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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전기민영화막자
이중에서
한전산업개발은 발전설비 운영, 정비업체로 국내 최고의 노하우와 역사를 가진 알짜중의 알짜기업이래
이 회사는 원래 한전의 100% 자회사였어
하지만 90년대말~2000년대초 신자유주의와 IMF 여파로
강제로 한국전력의 민영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주식시장에 상장,
2003년에 지분 51%가 민간, "한국자유총연맹"에 겨우 665억원에 매각되게 돼.
그나마도 한국자유총연맹의 자기자본은 겨우 6억원... 나머지는 은행 대출이었다고 해..
이후 매년 수십억~수백억원의 배당금을 챙겨갔어.
(2006년 한해만 260억원의 배당금 가져갔고, 지금까지 가져간 배당금 총액은 750억원에 달한대.)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790
한전산업개발을 겨우 6억원과 은행대출로 매입한 대주주 "한국자유총연맹"은 연간 수십억~수백억원의 배당을 받으면서 성공한 투자의 결실을 만끽했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한전산업개발이 민영화된 사실조차 몰랐을거야
하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한전산업개발의 "재공영화"가 추진되게 되는데
그 계기는 바로 2018년에 일어난
태안발전소 하청 계약직 노동자 24살 김용균씨의 사망 사건이었어
https://www.hani.co.kr/arti/873971.html
김용균씨는 한전발전기술의 비정규직 노동자였어..
한전발전기술은 한전산업개발과 동일하게 발전소 정비,운영을 하는 회사이고, 동일한 방식으로 민영화되었고, 다만 한전발전기술은 지분 100%가 민간에 넘어간 상태였어.
정부와 여당은 김용균씨와 같은 사망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한국전력 산하 발전사들이 계약직, 외주직원을 고용하는 대신 "하나의 공공기관을 만들어서 발전소를 운영하는 운전원을 고용하도록" 하려고 했어.
이때 낙점찍힌게 바로 "한전산업개발"이었어.
2003년에 51%의 지분을 팔아넘기면서 민영화되었던 한전산업개발이
2018년에 지분을 매입함으로써 재공영화시키려고 했던거야.
당연하겠지만 한국자유총연맹은 이 제안이 달갑지가 않았어
겨우 6억원을 들여 사들여서 매년 수십억을 받았으면서
한전으로부터 더 많은 돈을 받으려고 했고
시간을 끌었고 몸값을 불리고
(한전산업개발 주가는 정부가 비싼값에 사줄줄 알고 계속 올라가고 ㅎ)
그러다가 2021년이 되었고 대선국면에 접어들었고
2022년이 되고 대선에서 굥이 당선되면서....
불과 올해 1월까지도 진행중이었던
한전산업개발의 재공영화는 없던 일이 되어버렸어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완전히 한전 지분 전량을 민간에 매각해버릴 기세임.
그냥 그렇다구....
참 그리구 한국자유총연맹이 어떤 회사(?) 냐면...
전에 ㅈㅎㄷ이랑 비슷한 로고로 물의에 오르기도 했던 이 단체는
행정안전부 소관의 안보운동단체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 발전시키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구를 목표로 하는 국민운동단체이다. 약어는 KFF이다. 본부는 위 사진에 보이는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72(장충동)에 있는 자유센터[2]이다.
세계자유민주연맹 산하 아시아태평양자유민주연맹(APLFD)의 가맹단체이며, 마스코트는 '횃불이'이다.2. 역사[편집]
이 단체의 탄생배경은 1949년 이승만 대한민국 대통령과 장제스 중화민국 총통이 진해정상회담에서 엘피디오 키리노 필리핀 대통령에게 아시아-태평양을 아우르는 반공연맹을 결성하도록 제의한 데서 비롯됐으며, 1954년 아시아민족반공연맹 출범으로 결실을 보고 1956년에 본 단체의 모태인 한국아시아민족반공연맹이 세워져 1959년 제6회 대회를 서울에서 열었다.
