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전남도, '안중근 의사 영정·위패' 장흥 해동사 문화재 지정(연합뉴스)

[문대식]

전남도, '안중근 의사 영정·위패' 장흥 해동사 문화재 지정(종합)

송고시간 | 2015/04/30 16:08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안중근 의사를 배향(配享)한 장흥 해동사(海東祠)를 도 문화재자료로 지정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동사는 광복 전후부터 건립이 논의되다 1955년 장흥 유림과 죽산안씨 문중의 발의로 건립해 당시 안 의사의 큰딸 안현생(당시 대구 가톨릭대 교수)과 조카 안춘생(당시 육군 소장)이 영정과 위패를 모셔 배향했다.

처음 건립한 해동사는 사방 1칸의 규모이며 2006년 중건한 해동사는 3칸 팔작지붕집으로 편액 '해동명월(海東明月)'은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글씨라고 전해진다.

해동사는 앞으로 30일간 지정예고를 거친 뒤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 문화재로 지정고시하게 된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일제의 조선 침략 앞잡이 역할을 한 이또 히로부미(伊藤博文)를 격살한 의거의 주인공이다.

전남도는 해동사를 비롯한 독립운동 사적지를 민족 통일과 동양 평화, 대중국 관광 등 문화관광 명소로 가꾸고 청소년 교육의 공간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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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4/30 16: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