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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전환하다 무릎 틀어져 통증호소 교체
병원서 진통제 맞고 귀가 … 6일 정밀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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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포항전용구장에서 벌어진 K-리그 인천전 후반 38분에 오른무릎을 다쳤다. 팀 동료 따바레즈의 로빙 패스를 받으러 달려가며 방향을 전환하다 무릎이 틀어지면서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의료진이 바로 투입됐다. 이동국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로 밖으로 실려나왔고, 팀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라커룸으로 옮겨졌다. 이동국을 대신해 최태욱이 투입됐다.
라커룸에서 샤워를 마친 이동국은 "지금은 얼음을 대고 있는 상태라 차가운 느낌밖에 없다. 얼마나 다쳤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곧바로 팀 지정병원인 포항세명기독병원을 찾았지만 마침 주치의가 자리를 비워 진통제만 맞고 곧장 귀가했다. 대신 6일 아침 병원을 다시 찾아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부상 부위와 정도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전방십자인대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파리아스 감독은 "나는 닥터가 아니라 부상 정도는 모르겠다. 팀의 중요한 선수인 만큼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치료를 해야 할 것"이라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부상이 심각할 경우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독일월드컵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은 분명하다. 뿐만 아니라 이동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최종엔트리 탈락 이후 또 한번 불운을 겪게 된다. < 포항=노주환 기자 nogoon@>
첫댓글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너무 막강한 손실인데.. 만약 부상이 크면 우성용선수가 대신 뛰는건가?
우성룡선수 뽀스가 장난 아니기는 하지요..;;
십자인대 부상이면 심각한데요... 이동국 큰부상이 아니기를...
2,3주 쉬면 된답니다... 문제는 그 후에 지금의 포스가 유지되는가인데...
낫기만 하면 잘하겠지요.. 중요한건 정확한 회복 날짜..;; 월드컵 또 못뛰면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