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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치우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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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그리고 이동국의 평행이론
1. 화려한 등장
- 황선홍
90 월드컵 아시아 예선 기록, 월드컵 출전의 일등공신
- 이동국
16강 진출을 믿어 의심하지 않았던 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그리고 출국 당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대표팀의 막내, 이동국.
그러나 너무도 막강했던 상대.
그 속에서 한국은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된다.
대표팀의 막내 이동국의 출전.
혜성같이 등장한 한 선수
"그땐 정말 아무 부담없이 뛰었어요.
월드컵이 큰 대회인 줄도 몰랐고, 아무도 저를 못 알아봤으니까요."
비록 아쉽게 골대를 넘어갔지만
일방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간 네덜란드를 위협한 슛이자
한국축구의 희망을 발견한 순간이였다.
네덜란드 전에서 그는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한국에서 그를 몰라보는 사람이 없어졌다고 한다.
월드컵에서의 아픔을 지우고자 앞으로의 희망이 그에게 쏠렸다고 보면 된다.
98 월드컵의 슛에 이어 그해 눈부신 활약으로 신인왕에 등극.
(대표팀 간판 공격수 황선홍과 바통 터치)
2. 시련의 시작
-황선홍
- 이동국
그에 대한 필요 이상의 찬사 못지 않게 커져갔던 오해와 불신들.
"골을 넣어도 쉬운 골만 넣는다.
어려운 골은 넣는데 쉬운 골은 못 넣는다.
골은 잘 넣는데 플레이가 엉망이다.
플레이는 좋은데 골을 못 넣는다.
뭐 이런 것들. 그런 거 많았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반어적인 말들입니다.
이는 당시 이동국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들을 증명하고
이때부터 제대로 모르면서 욕만 하는 '동까'들이 들끓기 시작했죠.)
설상가상 2002 월드컵 최종엔트리 탈락
"몸상태가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내 자신도 느꼈고 경기력도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렇게 가다가는 월드컵을 뛰지 못하겠구나는 생각도 했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약간 포기를 했었죠. 마지막까지 도전을 했어야 하는 건데..."
"2002 월드컵... 당연히 나와서 뛸 줄 알았어요.
정말 보기 좋게 떨어졌고 많은 생각을 했었죠.
뭐가 잘못되고 있었나... 너무 제 자신한테 자만하지 않았나..."
'2002 월드컵에서 한국이 신화를 창조하는 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나?'
"대한민국이 하나로 뭉쳐서 축구라는 스포츠에 하나가 됐을 때...
그냥 피했죠. 월드컵이라는 축제에서 도망쳤다고 볼 수 있겠죠.
경기를 해도 보지도 않고 그냥 월드컵이 빨리 끝나기를 기다렸죠."
그리고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아... 안그래도 슬펐는데 더 슬퍼지네 ㅠ)
우승하면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기회.
2002 월드컵에서 뛰지 못한 이동국에게 중요한 기회였다.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한국을 이끌었던 이동국.
그러나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고 만다.
'탈락은 곧 그의 입대를 의미했다.'
(이동국도 울고, 나도 울고, 군미필들도 울었다.)
3. 비운
-황선홍
- 이동국
2004년 대표팀 감독에 본프레레 부임 후 달라진 플레이로 돌아온 이동국.
게으른 천재라는 오명은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다.
'독일 월드컵에서 그의 활약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행운은 이동국 선수의 편이 아니였다.'
월드컵을 두달여 앞둔 상황...
'십자인대 파열'
"10%의 가능성만 있어도 재활하겠다."
그러나...
"복귀를 하는데 6개월이 걸린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모든 것이 무너지는 느낌이였어요.
이때까지 해왔던 게 필름처럼 쫙 지나가면서
'그동안 노력한 게 한순간에 무너지는구나'했죠.
몇일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3. 시련과 재기
-황선홍
-이동국
기대를 모았던 EPL 진출
"몸상태, 컨디션이 최고조에 오르지도 않은 상태에서...
지금 생각하면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진출을 했죠."
그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강력한 논스톱 왼발 발리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맙니다.'
'아직도 그는 (그 순간을) 잊지 못 합니다.'
