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 저는 늘 매주마다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드라마 빼고요. )
매주 토요일마다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랑 생명 최전선이라는 프로그램이에요!!
불후의 명곡은 사실 3년 전 첫방부터 챙겨봤구요. 생명 최전선은 제가 학원을 다니면서 보는 프로그램인데 요즘 제가 병원 실습을 나가고 있기에 참고 사항으로 알아두기 위해 항상 본방사수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물론 직업의 한계상 함부로 결정할 수는 없고 아마 제가 간호대학 진학에 욕심이 생기면 꼭 알아둬야 할 것 같아 보고 있는 거구요... ;;
지금 생명 최전선 보고 있는데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애가 교통사고로 인해 머리 다쳐서 제가 교통사고 당했던 순간이 떠올라서 조금 견딜 수가 없네요. 근데 전 보고 있어요. 왠지 그 애가 7살 때의 저를 보고 있는 거 같아서. ㅠ
어렸을 때 수술실 같은 데 들어갔다가 마취 때문인지 뭔지 잠이 들었었는데 눈 떠보니 집이더라고요. 워낙에 오래 전 일이라 사실 기억 속의 영상이 흐려졌는데 그래도 사고 당했을 때의 영상은 선명하게 떠오르네요. ㅠ
그냥 저는 의학 공부하기 위해서 보고 있는 건데 아이를 가지신 부모님들은 절대 보시지 않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마음 아픈 장면들이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안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릴게요. ㅠ
헉 이야기가 딴 데로 샜네요. 암튼 무슨 프로그램 보시는지 궁금해요. 알려주시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