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배우 성룡의 아들 제이시 챈(27)이 아버지를 대신해 한국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제이시 챈은 30일 오전 방송된 SBS에서 진행하는 캠페인 '희망TV-성룡의 희망프로젝트'에 아버지 대신 출연했다.
성룡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한국을 방문, 경남 통영에서 한 부모 가정 어린이 100여명과 1박 2일 동안 '성룡의 희망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봉사활동 현장이 담긴 방송은 당초 23일 SBS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었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로 30일로 방송이 미뤄졌고, 이에 성룡의 생방송 출연 역시 무산됐다. 이에 미안함을 느낀 성룡은 자신 대신 아들 제이시 챈을 출연하도록 했다는 후문이다.
성룡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재키챈그룹코리아는 "성룡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대신 하나뿐인 아들을 한국방송에 출연시키기로 했다"며 "제이시 챈이 한국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룡은 오는 6월 4일 영화 '신주쿠 사건'의 한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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