"센터링이 올 때 정말 자신있었는데,
골대맞고 나가는 순간에 아쉬웠죠."
"초기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겠죠.
아마 인생이 바뀌지 않았을까...
좋은 쪽으로요..."
'선수로서 가장 혹독했던 시간'
'갖은 조롱과 타방에서 들려오는 비웃음'
그 당시 어떤 생각을 했었나요?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뭐 정말 훌륭하다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제 자신에게 '힘겹게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다', '한국에서 이곳까지 왔다' 등
그렇게 해서 제 자신에게 위로를 했죠."
"실패를 두려워해서 도전하지 못한 사람도 있기 때문에 저는 어떻게 해서든 도전을 했고 또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뭐 그런 비난에 이해는 하지만 저한테는 별로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어요."
의외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이동국.
자신을 자책하기 보단 개의치 않으며 이겨내려 했다.
그러나 '올해 최악의 영입'의 불명예를 안으며 2008년 국내 복귀.
성남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비운의 스타로 전락하는 듯 했으나...
"제가 이동국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만났을 때
너무나 선수가 의지가 강했고...
많은 팬들도 그랬고 좀 편견이 있었던 것 같애요.
이동국 선수가 그런 부활에 대한 의지가 있었고
또 굉장히 부지런하고 강한 성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2009년 전북 입단.
화려한 부활을 알린 이동국.
힘겹게 대표팀 승선
그리고 3월 3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대표팀 주공격수 자리를 굳힘.
4. 각오
- 황선홍
-이동국
월드컵을 대비하고 심정을 밝히는 이동국
"프로 12년차로 월드컵 한 번, 15분 밖에 뛰지 못했죠.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가 상상했던 월드컵.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이 뭡니까?'
"아무래도 월드컵에서 골이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팀의 승리고, 16강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고...
개인적으로 승리를 위해서 넣을 수 있면 가장 행복할 것 같아요.
그게 제 꿈이구요."
"12년동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좋은 경기를 한번 보여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항상 머릿 속에 가지고 있고 또 누워서도,
심지어 꿈에서도 그 무대를 밟고 있고 또 경기를 하면서 그런 상황들이 항상 머릿 속에 있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는 좋은 상황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동국 선수의 월드컵에서 부활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월드컵을 한달 앞두고 무릎 부상 재발.
월드컵 기간 중 언론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심각한 부상이었다고 한다.
(이는 선수단 귀국 후 밝혀진 사실이다.)
그래도 이동국 카드를 포기할 수 없었던 허정무 감독.
한경기 출전을 위해 이동국을 최종엔트리에 발탁한다.
마침내 '12년만에 온 기회'
그의 한많은 축구인생에서 승자가 될 수 있었던 순간.
그러나...
(사진 출저 - 다음 카페 'I LOVE SOCCER'의 '박지성이영표시절' 님)
그곳에 그가 상상했던 월드컵은 없었다.
너무나 부족했던 시간과 기회.
마지막 순간에도 그를 놓지 않았던 불운.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몇번이고 일어났다.
그러나 그곳에 그가 상상하던 월드컵은 없었다.
그의 모든 것을 함축해주는 눈물.
만약 골로 연결되었다면 진정한 승리자가 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두차례 월드컵 실패 후 황선홍에게 쏟아진 비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로 인해 대인기피증에 걸리며 국내 활동도 불가능하기도 했던 황선홍
그러나 끝까지 곁에 있어준 팬들의 성원이 재기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한다.
마지막 월드컵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황선홍.
그리고 이동국...
확실히 그동안 이동국은 많은 기회를 날려왔다.
그럼에도 그의 주위에 많은 팬들이 있는 이유는 남다르다.
바로 이동국이 그 누구보다 굴곡있는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팬들이 이동국에 열광하는 이유는 수많은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기 때문이다.
누구는 한번 얻어맞아도 빌빌 거리며 쓰러질 법한 시련 속에서도, 이동국은 몇번이고 다시 일어났다.
선수를 넘어 인간적으로 본받고 싶은 인물이 바로 이동국이다.
오히려 이동국을 더욱 더 응원하고 격려해줘야 한다.
