인 인권이 사소한 불편함보다 중요하지ㅋㅋㅋㅋ
ㄹㅇ 왜 하겠어ㅋ
친구 고등교사인데 지 집주소가 뭐냐 주민등록번호가 뭐냐 전화와서 묻는놈도 있더라..^^ 기가차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