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kbs tv문학관 무진기행이며 디시철갤과 네이버 카페 그때를 아십니까서 가지고 온겁니다... 무진기행은 60년대 김승옥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kbs서 81년 tv문학관에서 방영했지요. 당시 창동역을 무진역으로 했고 창동역 역명판에 무진역으로 했으나 성북과 망월사가 다음역으로 써져 있기에 창동역이란 것을 추측할 수 있었죠.. 85년 1호선 개통되기 전에 찍은 거고 80년대 서울 창동과 경원선 성북 이북지방은 지금과 달리 산과 밭 창동역 이북은 공업지대였습니다. 당시는 완전 서울의 촌마을이고 야산과 논과밭 공업지대와 현 노원구 쪽은 평야지대였습니다...그러니 무진기행의 배경인 시골 촌모습을 재현하기 좋은 곳이 80년대 초 창동역 부근인거죠... 저도 31년전까지 창동역과 코 앞에서 살았는데 녹천역 부근 초안산 가족들과 걸어갈 때는 완전 시골과 가까웠었고 85년에 4호선 개통과 1호선이 성북서 창동으로 연장되면서 조금씩 개발됬으나 80년대 말 90년대 초까진 창동역 근처는 공업지역과 일부 주택가였고 녹천역 쪽은 진짜 서울의 시골 분위기 나는 깡촌과도 같았습니다.. 88년까지 창동살았는데 어렸을 때 창동역과 녹천역 사이는 논과 밭이 있어 비오는 날에누개구리 우는 소리도 들릴 정도였지요.. 지금의 창동주공 17단지 부근도 80년대까진 서울의 농촌이였으나 80년대 말 90년대 처 서울의 인구증가로 노원구와 같이 지금의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어 현재 노원구와 도봉구는 과거 강남 못지않게 농촌서 도시로 발전한 케이스입니다... 참고로 2015년까지 녹천마을은 중계동 104마을과 같이 서울의 몇 안되는 달동네에 7-80년대 분위기나는 곳이였으나 녹천마을은 재개발되었습니다. 80년대 중후반까지 경원선 창동이북은 고가가 아닌 평지에 다녔는데 이상하게 경원선 고가화 이전 사진은 찾기 힘드네요..
첫댓글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70년대 미군이 찍은 의정부 호원동 부근(도봉산~회룡 언저리) 사진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가끔 고가화 이전 경원선 철둑이 보이기도 합니다. "Camp Jackson"(->호원동에 있던 미군부대 이름)으로 웹 검색 함 해 보시면 발견하실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70년대 미군이 찍은 의정부 호원동 부근(도봉산~회룡 언저리) 사진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가끔 고가화 이전 경원선 철둑이 보이기도 합니다. "Camp Jackson"(->호원동에 있던 미군부대 이름)으로 웹 검색 함 해 보시면 발견하실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예? 저게 창동역 이라구요?
창동역 맞습니다...역명판 자세히 보시면 다음역에 성북(현 광운대)과 망월사 쓰여 있어 전철 개통 전 경원선 창동역입니다...무진이라고 종이로 가리긴 했어도 밑의 성북과 망월사로인해 창동역인게 보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