이동국이 없었다면 이렇게 아쉬워할 일도 없었으니 말이다.
4년 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사실 현재보다 더 불확실하다는 걸 잘 안다.
이동국의 의지가 강하더라도, 나이로 인해 국가대표가 되기엔 기량이 부족할 수도 있고
그때가 되면 새로운 선수가 노장 이동국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고, 무엇보다 월드컵의 무대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이동국의 나이 만 31세. 4년 후면 35세. 이는 2002 월드컵 당시 최고참 황선홍의 나이와 같다.
제2의 황새, 이동국이 그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그가 누구던가?
포기를 모르는 남자, 이동국이다.
"난 실패라 쓰고, 경험이라 읽는다."
- 이동국 -
이동국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다시 일어설 것이다.
그동안의 시련 중에서도 가장 힘든 시련이 올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믿고 싶다.
"화려하게 데뷔했으니 화려하게 마무리 짓고 싶다."
- 이동국 -
그의 말대로라면 그를 위해서나 팬을 위해서나 그는 다시 일어날 이유가 있다.
이동국을 믿는 이유... 그의 이름이 이동국이기 때문이다.
이동국 선수... 아니 동국이 형, 언제나 그대를 응원하겠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동국이 형의 팬이라는 사실이 항상 자랑스럽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국이 형, 화이팅!
- 치우폐인 -
영상 출저 -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특집 다섯 남자의 월드컵 이야기',
KBS '감성지수 미지수'(이상 이동국), MBC 무릎팍도사(황선홍)
학점 ㅂㅂ, 월드컵 ㅎㅇ
치우폐인의 월드컵 이야기
http://blog.daum.net/chiwoopyein
▶ 라이언킹 이동국, 그가 상상했던 월드컵과 끝나지 않는 그의 도전
▶ [특집] 라이언킹 '이동국', 남아공에서 울릴 사자의 포효를 기대해본다.
첫댓글 개인적으로 이동국 선수도 2014년 월드컵때 황선홍 선수처럼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기를 기원합니다. 2006년 월드컵때 정말 기대했던 스트라이커 였는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스트라이커로 살아간다는게... 참 아이러닉하더군요...
이루 말할수 없이 억울하고 괴롭겠지만 부디 몸관리 철저히 해서 14년 월드컵에서 빛을 보길 !
괜찮아요 이동국씨, 한참 보르도에서 뛸때 고스톱치면서 그대 꼴대 맞는거 보고 설레였던 기억에 아직도 마음이 두근거립니다.
힘내세요,
보르도가 아니고 보로입니다 ㅋㅋㅋㅋ 태클은 아님
한국에서 스트라이커로 살아남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네요. 모든것을 스트라이커 탓만 해대니...
한국축구는 스트라이커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면서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합니다. 황새가 그랬고 안느가 그랬고 국동이가 그랬고 이번대회도 박주영도 그랬습니다. 솔직히 미들에서의 경기운영이 선수면면의 개인능력이나 조직력이나 세계강팀에 비해 부족합니다. 덕분에 한사람이라도 더 숫자를 늘려서 패스루트를 만들기 위해 톱을 미들까지 내리거나 홀로 최종수비라인에서 좌우로 뛰어다니며 어떻게던 롱볼을 따내게 만듭니다. 그런 움직임을 다 소화하게 하면서 무조건 적으로 골을 기대합니다. 그들이 만들어 주는 공간 덕분에 미들진이 침투할 기회가 생기고 슛팅찬스가 나는것은 모르고 말이죠. 가장 화려한 포지션이지만 아무도 알아주
지 않는 움직임을 강요하면서, 골을 넣기 위해 좀 더 좋은 전방 위치를 선점하려하면 게으르다느니, 이기적이라느니 말이 참 많은게 안타깝습니다. 수비수 끌어내기 위해 측면으로 빠지면 왜 니가 거기있냐느니, 볼받기 위해 내려오면 조율의 XXX라는 별명까지 생기고 참 안타깝습니다. 사실 저 선수들이 뽑힌 가장 큰 이유는 누구보다 득점에 가까운 선수들이기때문인데 말이죠. 수비력의 강화, 미들진의 운영능력이 세계수준으로 향상되지 않는다면 국대톱들이 영원히 지고가야 할 짐이 될 것입니다. 황새의 팬이고 그의 후계자였던 국동이의 팬으로써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박주영만큼은 저 짐을 덜고 자유롭게 골문을 노릴 수 있길 바랍니다.
