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류현진이 한국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9이닝 탈삼진 17개...
개인적으로는 작년 lg전 14k완봉 다음으로 최고의 피칭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만...
제가 알럽 다음으로 자주가는 사이트가 엠팍인데요^^ 어제 류현진의 호투로 시끌시끌하더라구요...
엠팍이야 엠엘비팬들이 주류를 이루는 곳이라 확실히 엠엘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만...
알럽 기스게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판단하기가 애매하네요..
우선 아시아에서 류현진과 동급 아니 상위리그에서의 활약이라고 한다면 현재는 한 수 위인 투수들도 아직
많이 있잖아요? 엠엘비에서도 1선발 에이스할거라는 달빛슈!! wbc에서 달빛슈보다 더 무서웠던 이와쿠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배팅볼 투수라도 착각했으나 작년 올해 성적은 달빛슈 이상인 냉정한 에이스 와쿠이!!
좌완 에이스 스기우치!! 우선 아시아에서 류현진보다 한 수위라고 평가받는 일본 최고의 투수들입니다.
물론 현진이가 일본리그에서 뛰면 어떤 적응을 하면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우리보다는 한 수위의 리그임에는 틀림없고 리그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그러한 일본 리그보다 한 수위인 꿈의 리그 메이져 리그!!!
일본에서 무시무시한 성적을 찍은 투수들도 캐발리기 쉽상인 차원이 다른 리그...
뭐..포스팅이니 fa이니 따지지 않고 '류현진이라는 젊은 투수가 현재의 구위로 또는 조금 더 나아진 구위로 과연 저 꿈의리그에서 통
할것인가?'
재미있는 떡밥이지요.^^ 여기서 통한다라는 제말을 설마 박사장님이 메이져에서 찍었던 성적으로 오해는 말아주시구요^^
그정도 성적은 통한다가 아니라 메이져에서도 손꼽을 수준이었으니까요...
제생각은 현진이가 체력적으로 보강이 잘 되고 적응을 한다면 지금 구위로 시즌 150이닝에 4점대 중반 정도? 승은 모르겠구..
이정도는 하지 않을까라는 좀 오바하는 예상을 합니다만;;;(어느정도 빠심이 들어간건 인정합니다 ㅜㅜ)
물론 현진이에게 전혀 꿀리지 않고 오히려 높은 평가를 받던 이가와가 개털리는걸 보면 메이져가 정말 무시무시하구나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반대로 한화에서 별로 솔리드하지 않았던 토마스가 땜방선발로 버티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구요 ㅋㅋㅋ
여튼 논란이 되더라도 현진이가 논란의 중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긴 합니다.
메이져가 아니라면 일본리그에서는 어떨까요? 메이져보다는 더 예상하기가 쉬울까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하루이네요 ^^ 쓰고보니 현진이가 어차피 떠날가라는것을 확신하는 한화팬의 슬픈 상상이네요 ㅜㅜ
첫댓글 저 현진이 해외진출 할 때 바짓가랑이 붙잡으려고 오늘부터 팔운동 시작했습니다. 소인배라고 하셔도 상관없음 ㅠㅠ 얘 경기 못 보고 무슨 낙으로 한화 경기를 볼까요.
전 현진이 바지가랑이 가위로 자르겠습니다! 현진이가 더성장하는걸 보고 싶군요^^
이해해 주세요^^ 한화에겐 다들 아시다 싶이 유창식이 들어 온다고 하지 않습니까^^
태균이가고 범호가고 한화에 남는 애들이 없을지언정 선수들 성장하는게 더좋네요^^
흠...류현진이 다르빗슈나 이와쿠마보다 한수아래까지는 아니라고 보는...
저는 한 수 아래라고 보거든요..물론 요즘 이와쿠마는 좀 떨어지지만 달빛슈나 와쿠이 스기우치같은 투수들은 정말 대단하더군요...그리고 일본리그가 아무래도 우리보다 수준이 높고 그 수준높은 리그에서 그들이 거둔 성적이 류현진보다 좋으면 좋지 떨어지지 않는다고 봐서..
그렇지만 일본야구는 선수 관리가 철저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류뚱이 이닝히터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한화에서도 혹사 당하고 오프시즌에도 꾸준히 국제대회에 참가했죠 팬심더해서 한수 아래라고는 인정하고 싶지 않네요 ㅠㅠ
이와쿠마는 몰라도 160개까지도 던지는 달빗 그리고 와쿠이보다는 한수 아래라 감히 말합니다. 이닝이터로서의 능력, 위기관리능력, 구위, 구질등의 부분들에서 류현진이 단 한가지라도 앞선다고 할만한 요소가 없어 보이네요.
