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210&fbclid=IwAR0br8PD1V3zEVqA21ramV_E1CfF08azweP-aHmcYcUbs8gDJiRkHXf9WTM
로페즈는 "그런 문제와 함께 4년 동안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했다"면서 "전북에서는 측면
공격수로서 높은 텐션의 축구를 했다면 이후 4년 동안 중국과 일본, 우크라이나에서 중앙
공격수로 뛰었다. 정적으로 움직이면서 한국처럼 높은 훈련량이 아니었고 그러면서 체
력적 어려움과 부상이 겹쳤다. 또 4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다. 그 시간 동안 제대로
된 훈련이나 경기를 하지 못하다 보니 감각도 떨어져 있었다. 그런 문제에서의 비판은 언
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여름에 한국에 오면서 자신감을 얻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물론 한국으로 복귀하고 초반에도 어려움은 많았다. 예전 로페즈의 모습이 아니라는 평
가와 함께 28라운드 인천전에서는 과격한 행위로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팀
은 결국 역전패하고 말았다. 로페즈 역시 "4년의 시간은 짧지가 않다. 개인적으로 준비
한다고 해도 분명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연습 게임에서는 대학생 선수가 의욕이 너무
강한 나머지 내 발목을 향해 강한 경합이 들어오기도 했다. 이로 인한 미세 골절로 컨디
션 조절에 어려움이 많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로페즈는 K리그를 기준으로 다른 국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한
국은 훈련이나 경기 상황에 있어서 높은 템포와 함께 피지컬을 중시한다. 훈련도 이에
맞춰 진행한다"면서 "나는 한국에서 근육 부상을 당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중국과 같
은 나라에서는 템포도 느리다 보니 처음 근육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아마 훈련량의
부재가 있지 않았나 생각했다. 이후에 한국에 와서 개인적으로 훈련량도 늘렸고 자신
감도 있었지만 쉬었던 기간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