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주말 경기 출전 문제 없어
K리그 최다 출전 등의 각종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는 전설적인 골키퍼 김병지가 8일 부산과의 경기 중에 정성훈 선수와 충돌로 입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현재 회복 중에 있다.
김병지 선수는 후반 33분경 프리킥 상황에서 부산의 공격수 정성훈의 발에 머리가 부딪히며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김병지는 붕대를 머리에 감고 남은 시간 골대를 굳건히 지키는 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2-1 승리의를 이끌었다.
경기 후 곧바로 수원에 있는 모 병원으로 이송된 김병지는 30여 바늘이나 되는 꿰매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2일 정도의 휴식만 취하면 훈련에 지장이 없어 1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경기 출전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지 선수는 '걱정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주말 홈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팀을 위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글.사진 경남FC)
아래는 경남구단에서 오늘새벽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 밝힌 김병지선수부상에 관한글입니다.
어제(8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도중 김병지 선수가 후반 32분경 부산의 정성훈 선수와 충돌해 부상을 입었습니다
왼쪽 이마와 눈두덩이 부분의 상처는 큰 걱정거리가 아니지만 왼쪽귀와 머리쪽의 부상은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고강민트레이너의 설명에 의하면 김병지선수는 가로3cm 세로 5cm 정도로 귀 부분과 머리쪽에 찢어진 상태입니다. 생각보다 상처부위가 넓고 발에 밟힌 것 처럼 표피의 훼손 상태가 심해 고강민트레이너는 김병지선수에게 뛸수 있겠느냐고 걱정스런 표정으로 물었답니다. 김병지선수가 압박붕대를 하고 다시 그라운드에서 서면 된다고 강하게 주장해 긴급하게 임시처방을 하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선수는 일반외과에서 치료는 어렵고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오늘(9일-월요일) 수원에 있는 모 병원에서 치료와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해봐야 하겠지만 14일 경기는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는게 고강민트레이너의 설명입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고 문의를 해와서 이른 새벽에 설명을 올립니다.
8월 14일 (토) 19:00 광주 : 부산 - 광주월드 - CMB 광주방송 (생), 광주MBC (15일 14:40 녹화) 19:00 대전 : 강원 - 대전월드 - CMB 대전방송 (생) 19:00 경남 : 전북 - 창원축구센터 - 19:00 울산 : 수원 - 울산문수 - UBC 울산방송 (23:10 녹화) 19:00 전남 : sk - 광양전용 - 여수MBC (녹화, 시간미정) 19:00 인천 : 성남 - 인천월드 - NIB 남인천방송 (생)
8월 15일 (일) 16:00 대구 : 포항 - 대구시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