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9:11~15 / 므나의 비유를 가르쳐 주신 예수님
(눅 19: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눅 19:12)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눅 19: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눅 19:14)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눅 19: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장사하라고 하십니다.
나중에 예수님이 오실 때 장사를 어떻게 했는가 결산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날을 생각할 때 우리는 장사를 잘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장사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은 장사를 잘하는 법을 가르쳐주십니다.
특별히 예수님이 가르쳐주시는 장사법이 나옵니다. 우리가 장사 잘하는 하나님의 방법을 배워 마지막 날 칭찬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11~12절 사람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왕이 되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로마 정부를 몰아내고 다윗과 같은 독립 국가를 세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세계를 지배하는 세계 국가를 세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도들의 시대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휴거가 바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시한부 종말론을 가지고 살아갔습니다.
이런 자들은 대체로 현실적인 일에 충실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주님이 곧 재림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하기를 싫어했던 데살로니가 일하기 싫어하면 먹지도 말라고 하였습니다.
요즘에도 바로 예수님이 재림할 것이라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미 선교회 이장림 목사는 92.10.28일 종말이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들은 집과 재산을 정리하여 기도원이나 교회에 모여들었습니다.
지금도 천안에도 휴거가 가까이 왔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열심히 일하여 모든 재산을 다 교회에 바칩니다.
가정도 돌보지 않고 사회도 돌보지 않고 교회에 올인합니다.
물론 우리는 예수님이 오늘 예수님이 오셔도 천국 갈 수 있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당장 오신다고 하여 지금 아무것도 안 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지금 열심히 직장 일, 가정일을 하는 사람들이 휴거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밭에서 일을 하다가, 집에서 맷돌을 돌리다가, 잠을 자다가 휴거 된다고 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 오실 때까지 최선을 다하여 일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13~15절 예수님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자세를 가르치기 위해서 므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귀인은 먼 나라로 가면서 종들에게 한 므나씩을 주며 장사하라고 하셨습니다. 귀인은 종들이 므나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여 장사하기를 원하였습니다. 1므나는 이십 데나리온입니다. 지금 돈으로 4백만 원 정도 되는 돈입니다.
여기서 돈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므나가 무엇을 의미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므나는 주인이 주의 종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입니다. 장사할 수 있는 밑천입니다. 므나는 달란트와는 다릅니다.
달란트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준 것으로 재능을 의미합니다.
어떤 사람은 한 달란트, 어떤 사람은 두 달란트, 어떤 사람은 다섯 달란트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므나는 모든 사람에게 똑 같이 준 것입니다.
이렇게 믿는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준 므나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 생명이요, 그리스도의 복음을 말합니다. 장사하라는 것은 살아 있는 동안 새 생명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라는 말입니다.
4복음서 마지막에 공통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고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 나라와 그의 다시 오실 것을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우리는 재림 예수님 만날 생각을 하며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 힘써 복음으로 장사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해서 생명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귀인이 먼 나라로 갈 때 종들은 귀인을 왕으로 영접하였습니다.
하지만 백성들 가운데는 귀인이 왕이 됨을 원치 않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기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반역할 자들입니다.
그들은 뒤로 사람을 보내서 귀인이 왕 됨을 원치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종들과 다른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는 자입니다. 자신의 욕심과 교만을 따라서 스스로 왕이 되고 왕 되신 예수님을 거절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장사 밑천을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
귀인은 약속대로 왕위를 받아가지고 왔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예수님을 거부해도 예수님은 왕으로 오십니다. 예수님께서 귀인처럼 큰 영광과 능력으로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귀인이 다시 올 때 귀인의 관심은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한 종들이 장사를 어떻게 했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에게 반드시 어떻게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했느냐를 물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 각각 인격적으로 심판하십니다.
고후 5:10절에 보면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심판대 앞에서 선악 간에 심판을 받을 날이 있습니다.
이것은 불신자들이 받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이 받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시험이 있기 때문에 공부하는 것처럼, 심판이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해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야 합니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