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대표님의 첫번째 양식브랜드인가요?
롤링파스타...
암튼 지나가는데 신규오픈해있고 자리도 남아서 들어가봤습니다.
혼자서
봉골레, 빼쉐, 레몬에이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금액은 16,000원 정도 나왔네요.
일단 파스타에는 들어갈거 다들어가기는 했으나
가격 생각안하고 본다면 완성도에서 실망을 했습니다.
파스타면 양도 다르고 너무 푹익었고
맛도 좀 따로 노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확실히 능숙한 요리사의 기량은 아닌것 같더군요.
재료의 질이 아무리 좋아도 만드는 사람 기량이 부족하면 수준이하의 음식이되는거고
재료의 질이 부족해도 기량이 뛰어나면 수준이상의 음식이 될수있습니다.
허나 가격 생각하면 불만이 생길수는 없습니다.
파스타가 4,000~7,000원 사이인데
보통 분식집 고급라면 가격수준이니깐요.
그냥 주관적인 생각인데 이집은 파스타를 맛있게 잘하는집은 분명아닙니다.
전성기시절 스파게띠아의 절반수준? 그렇게 느꼈구요.
그냥 파스타를 분식집가격으로 먹을수있다는 메리트가 유일한 장점인것 같습니다.
큰기대는 없었기에 실망감은 없지만 그렇다고 반전도 없는..
저렴한 가격대, 프랜차이즈도 가보고 몽고네, 쿠촐로, 오르조, 도우룸같은 고급 파스타도 먹어보았는데
이집은 분명 완성도 높은 파스타는 절대 아닙니다.
이회사의 브랜드들 너무나 좋아하지만
롤링파스타를 방문할때는 절대 기대감없이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편한 가격으로 양식을 먹을수있다는 메리트는 분명 매력적이니깐요.
첫댓글 1999년 2000년에 스파게티아 일주일 내내 가서 미고랭 먹었던 기억 나네요
거기 아이스티랑 까르보나라 좋아했어요. 추억 소환 감사합니다
여기 방문하니 절로 스파게티아가 생각나더라구요.. 전 뻬쉐, 게살크림이 최애메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스타는 비쌀이유가 없는 음식이라 생각해서 가격이 나쁘진 않네요. 먹어보진 못했지만
그렇죠.
회전초밥이나 오마카세초밥이나 다초밥이듯이 여기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각자 기대치에 맞게 이용하면 그게 현명한거죠.
전 일단 가격대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ㅎㅎ
가격은 진짜 무시무시하더라구요.
어떻게 저가격을 만들었지?
그만큼 가게운영은 좀 걱정되더라구요.
롤링도 딱 백종원 스타일의 가게죠. 극상의 맛은 아닌데 평타 이상이고 가격도 괜찮은.
가격은 화실히 어디든 못따라걸겁니다.
사실 백종원씨 업장 중 입에 맛는 곳을 잘 못겪어봐서요.
전 개인적으로 리춘시장이 잘 맞더군요.
강남점 오픈때는 퀄리티도 좋았어요 ㅋ
테스트키친을 결국 못따라고있다고 봐야하는군요..
프랜차이즈가 다 그렇지만, 교육받고 나서 메뉴얼대로 만드는 음식이라.. 가격을 빼고 생각하면 별로일 수 밖에 없죠
메뉴얼대로 잘 안만들지요. 체인점들이 ㅋㅋㅋ
솔직히 가격도 동네 파스타집보다 메리트가 별로 없고
퀄리티도 그냥 딱 그 가격 수준...
가성비는 모르겠고 그냥 그 가격에 기대하는 정도는 됩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나봐요
동네에 하나 생겨서 가봤는데 까르보나라 저렴하게 먹기엔 좋았었어요 ㅎㅎ
밀락 골드 써서 이가격에되는거겟죠? 괜시리 비싼 파스타업장한테 가격후려치다고 일반소비자들은 욕할듯한데요
밀락골드ㅋㅋㅋ 종사자 아님 못알아들을듯요
@김천박-KCP ㅋㅋㅋ 밀락골드아니면.. 저가형 파스타집은 못살아남는다던데.저도 저가형 파스타집에서 일해봣는데. 그땐 그래도 생크림40 우유60 비율로 썻엇거든요
크림베이스는 못먹어봤지만 기본적으로 면자체도 맛없기도 했습니다. 맛이야 개인취향에 따라 다를수있어도 절대 잘만들어진 파스타는 아니라 생각되네요.
밀락골드를 알럽에서 보다니 놀랍네요ㅎㅎ
@레이 ALLEN 뭐 요새 면도 엄청 비싸고 좋은 약간 거친 건면도 많죠.. 아티장같은거. 근데. 비싸기도하고 저런??소비자들한테 맛없다는소리듣기 들을거같은데 ㅎㅎ
솔직하게 까놓고 롤링파스타에 제대로 교육받은 쿡들이 있을까싶기도해요
워낙 손님도많을텐데 오더 빼기바쁠텐데 오일파스타들은 유화도 제대로안됏을텐데 ㅎㅎ 저도 가보고싶어요!!
예전에 골목에 이탈리아에서 10여년 살다 귀국한 분이 파스타집을 열었는데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재료를 사용해서 파스타 하나에 5-6천원에 팔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말고는 맛도 3배 가격 파스타보다 더 맛있었었죠. 자기가 한국 와보니 파스타가 너무 비싸서 화가 나서 이탈리아 식으로 싼 파스타를 만들어 판다고 했었죠. 재료도 자기가 아는 이탈리아 현지인들을 통해 구매해서 그렇게 비싸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 동네가 외국인 연구원들이 많은 곳이라 손님 중 외국인 비중이 높았었죠. 나중에 6-7천원대 저렴한 파스타 집을 몇 군데 가 보았지만 다 맛이나 품질이 현저히 낮아서 이 집 같은 곳이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자리가 워낙 골목이라 오래 못가고 문 닫았습니다.
순재료만 보면 여러 가능성이 많은 음식이라 생각하지만 서울지역 특성상 수익을 내면서 운영할려면 가격책정에 어려움이 있기는하죠. 발렛 유지비만 한달에 100만원이상되는곳도 있다보니...
@레이 ALLEN 그 분도 아주 골목 구석진 (대전) 곳에 가게를 연 이유가 아마도 가격 때문이었겠죠. 하지만 그래서 장사하기가 쉽지 않았을거에요.
제기준 우리나라 파스타가게는 좀 덜 익히기만해도 평타는 치던데.. 너무 익혀요.
사당에 비슷한 가격에 파스타 맛있게 해주는 집 있는데... 그 집은 나름 틈새시장이었는데 직접적 타격이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