1963년 12월 '한국반공연맹법'이 제정되면서 1964년 1월 공보부 소관의 한국반공연맹으로 개편되어 11월부터 각 시/도 등지에 지부를 속속들이 세웠고, 12월에는 서울 장충동에 자유센터를 열었다. 1966년 범세계적 반공단체연합 '세계반공연맹(WACL)'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자유센터 안에 사무국을 뒀으며, 1975년에는 '총력안보중앙협의회' 창설에도 참여한 바 있고 1980년에는 전국 시도지부에 반공종합전시관을 세웠다. 1989년 3월부터 종전의 반공연맹법 대신 '한국자유총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4월 한국자유총연맹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12월에는 주무부처가 문화공보부에서 공보처로 넘겨졌다가 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뒤 문화관광부를 거쳐 이듬해 행정자치부로 소관업무가 또 넘어갔다.
이런 단체라고 해...
대표적인 반공보수단체라는듯..
(물론, 문재인정부시기에는 놀랍도록 변화했었다는 의견도 있어.. https://cultpd.com/5854 참고. 아마 한전산업개발을 재공영화한다는데 한국자유총연맹이 어찌되었건 협상장으로 나온 이유가 이때문이었을거야.)
돈이 어디서나나했더니 한전산업개발에서 뜯고있었어.
김용균씨 참사를 계기로, 한국자유총연맹 산하의 한전산업개발이 어떻게 망가졌는지 분석하는 기사.
http://m.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3791&page=1
즉, 한국전력이 적자를 핑계로
자기 자회사들 그중에서도 전국 모든 발전소의 운영업무를 맡기에 전문성이 높고 수익이 높아 알짜로 뽑히는 한전산업개발을 민간에 매각한다는건
1. 한전산업개발의 완전 민영화 (한전의 지분 상실)
2. 한전의 장기적 손해, 황금알낳는 거위 배가르는 행태 (알짜기업이니까)
3. 그리고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한다는 프로세스의 완전중단
을 뜻해....
....
문제시 알려줘...
[참고]나무위키의 한국산업개발 재공영화 타임라인 정리
한전산업개발은 한 번도 공공기관이었던 적이 없다. 한전산업개발, 한국발전기술의 민영화는 공기업이 100% 출자한 회사의 경영권이 민간으로 넘어간 경우에 해당한다. 과거 한진중공업, 포스코와 같은 국영기업이 민간기업으로 변환된 경우와 다르다.
과거의 한전산업개발은 현재의 코스포서비스, 중부발전서비스와 같은 공기업 자회사 & 사기업 형태였으며, 경영권이 자유총연맹에 매각되어 민영화 되었다. 이렇듯 최대주주가 바뀌는 것만으로 너무 쉽게 민영화되기 때문에, 현재 추진되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의 전환이다.
이러한 결실은 김용균 군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발전소 운전원들은 오랫동안 열악한 근무 환경, 공공부문의 다단계 착복에 따른 안전 미확보개선을 주장해 왔다. 하지만 공공기관의 운용 비용 절감, 수의 계획 최소화로 인해 무시되었고 하청업체 간 경쟁만 과열되다가 결국 2018년 12월 11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참고.
2019년 12월 12일 ‘발전산업 안전강화 및 고용안정 당정TF(팀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는 김용균특조위 권고 이행을 위한 ‘발전산업 안전강화 방안’으로 연료환경설비 운전분야는 공공기관으로 정규직 전환을 하기로 최종 합의하였다.
2020년 10월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한전산업개발 공영화 통한 발전사 연료·환경설비 운전업무 정규직 전환에 걸림돌이었던 한국전력공사의 한전산업개발 지분매각정책을 철회하는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2020년 11월 4일 한국전력공사가 지분 인수를 위해 지분가치 평가 등 자유총연맹과 협의를 시작하였다. 한국전력공사가 실사를 거쳐 적정 시장가격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한국전력공사는 “연말까지 법무·회계법인 중 자문 용역사를 선정할 계획이고 이후 최종 인수 협상까지 6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1월 9일,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이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공문을 보냈다. 자유총연맹은 이에 대한 동의여부를 회신하지 않았다.