일본에서도 류현진이 한국에서 찍는 스탯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인데...솔직히 아직까지 현진이가 좀 밀리는건 확실하죠.
전 오히려 헨진이가 메이져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일단 헨진이의 스탯은 팀빨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개사기 스탯이죠. 헨진이 커리어동안 일단 단 한번도 리딩이 뛰어난 S급, 아니 A급 포수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이도형의 리딩이란 말하면 입아프죠;;;;) 거기다 한화의 투수코치라인도 부실하고 프런트진의 상대팀 전력분석도 개판수준입니다. 이런상황에서 현재만으로도 레전드급 스탯을 찍어내는 헨진이입니다. 무엇보다도 투수로써 헨진이의 마음가짐과 위기대처능력은 메이져에서도 먹어줄 강점이라고 봅니다. 헨진이가 슬라이더만 조금더 가다듬는다면(현재 구위의 직구 써클체인지업은 개사기죠) 충분히 메이져에서
선발로도 어느정도 통할거라보 보이네요. 다만 한화서 너무 혹사시켜서 건강이 염려된다는;;;;;;; 아 그리고 수년째 메이져스카우터가 전담해서 한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는것 역시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쓰다보니 팬심도 가득 담겼군요 ㅋㅋ)
ㅋㅋ 네 저도 팬심이 있긴한데...그래도 메이져잖아요..일본리그 가서는 성공할거 같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메이져는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현진이 직구가 kbo나 npb에서는 최상급이지만 메이져에서는 평균이라...
메이져에서도 150에 육박하는 좌완투수는 스카웃 1순위에 놓습니다. 거기다 헨진이는 그 직구를 더더더더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써클첸졉역시 극최상급의 구위를 보여주고요. 머 환경적응이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가서 팀선택에따라서 8~10승정도에 방어율 3점대후반은무난히 찍어주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이것역시 팬심가득 ㅋㅋ)
장담컨데 일본에 가서도 A급 이상은 됩니다. S급 까진 모르겠지만... 메이져는... 모르겠네요 ㅎㅎ 가봐야 알듯 아직도 성장하는 중이니
성장하는 중일까요? 만일 성장하는 중이라면 성공하겠지만 지금 실력에서 더 성장한다는게...가능할까요? 지금보다 더 성장하면 전성기 구대성 이상인데요?
아무래도 류현진의 구위 구종을 떠나서 제가 가장 높게 보는 부분은 이미 한화에서 에이스로서의 책임감과 어떠한 타자와 상대해도 꿀리지 않는 두둑한 베짱, 어린나이에 완성되어버린 위기관리능력, 돌발적인 상황에서의 침착성등등 멘탈적인부분에서 이미 최고조에 올랐다고 보여지네요. 아마 이게 류현진의 앞으로도 가장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면에서는 한화의 상황이 지금의 류현진을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ㅋㅋ
아..한화...ㅜㅜ 이제 위기관리능력도은 완성된 듯 하니 제발 타격이랑 수비 좀 해주세요~ㅋㅋ
저도 진짜 한화경기보면 열불터지는게 타격은 그렇다치고 수비가 진짜 이런 병맛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책은 주자의 진루를 넘어서 진짜 투수의 두뇌상태를 흔들어 놓을 수 있는건데 ㅠㅠ
글 쓰자마자 우리 대수씨가..ㅜㅜ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것만 몇개째인지.. 한화 투수들은 그런 면에서 멘탈적으로 많이 배울겁니다.ㅋㅋ 문제는 너무 많이 배운다는거.. 그리고 거기에 익숙해져서 위기관리고 뭐고 안된다는거..ㅜㅜ 모든 투수들에게 류현진의 멘탈을 바랄수는 없겠죠...
일단 투구폼 자체가 좋고 팔스윙이나 하체의 힘,유연성등 좋은 배경이 많습니다.
게다가 배짱,침착함 이빠이에 위기관리능력과 야구센스까지 좋구요.
완성형 투수인게 사실이라 이런 개막장팀에서 몇년째 있으면서 쭉 스탯을 이어온다는것 자체가 기적이죠.
메이져 성공의 관건은 성공의 기준을 어디다두느냐에 따라 관점이 틀려지겠죠.
지금 당장가도 상위권팀에 가서 풀타임선발만 보장되면 10승에 4점대 중반 방어율은 충분히 찍을정도의 기량입니다.
메이져구단 웬만한 팀의 4,5선발중 현진이보다 낫다고 할 수 있는 선수는 손에 꼽히죠 솔직히.
리그 차이가 나서 그렇지 류현진의 기량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올림픽때 쿠바전보면 성공할수 있을것도 같은데요 ㅋ
한화의 마지막 보루 류헨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