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화 의원,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당선"장애인위원회 위상 확립"‥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제정 등 5대 핵심과제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에 당선된 서미화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으로 서미화 의원이 당선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위원장선거 당선인 10명을 공고했다.
서미화 신임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장애인위원회 위상 확립과 장애인 정치세력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면서 "장애가 차별이 되지 않는 시대, 장애인이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서 신임 위원장은 국회에 입성하기 전까지 지역사회에서 취약한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자립생활지원센터소장,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 장애인연대단체대표를 역임했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지방의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최초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으로 활동하며 제도권 내외 모두에서 장애인 인권운동을 해온 바 있다.
민주당 전국위원장선거 당선인 공고.ⓒ더불어민주당
서 신임 위원장은 5대 핵심과제로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제정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완성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통한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 ▲장애인연금 지급대상 확대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및 고령 장애인 맞춤형 사회서비스 도입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장애인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전국장애인당원전진대회’를 실시하고 ‘장애인정책네트워크’를 설치·운영하며 장애인단체, 시민사회단체, 사회복지단체를 폭넓게 아우르는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장애인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장애인정책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