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6일 탄생화 바위취(Saxifraga)
과명 : 범의귀과
원산지 : 북반구, 온대, 한대
꽃말 : 절실한 사랑
학명&외국명 : Saxifraga stolonifera Meerb.
(영) Creeping Saxifrage, Strawberry Saxifrage, Creeping Rockfoil, Strawberry Geranium
(중) 虎耳草
눈 아래 묻혀도 시들지 않고 살아남는 풀.
눈송이같은 꽃 밑에 상록의 잎이 보였다 숨었다 하는 모습에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영어명의 뜻은 '바위의 갈라진 틈새', 그런 곳에서 흔히 자란다고 합니다.
안개나 운무에서 나오는 작은 물방울, 아침이슬을 먹고 살아가는 바위취와 같은 식물을 보면 참 대단하다.
바위취 종류들은 대부분 바위에 붙어 사는데, 대표종인 바위취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도 특이하다.
하지만 뿌리는 아주 짧으며, 주로 기는 줄기로 살아간다.
‘취’라는 명칭이 붙어 있듯 나물로 이용된다.
바위취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들며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60㎝가량이다.
전체에 붉은빛을 띤 갈색 털이 길고 빽빽하게 나 있다.
짧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뭉쳐나며, 잎이 없는 기는줄기 끝에서 새싹이 나온다.
잎은 녹색에 연한 무늬가 있고, 뒷면은 자줏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잎의 길이는 3~5㎝로, 잎 가장자리에 치아 모양의 얕은 결각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잎의 모양은 심장형이다.
5~6월에 하얀색 꽃이 줄기 꼭대기에서 핀다.
꽃자루의 높이는 20~40㎝로 곧게 서고, 꽃에는 짧은 홍자색의 선모가 있다.
7~8월경에 길이 0.4~0.5㎝의 둥근 열매가 달리며 종자는 달걀 모양이다.
범의귀과에 속하며 겨우사리범의귀, 범의귀라고도 한다.
범의귀를 한자로 호이초(虎耳草)라고도 하고, 왜호이초, 등이초, 석하엽, 전초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전초는 약으로 쓰인다.
祛風(거풍), 淸熱(청열), 凉血(양혈), 해독의 효가있으며,
風疹(풍진), 濕疹(습진), 중이염, 丹毒(단독), 咳嗽吐血(해수토혈), 肺癰(폐옹), 崩漏(붕루), 치질에 이용된다
화상이나 백일해, 아이들의 경련 따위에 잘 듣는다고 합니다.
경남 지방에서는 예로부터 술로도 담가 먹었다.
우리나라 이외에도 일본에 분포하며, ‘바위에 새겨진 글자’라는 재미있는 꽃말이 있다
참바위취는 한국의 특산식물로서 어린잎은 쌈으로 먹거나 쪄서 조리하여 나물로 쓴다.
또 어린 잎을 튀기거나 담그어 먹는다.
나물이 향기롭고 맛있어서 귀하게 여기며 연중 수시로 채취할 수 있으나 개화후에 채취한 것이 좋다.
전설에는 사후에 저승사자가 “석상채 몇잎이나 먹구 왔느냐?”고 물어서 세 잎 이상 먹은 사람은 좋은 곳으로 보내준다는 이야기도 있다.
<꽃점>
눈물을 싫어하는 강인한 사람이지만 하지만 쓸쓸해 합니다.
사랑에 빠지는 일도 없고 냉철한 관찰력을 갖고 있습니다.
타협하지 않는 것이 당신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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