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 올라
송낙현
가끔 서울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남산에 올라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바라본다 서울은 동서남북 사면이
크고 작은 산으로* 병풍처럼 둘러 쌓여 있는 평지로,
그 평지 중심부를 가로질러 널따란 한강이 동서로 흐르고
이 강을 중심으로 강북에는 청계천, 강남에는 양재천이 흐르며,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가 선명하고 심한 자연재해도 없이
평온하고 아늑한 천혜의 살기 좋은 도시이다
뉴욕 등 세계 대 도시와도 어깨를 견줄 만큼 큰 도시이며
오랜 전통과 문화가 숨 쉬고 있고 살아 생동하는 도시이다
육칠십여 년 전에 남산에 올라와 바라본 서울과 지금의 서울을
비교하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놀라운 발전을 했다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 서울은 지금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국력은 세계로 계속해서 뻗어 나가고 있다
이렇게 좋은 서울에 산다는 것은 얼마나 커다란 축복인가
서울을 여행하는 님들이여, 서울에 오시면 남산에는 꼭 한번
올라 보시라 남산에 올라 보면 서울이 한눈에 보이나니
서울의 활기찬 모습, 서울의 발전하는 모습, 나날이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가시라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이여, 남산에 올라 보자
사방으로 펼쳐있는 눈부신 서울을 둘러보자
살기 좋은 이 땅을 더 잘 가꾸어 후대에 물러주자
다시금 힘차게 이 땅을 가꾸자
남산에 올라 서울을 바라보자
자랑스런 서울을 바라보자
*북쪽으로는 인왕산, 북한산, 도봉산, 동쪽으로는 수락산, 불암산, 아차산,
남쪽으로는 대모산, 구룡산, 관악산, 서쪽으로는 청계산, 안산 등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