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만원버스들/버스안내양

[가라성]

그때를 아십니까

옛날 만원버스들
지금처럼 대도시에 지하철이 없던 시절 시내버스들은 지금 세대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마치 콩나물 시루처럼 승객들을 많이 싣고 다녔습니다.
왜 또 그리 고장은 자주 났었는지 중간에 차 세우고 차비 돌려주거나 다음 버스를 탔던 기억도 납니다.
분명히 문을 닫기는 닫았을 텐데 어떻게 문을 닫았는지 지금도 신기합니다.
이런 사진들 보면 어이없는 표정들이 자주 보입니다.
안내양이나 승객 둘 다 어이없어 하네요
Beach boys의 Bryan Wilson은 'Smile' 앨범을 만들 때 사람들은 자기 조절 능력을 잃었을 때
도리어 웃는다고 했는데 이 사진을 보니 그말이 실감납니다.
예전 시내버스들은 지금 지하철 좌석처럼 마주보고 앉게 돼 있었죠.

그때를 아십니까

버스안내양이란 단어보다는 '차장'이란 단어를 많이 썼죠.
당시 버스 안내양의 평균 연령이 18세였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시골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상급학교 진학을 못하고 도시로 올라와
가장 힘든 일을 해야 했던 이들의 노고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피곤에 지쳐 머리를 기대고 잠시나마 눈을 감고 있던 이 모습도 가끔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복]

그때그시절 모습 생각 나네요.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네요.

[거라성]

그렇지요? 만원버스 콩나물 시루... 참 그렇게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태평성대]

옛날 시내버스 여차장들 엄청 고생 많이했습니다

만원버스에 손님들 쓸어담으려니 체력이 많이 소모될겁니다

게다가 일과시간도 길었구

지금은 다들 잘살고있겠지요?

[거라성]

게다가 승객들과 일부 운전기사에 의한 봉변도
많이 당했죠 어려운 직업이었음은 틀림없었어요

[산 나리]

그때는 사람을 마구 구겨 넣었지요
요즘 저러면 아마 인권 침해라고 난리가 날겁니다
참 어렵던 시절이였는데 지금 더 못살겠다고 야단이네요
그때에 비히면 너무도 잘 살고 있는데요

[거라성]

맞습니다 그때는 버스안으로 밀어넣어주는
'푸시맨'이라고도 있었지요
그래도 그 시절이 행복했습니다

[거라성]

또 다음으로부터 1주일 활동정지를 당했습니다
참 어이없음

[산 나리]

무슨일로요

[거라성]

좋은글 게시판에 청소년 유해물을
올렸다는데 어이없음 그래서
이의 제기 해놓고 지금 다른
ID 꺼내어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