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대전 다녀오는데, 한낮에 에어컨 바람이 너무 더워서...
대전에 있는 쉐보레 정비소에 맡기려고 했는데 영업시간이 다들 지난 바람에
오늘 인천에 돌아와서 맡길 수 밖에 없었네요.
대전에 있을 때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필 제일 더운 때 고장이 나서는... ㄷ ㄷ ㄷ
혹시나 컴프레서 고장일까 싶어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냥 일반 정비소에 가도 상관은 없는데, 저는 부품은 그냥 순정 새거를 좋아하는 터라 쉐보레 갔어요.
올해로 12년 째 타고 있는데 냉매 채운 것도 처음이네요.
밸브/파이프 비스무리한 것도 교체하고.
이렇게 올 여름도 무사히 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금액은 멤버쉽 할인 적용하여 15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첫댓글 서울 올라오시는 길에 고생 많으셨겠어요. 예전엔 에어컨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요. 선풍기 있는 기차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땐 산업화가 심하게 이루어지기 전이고, 인구도 적어서... 열원 자체가 적었을 겁니다. 덥지만 선풍기로 견딜만 했던 게 사실이었죠 ㅎㅎ
@larsulrich 그냥 도리 없으니 그러려니 하고 어쩔 수 없이 참았던 거지 참을만 해서 참았던 게 아니라고 봄. ㅎㅎㅎ 그 80년대초 비오면 기본으로 동네에 무릎까지 물 차고, 여름이면 더워서 다들 밖에 나와 누워 있고, 툭하면 정전 되서 촛불 켜고... 참 그런 시절을 내가 살았나 싶음 ㅋ
우리집도 벌써 에어컨 개시했어요
저도 이번 주 금요일부터 개시했습니다. 작년에는 5월 말에 개시한 것에 비하면 올해는 좀 선선한 것 같긴 해요. 6월 말인데 밤에 창문열고 시원하게 있을 수 있다니...
우리집 에어컨은 냉매가 없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