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의 꽁지날
오류역 대합실 우측 방향으로 걸어 나오면
정면에 에레베이터 있고
좌측에는 내려가는 에스걸레이터
우측 4번 출구 쪽으로 약 30미터 직진하면 옥상공원이 나오고
정면엔 구로 문화센터와 구로문화원이 보인다.
구로문화원에는
시인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손옥자 시 창작반이 있다.
매주 화요일 2시부터 시 강의가 시작되면
까르르 맑은 웃음소리로 시작해서
4시까지 강의시간 내내 손옥자시인.
그리고 20여 명의 학생들 하나 되어 웃음 속 시심이 자라나 보다....
밝고 고운 시심이 잔잔이 흐르고
남녀노소 친밀한 형제애로 가득한 곳
건강상 쉬고 있지만 마음은 한순간도 멀어지질 않고
*차마그곳이 지워질까?
확실한 한 가지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면
사업장을 아들에게맡기고 그 후
손옥자 시인을 만나고 선생님의 그림자 끝 부분에서
10 몇 년을 보낸 것이보람되고장한 일이다.
미흡한 중에도..........
시간이 십여년이 꿈같이 지난 후
손옥자 시인의 권유로 계간지
한국 창작 문학에 공모 신인 문학상에 시부분 당선되었다.
부족한 나는 부끄러웠다.
젊고 열정적이고 능력을 두루갖춘 실력자들이 많은데도
년식이 가까운 나를 창작 문학지에 추천해 주시므로
등단을 하게되었다.
손옥자 시인께서 말씀하시기를
-시 문학 입학시험에 합격하였으니
이제 더욱 열정적으로 공부에 깊이를 더 하라고 격려하신다.
-나는 정중이 머리 숙였다.
한없이 마음이 고우신 나의 스승님....
그러고도 시간은 멈춤이없어 몇년이 지나갔다.
첫댓글 아이고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