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길드원 배포용 자체 제작 아크릴 굿즈 소식을 들고 글을 올립니다.
길드 LiFT의 길드 마스터인 캔터베리 후라이드 치킨 입니다.
이번 아크릴 굿즈는 길드 레이드에서 활약해 준 길드원 분들께 수고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트로피를 제작하자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트로피에 사용된 일러스트는 대노 작가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트로피의 모델은 시즌 1 대단원의 마지막을 장식한 베스 페이즈 3 입니다.
트로피 목적인 만큼 크기도 크고, 들어가는 파츠도 많습니다.
물론 제작비도… 제게 예산과 예산과 예산이 조금만 더 있었어도…
베스 본체.
사진이 살짝 흐리게 찍혔군요.
세부적인 설정이 공개되지 않아 베스의 거대 머리가 어디에 붙어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킹기도라 처럼 양 옆에 거대 머리가 더 붙어있는 것이 아닌, 신고질라 처럼 꼬리에 머리가 붙어 있는 것으로 설정하고 의뢰 드렸습니다.
몸 군데군데 빠져나와 있는 조그만 하얀 베스들.
꾸세주님~ 저 여기떠요~ / 아윌비 빽! 하는 듯한 모습이 큐트합니다.
베스 3 페이즈의 특징 중 하나인 거대 베스 머리.
거대 머리의 무시무시함과 SD로써의 귀여움이 공존하는 명작입니다.
그리고 배경!
유희왕 카드 뒷면을 보는듯한 케오~틱한 배경이 인상적입니다.
보스전에서 보던 그 배경과 같군요.
하단 구석에 대노 작가님의 싸인이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 파츠인 바닥 스탠드.
게임상에서는 암흑 마법사 베스? 로 출력됩니다만, 이왕 오리지널 자체 제작 굿즈인거, 페이즈 3 의 모습은 암흑 사악룡 베스라 칭하였습니다.
설명은 열받으면 부풉니다! 조심하세요!
대망의 3단 합체!!
배경 / 본체 / 머리 순으로 차차착~ 합체시켜서 모니터 앞에 놓으니… 가립니다! (…)
참고로 가로 15cm, 세로 13cm 정도 되서 모니터 앞에 놓으면 공간을 꽤 차지합니다.
적어도 게임중에 미니맵은 가려 버리는 크기이니 모니터 앞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여기에 숨겨진 기믹인 모드 체인지!
동봉된 또다른 발판 스탠드로 옮겨 끼우면…
어그레시브 모드로 모드 체인지! 는 아니고, 조금 더 왼쪽으로 옮긴 상태가 됩니다.
업체에서 취향에 맞게 착용해서 사용하라고 하나 더 보내줬습니다.
남은 스탠드에는 볼체인 키홀더를 끼워서 키홀더로써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군요.
이상이 길드 자체 제작 아크릴 굿즈 프로젝트 중 2번째인 길드 트로피 - 암흑 사악룡 베스 - 였습니다.
못난 길드 마스터와 함께 으쌰으쌰하며 함께 해 준 길드원 분들께 감사를 전해드릴 수 있는 방법이 이것 뿐이라 아쉽군요.
이미지를 그려주신 대노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에도 열심히 제작해 주신 업체 사장님, 그리고 저와 함께 해주신 길드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물론 첫 프로젝트의 길드원 배포 굿즈도 지속적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