이동국을 보면 아시겠지만 꼭 골로만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렇죠 골을 넣어도 주워먹는 골이 대부분이라고 엄청 욕을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어이없는 우리나라 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인자기가 우리나라에서 뛰면 이동국보다 엄청나게 욕먹고 우울증 걸릴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기당 골로만 판단했으면 이동국이 그렇게 욕먹지 않았겠지요. 2013년쯤은 포항와서 은퇴준비및 마무리하면서 2014년월드컵에 한번만 더 갔으면 좋겠네요.
황새도 그렇고 이동국도 그렇고 포항팬으로서 언제나 포항과 함께할 거라고 생각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황새도 그렇고 이동국 선수도 그렇고 다시 포항에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많이 아쉬운 선수입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안티가 많은 선수이구요. 다음 월드컵때 선수생활 잘 해서 볼 수 있었으면 하네요, 지금 현재 박주영을 제외하면 그나마 가장 나은 공격수이니까요(다만 4년후는 모른다는것)
유럽에서 태어났다면 더 큰 스트라이커가 되었을지도..황새나 라이언킹이나...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청대 올대 국대 클럽팀 다 돌면서 결국 무릎에 탈이 났지만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붕대 칭칭 감고 결국 득점왕에 올랐던 그때가.. 하지만 사람들은 아무도 기억해 주려 하지 않습니다. 그저 우승만을 기억하지요.
그런면에서 석현준 은 정말 잘 커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체격도 그렇고 플레이스타일도 그렇고 여러모로 황새의 어린시절을 보는 듯 한데 아약스에서 제대로 살아 남아 2014년을 책임 지길 바랍니다.
체격은 다르지 않나요??2미터에 육박하는 키로 알고 있는데.
쳇 우리나라는 호돈신정도 되야 안티가 없습니다 참 우습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우리나라에서 공격수 수준을 어느정도 봐야 인정할려나 ..
솔까 K리그나 유럽리그 꾸준히 보는 매니아 중에 이동국 안티는 정말 한명도 못봤습니다. 대표팀 경기나 찍찍 보는 일반국민들이나 이동국선수 까죠 쩝. 아 슬프다.. 정말 그.. 골 들어갔어야 되는데 ㅠㅜ.
호돈신 레알 말년에 20골 넘게 넣고도 직접 돌파해서 넣은 슛이 아니라 주워먹기슛했다고 욕먹었는데..ㅋㅋ
이동국의 실력이 아니라 이동국의 불운이 안타깝다......
이동국 선수를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황선홍과 이동국은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황선홍은 진짜.. 내가 본 우리나라 최고 스트라이커였음.. 물론 차붐도 있지만 내가 차붐 뛰는건 못봤기 때문에
동감합니다만.. 골감각이란 측면에선 이동국이 더 나아 보이기도 합니다. 황선홍은 뭐 한국판 만능 스트라이커였죠..
황선홍이후 세대에서 황선홍과 비교하려면 최소한 전성기 안정환,이동국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06년 이동국이 가장 황새에 근접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차붐은 스트라이커라기 보단 전형적인 윙포워드에 가까웠으니 최순호가 더 어울리겠죠
저기 저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 환상이죠.. 슛만 환상이었다면 이번 대한민국의 6월도 이동국의 월드컵도 환상이었을텐데요.. 아직까지 하늘이 그에게 기회를 남겨두신 거라 믿어보렵니다
불쌍한 이동국 선수 저는 그래서 FM에서 19살에 천재로 만들어 쓰고있습죠.. 레알에서 입질오네..
아 눈물날라그래...
저 진짜 눈물날려해요.. 정말 대한민국 국민들이 낳은, 국민들에 의해 인생이 바뀐... 비운의 스트라이커..
K리그를 하면서 무조건 동국이를 스카웃하는 저로서는.. 감동입니당.. 스크랩 해갈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