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선 / 김남조
우린 서로 만난 적도 없지만
헤어져 본 적도 없습니다
무슨 인연으로 태어났기에
어쩔수 없는 거리를 두고 가야만 합니까
가까와지면 가까와질까 두려워하고
멀어지면 멀어질까 두려워하고
그는 나를 부르며
나는 그를 부르며
스스로를 저버리며 가야만 합니까
우린 아직 하나가 되어 본 적도 없지만
둘이 되어 본 적도 없습니다.
카페 게시글
삶의풍경이야기
평행선 / 김남조
어느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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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2 05:1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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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적당한 간격을 두고 늘 그자리에~
시를 읽다보니 유행가 가사가 저도 모르게~^^
https://youtu.be/iIe1YVGzU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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