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나온 책 F-15C Eagle vs. MiG-23/25 - Iraq 1991에 나온 당시 F-15C들의 wall formation 설명 그림입니다.
저렇게 1열 횡대로 들어가는 이유는 적기가 옆으로 파고드는 것을 어렵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볼 때 지상에서 반사되는 잡신호들을 걸러낼 수 있는 APG-63 펄스-도플러 레이다를 단 F-15C들은 30,000 ~ 35,000 피트에서 날며 이렇게 했지만 1991년으로부터 19년 전 1972년 베트남전쟁 때 그냥 펄스 레이다인 APQ-109/120을 단 F-4D/E들은 이렇게 할 수 없어서 훨씬 낮게 날며 아래에서 위로 봤습니다.
첫댓글 걸프전에서 이라크군 미그25가 SEAD 임무중이던 미해군 F/A-18 호넷을 R-40 미사일로 격추한 사례를 보면 미그25가 지상관제를 받고 자체 레이더를 적절히 활용해서 격추에 성공했다는 분석을 봤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ndin13&logNo=222286746371&referrerCode=0&searchKeyword=MIG-25) 95년에 미군이 격추된 호넷의 비행기록장치를 회수해서 분석했던거 같습니다
본문에 언급하신것과 같이 아예 공역 청소를 목적으로 레이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주의를 기울이면 기습에 당할 확률이 적겠지만 호넷이 격추되는 사례에서는 E-3 AWACS도 제대로 식별을 못해주고 RWR도 실전에서 신뢰성있는 작동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넵 그 얘기가 그 책에 나옵니다. 먼저 다른 F/A-18C가 MiG-25를 레이다로 추적해 lock-on해서 MiG-25가 회피 기동을 했고, 이 둘이 서로 돌아 다른 방향으로 갈 때 하필 그 격추될 F/A-18C가 MiG-25의 앞에 나타났고 HARM 쏘는데 너무 집중해서 RWR 소리를 못들었는지 아니면 RWR이 아예 울리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MiG-25가 쏜 AA-6에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