2021년 1월 12일, 한국중부발전이 한전산업개발에 1월 20일 까지 지분실사 동의 여부에 대해 회신해 달라는 공문을 재차 보냈다. 자유총연맹은 실사동의 여부에 대해 결국 회신하지 않았다.
2021년 1월 21일, 자유총연맹의 응답이 없자 한국중부발전은 한전산업개발의 지분 실사가 지나치게 늦어질 수 있음을 고려하여 미리 용역입찰에 들어갔다.
2021년 2월 9일, 자유총연맹은 한국전력공사에 공문을 보내어 절차에 맞게 협상에 임할 것을 요구하였다.
2021년 2월 10일, 용역 취소.
2021년 4월, 한국전력공사가 자유총연맹에 매입의향서 발송.
2022년 1월, 한국전력공사 및 자유총연맹 예비실사 진행
첫댓글 글ㅇ 좀 어려워ㅠㅠ 찬찬히 읽어볼게!!! 지우지 말아주라ㅠㅠ 부탁해
나 진짜 너무 암담해서 눈물 나려고 해
진작에 한전은 민영화 준비 다했으나 문재인정부때 하지말래서 못함
하지만 지금은 정권이 바뀌었으니 눈치안보고 하겠지....
나라에 도둑놈들 천지구만 아주
IMF 때 보수단체 기업에 싼 값에 매각이 된 거고(한전 지분은 남겨두고)
문 정권에서 지분 모두 회수를 하려 했으나
굥이 남은 한전 지분 마저 다 팔려 한다는 거지?
웅 맞아! IMF체제때 보수단체에 지분 51퍼 매각하며 민영화됐고, 대주주 보수단체는 비정규직 고용 자산매각등등 원가절감을 시켰고, 그게 누적된 결과 보수단체는 막대한 이득을 봤지만 비정규직 직원들은 열악한 환경과 급여를 받으며 일하며 산재사고에 노출됐어.
결국 2017~18년에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24살 김용균씨 사망사고를 계기로 지분 모두 사들여서 공공기관으로 만든후 발전소 노동자들을 모두 정규직 고용하기로 했는데
지분매입하려는데 재공영화 이슈로 주가가 치솟음... 보수단체는 돈 더 많이 받으려고 실랑이함... 코로나 터지고 더 치솟음... 등등으로 미뤄지다가 올해 1월에 실사 나갔는데, 굥 당선으로 재공영화 물거품 & 완전 민간매각 프로세스 진행예상!
진짜 미치겠네.....이걸 막을 방법이 없다는게 암담해..정부가 주도하는데 이걸 우리가 어떻게 막아...
와 진짜...빡대갈들과 도둑놈들의콜라보로 나라가 이렇게 망하는구나...진짜암담하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IMF때 한전을 조각내서 일부 민영화 성공시켰던 회사들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를 지난정부에서 재공영화하려고 했었지만 이번 정권교체로 물거품 되었다는 내용!
그만큼 한번 민영화된 공기업 재공영화는 어렵다는걸 잘보여주는 사례같아 ㅠㅠ
더군다나 이런 알짜회사를 심지어 몇달전까지만해도 주식매입해서 재공영화하려던 중이었는데, 한전 적자라고 민간에 매각하는거로 스탠스 180도 바뀜 ㅠㅠ
와 이거 진짜로 진행한다는거잖아…. 우째…? ㅜㅜ 우리나라도 일본 텍사스 사태 일어나는거야…? 하….. 미치겠네
어휴 나라 꼴 잘 돌아간다
지금 언플하는거보니까 100프로 시행할듯
아휴,,
자유총연맹에서 소름이 쫙 끼침...진짜 암담하다
항상 민영화를 거슬러 가면 민족 반역자들이 있단 말이지
진즉 척결 했어야 했는데…
하... 문프가 업적 세울 수 있었는데
미친..
어떡하냐.... 진짜 큰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